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제47회 겨울수양회, 굶주린 네명의 문둥이가 놀라운 하나님 역사를 맛보다!
[대덕] 제47회 겨울수양회, 굶주린 네명의 문둥이가 놀라운 하나님 역사를 맛보다!
  • 김시은기자
  • 승인 2017.12.28 0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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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여줄 제47회 겨울캠프가 대덕수양관에서 시작됐다.

전국에서 모인 2,500여 명의 성도들은 밝은 표정으로 대덕수양관을 찾았다. 이번 겨울캠프는 17기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3차 워크숍과 함께 진행된다.

많은 성도들이 모여 가득 찬 대덕수양관

정용만 목사의 사회와 광주제일교회 문민용 목사의 기도로 첫날 저녁모임이 시작됐다.

사회를 보고있는 정용만 목사

첫날 저녁 인천교회에서는 ‘절망에서 벗어나’라는 제목으로 남영랑 자매의 트루스토리를 선보였다.

남영랑 자매는 행복을 찾아 결혼했지만, IMF의 경기불황으로 남편의 회사가 부도를 맞고 결국 남편은 알콜중독에 빠지고 가정은 빚쟁이 신세로 도망다니는 삶을 살 수밖에 없었다.

이런 그가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 책을 읽고, 2권. 3권 책을 구하고자 인천교회에 연락하며 구원을 받았고, 이후 알콜중독에 빠져 온 가족에게 고통을 주던 남편 또한 겨울캠프에 참석하면서 구원을 받았다.

현재 하나님의 은혜로 남편은 교회에서 장로로 세움을 입었고, 남영랑 자매는 실버대학에서 노래교실을 운영하며 은혜를 입고 있다.

인천교회 '절망에서 벗어나' 트루스토리

매일 저녁 선보이는 트루스토리는 캠프에 참석한 성도들과 아직은 복음을 깨닫지 못한 가족들에게 공감과 울림이 된다.

말씀이 시작되기 전 광주은혜교회 구역에서 준비한 특송 '복 있는 사람은', '기뻐하며 경배하세' 2곡이 수양관에 울려 퍼졌으며 겨울캠프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1차 겨울캠프 저녁시간 강사 박희진 목사는 열왕기하 7장 '네 명의 문둥이' 이야기로 첫 시간 말씀을 풀어냈다.

1차 겨울캠프 주강사 박희진 목사

박 목사는 어린 시절 허리를 다치고 폐결핵까지 오면서 가족들에게 버림을 받고 죽음의 문턱까지 가게 됐고, 그런 심한 병이 찾아오지 않았다면 오기와 옮음으로 똘똘 뭉친 자신은 절대로 부셔질 수 없었을 것이라 말했다.

그때 지금은 고인이 된 손을순 모친의 ‘희진아 교회 가자’ 한마디에 이끌려 지금까지 은혜를 입고 있다며, 열왕기하 7장의 네 명의 문둥이도 죽으면 죽겠다는 마음으로 아람진으로 갔을 때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맛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당시의 심각한 기근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비둘기 똥이나 양식을 구하러 다니면서 자신들의 형편을 탈피하려고 노력만 했을 뿐이다. 말씀은 없고 온갖 행위만 가득한 육신의 생각만 창궐하고 있는 상태였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롬8:6) 이기 때문에, 생각을 넘어 하나님의 음성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희진 목사의 말씀은 성경 지식이 아니라, 그의 삶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이끌었는지에 대한 간증이 바탕이 되기에 더욱 힘 있게 울렸다.

 
그룹교제를 하고있는 성도들

이번 1차 캠프기간 동안 전해지는 말씀을 통해 참석한 성도들 마음에 은혜가 가득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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