[도미니카] Feliz Navidad! (메리 크리스마스!)
[도미니카] Feliz Navidad! (메리 크리스마스!)
  • 김나연
  • 승인 2017.12.20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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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행사 열려

12월 17일(일) 도미니카 IYF 센터에서 '2017 크라스마스 행사'가 열렸다.

IYF센터를 가득 채운 200여 명 이상의 관객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이 가까워 온 만큼, 즐겁고 가족적이면서도 진지한 분위기로 각종 공연을 관람했다.

식전행사인 라이쳐스 스타즈의 무대로 공연이 시작되었고, 공연의 제1막으로는 아프리카 댄스 'TWENDE' 인도댄스 'MAHIBE' 등 나라별 전통댄스가 계속되었다. 현지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문화 공연에 관객들은 더욱더 열광했다.

▲ 라이쳐스 스타즈의 오프닝
▲ 흥겨우면서도 절도있는 아프리카 댄스
▲ 선이 아름다운 인도댄스

또한 크리스마스 휴가철 때의 도미니카 사람들의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한 'Obra Dominicana' 연극은 그 자리에 있는 많은 도미니카인들의 공감과 재미를 이끌어냈다.

▲ 즐거워하는 관객들

제 2막으로는 도미니카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앙헬리까 까브레라, 알레한드라 라모루 학생의 '고양이 듀엣'으로 첫 공연을 시작했다. 마치 노래하는 두 명의 고양이를 보는 것처럼, 두 성악과 학생들의 능청맞은 고양이 연기는 관객들의 열띤 호응과 웃음을 자아냈다.

▲ 두 마리의 고양이들처럼, '고양이 듀엣'

그 다음 이어진 성악 앙상블 'White Christmas'는 눈이 오지 않는 도미니카에 마치 눈이 내리고 있는 것처럼 설레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선사했다.

기악 앙상블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기악과 성악이 한데 어우러진 'Let it snow'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무르익게 만들었다.

▲ 와! 눈 온다!
▲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학생들의 크리스마스 스테이지와 합창 공연이 끝난 후, 김춘권 IYF도미니카 지부장의 크리스마스 메시지가 있었다. 김 지부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태어나신 이후로 더 이상 우리 마음이 아닌 주님의 마음으로 볼 수 있도록 하셨으며,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셨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 김춘권 지부장의 크리스마스 메시지
▲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마지막 순서로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과 온 관객이 다 함께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노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후에는 도미니카 교회 형제 자매들이 온 마음으로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다채로운 공연들과 뜻 깊은 크리스마스 메시지가 한데 어우러졌고, 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수많은 관객들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마음에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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