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제47회 겨울캠프, “모든 문제는 예수님이 들어가면 풀립니다”
[강릉] 제47회 겨울캠프, “모든 문제는 예수님이 들어가면 풀립니다”
  • 김성훈 기자
  • 승인 2017.12.28 0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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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씩 진행되는 캠프는 대전도집회와 함께 선교회 내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행사이자 복음의 산실(産室)이다. 먼저 구원받은 성도들이 가족이나 지인들을 캠프에 초청해 구원받은 간증들, 그리고 그렇게 구원받은 사람들이 캠프 말씀을 듣고 복음 편으로 마음을 정해 교회의 일꾼으로 쓰임받고 있는 간증들은 일일이 다 소개할 수 없을 만큼 많다.

 

2017년 12월 27일, 이번 겨울에도 어김없이 겨울캠프가 찾아왔다. 성도들은 기쁜소식 강릉교회 예배당과 대덕수양관에 모여 말씀을 나누며 복음 안에서 유난히 바쁘게 보낸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를 계획한다.

원주교회에서 준비한 트루스토리 연극 '요한 웨슬리'
구원의 확신을 얻지 못해 괴로워하던 요한 웨슬리는 런던 앨더스게이트에서 열린 집회에서 구원을 받고 의의 일꾼이 되었다.

매일 저녁 각 지역교회 성도들이 준비한 댄스나 연극공연을 보는 것은 캠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가운데 하나이다. 이번 겨울캠프 첫날 저녁에는 기쁜소식 원주교회에서 준비한 ‘요한 웨슬리 트루스토리’가 무대에 올랐다. 영국 감리교 창시자 웨슬리는 어려서부터 기독교 가정에서 자라면서 선한 삶을 살려 노력했고, 미국에 선교까지 갔지만 마음에 죄 사함의 확신을 얻지 못해 고통스런 신앙을 하고 있었다.

그런 웨슬리가 런던의 어느 작은 교회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구원을 얻고, 평생을 복음에 헌신한 이야기는 ‘구원도 신앙도, 행위가 아닌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뤄지는 것’이라는 성경의 메시지를 캠프 참석자들 마음에 심어주었다.

기쁜소식 동서울교회의 특송. '죄 짐 맡은 구주'와 '시온성 향하여 가세' 등 두 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조규윤 강사는 얼마 전 2주간 인도에 마인드교육을 다녀온 간증과 함께 말씀을 증거했다.

강릉캠프 첫 주 저녁강사는 조규윤 강사였다. 강사는 요한복음 8장과 로마서 3장으로 참석자들에게 말씀을 증거했다.

“요한복음 8장의 간음하다 잡힌 여자는 돌에 맞아 죽어야 하는 상황 앞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 여자는 정죄와 저주, 사망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까요? 여자는 자신으로서는 저주와 멸망, 사망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여자를 돌로 치려는 사람들을 물리쳐 주었습니다. 우리 마음에 예수님이라는 빛이 임하면 심판과 멸망, 저주가 끝이 납니다. 죄는 우리 스스로가 아닌,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씻는 것입니다.”

“로마서 3장 23절에서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그런데 24절은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불과 한 절 사이에 죄인이 의인이 되는 이 기적이 어떻게 일어났습니까? 예수님을 넣으면 됩니다. 더럽고 추한 나를 위해서 주님이 뭐라고 하시는지 그 음성을 우리는 들어야 합니다. 사망을 당해야 했던 우리가 예수님 안에 들어가면 저주와 심판, 사망이 끝이 납니다.”

 

연일 기록적인 추위로 전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되고 있는 연말이다. 하지만 강릉캠프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전해지는 말씀의 열기, 그리고 그 말씀에 화답하며 반응하는 성도들의 마음속 성령의 열기로 따뜻하기만 하다.

기쁜소식선교회는 일 년 365일 복음의 일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하나님의 역사가 계속되고 있다. 복음을 향해 쉼없이 달려나갈 수 있는 힘, 그 원천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다. 참석자들은 그 마음의 힘을 이번 캠프에서 얻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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