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준비하는 2018년 월드캠프
[아르헨티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준비하는 2018년 월드캠프
  • 김영진
  • 승인 2017.12.25 2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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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남단도시 우수아이아에서도 자원봉사를 위해 달려와

2018년 새해의 시작 "남미월드캠프"를 준비하는 아르헨티나 자원봉사자

한 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시작하는 즈음, 남미 콜롬비아(1.1-3)와 아르헨티나(1.3-6)는 ‘2018 IYF 세계대회(이하 세계대회)'를 준비하고 시작하는 것으로 분주하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아르헨티나 IYF(지부장 김도현)는 2017년 12월 23일 ‘세계대회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 총 150명의 학생이 월드캠프를 도와주고자 참가했다. 제5회째를 맞이하는 아르헨티나 세계대회는 처음으로 비회원을 많이 모집하여 기존회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내 홍보, 엑스포 전시관에서의 컬쳐를 통한 홍보, 페이스북 홍보 등을 통해 연결되어 관심을 가지고 신청한 봉사자들도 있었다.

발대식은 선언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자원봉사자를 대표하여 에스겔과 아이렌은 앞으로 세계대회를 밝고 깨끗한 마음으로 돕는 자원봉사자가 될 것을 힘차게 선언하였다.

자원봉사자 대표 (좌 : 아이렌, 우 : 에스겔)

선서 중인 자원봉사자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댄스를 하고 있는 IYF 아르헨티나 댄스팀 라이쳐스 스타즈 공연

IYF 브라질 김범섭 지부장은 발대식에서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마인드 강연을 했다.

일본의 ‘코이’라고 불리는 비단잉어를 예로 들어 우리가 무엇을 보고 느끼냐에 따라 마음의 크기가 달라진다고 했다. 작은 어항 속에서 자라면 피라미만한 크기로 자라고, 수족관에서는 더 크게 자라며, 강에서 자라면 길이가 1m가 넘는 ‘코이’ 물고기처럼 자원봉사자들도 세계 최고의 청소년 단체인 IYF와 함께하는 봉사 활동을 통해 넓은 시각과 마음을 얻게 될 수 있다고 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마인드 강연을 통해 봉사자로서 가져야 할 마음의 자세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강연 내내 경청했다.

마인드강연 중인 IYF브라질 김범섭 지부장

발대식 후 자원봉사자들은 열정적으로 팀별로 회의를 하며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세계대회를 준비하는 데 다같이 마음을 쏟았다.

발대식을 마치고 힘차게 출발하는 자원봉사자 단체사진

홍보팀과 연극팀, VIP팀과 칸타타팀, 그리고 사무팀 등 총 5개 팀이 세계대회를 위해 한마음이 되었다. 발대식 후에 각 팀원들은 평일이든 주말이든 시간을 아끼지 않고 각 팀에서 세계대회 준비를 도왔다.

산 마르틴(San Martin) 공원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세계대회를 홍보하고 있다.
귀빈들을 세계대회에 초청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정부기관에 연락을 하고 있다.
미국에서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홍보처럼 공연티켓과 초청장을 담은 ‘이웃에게’라는 편지봉투 작업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굿뉴스코 프로그램을 통해 삶이 바뀐 학생의 이야기를 소재로 연극을 준비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저는 우수아이아 자원봉사자입니다. 아르헨티나 최남단도시에서 월드캠프를 도와주러 왔습니다. 홍보하면서 많은 사람을 알게 되었고,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법을 배워서 너무나도 좋습니다.” - 아술 코프레(16,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

“아르헨티나에 월드캠프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기 위해 왔습니다. 저는 브라질에 있을 때부터 그라시아스합창단을 좋아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합창단을 홍보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매우 즐겁습니다.” - 사지 안드레 호피(17, 브라질 뽈뚜알레그리)

뜨거운 다리미가 옷을 곱고 바르게 펴는 것처럼, 자원봉사자들의 뜨거운 마음이 아르헨티나 월드캠프를 준비하는 모두의 마음을 밝고 아름답게 만들어가고 있다.

세계대회는 몇 사람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마음이 하나되어 단합해야 한다. 큰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세상을 보는 눈이 커져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이 단단해지고 성장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

한편, 이번 자원봉사자 활동은 제16기 굿뉴스코로 아르헨티나에 파견된 김영진, 손명오, 박찬하, 윤성준, 김상희, 김민지, 한주은(이상 한국), 엘림(한국명 방주/미국), 땡하이(스페인어 벨렌/태국)와 직장(삼성전자) 근무 중에 1년 휴직을 하고 봉사활동을 왔다가 복직을 위해 12월 초에 한국으로 돌아간 김수인과 더불어 진행되었다.

저무는 2017년, 자원봉사자들과 아르헨티나 IYF는 새해 남미에서 콜롬비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월드캠프를 준비하며 매시간 마인드강연을 해줄 박옥수 목사와 그라시아스합창단을 기다리고 있다.

(알림)
2018 IYF 아르헨티나 세계대회 : 2018. 1. 3 – 6
접수안내 : www.iyfargentin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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