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가족, 이웃들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케냐] 가족, 이웃들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 김선희 케냐
  • 승인 2017.12.30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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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과 유학생들이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케냐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과 유학생들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기적: 안나 이야기’가 12월 24일 케냐 나이로비 교회에서 개최되었다.

케냐에서 크리스마스는 12월 중순부터 1월 초까지의 큰 명절로서 대부분의 사람은 고향을 방문한다. 나이로비 교회 성도들은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가족과 이웃들을 초청하였고, 700여 명의 참석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랑아타 여자교도소 소장 및 여러 간부가 초청을 받아 참석하였다. 이번 크리스마스 전야제 행사는 1부 순서로 오전 10시 크리스마스 특별예배, 2부에는 오후 2시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진행되었다.

▲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단지

본 공연에 앞서 진행된 성경퀴즈와 경품행사는 참석자들의 마음을 여는 데 충분했고, 크리스마스 행사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칸타타에 초청받은 한 중국 사업가는 행사에 감명을 받아 경품행사에 후원했다.

▲ 성경퀴즈에 정답을 말하는 모습
▲ 성경 퀴즈에 참여하는 모습

이어지는 순서로 라이쳐스의 크리스마스 댄스와 투마이니 밴드팀의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가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흥겨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 IYF 크리스마스 댄스공연
▲ 투마이니 밴드의 크리스마스 캐럴
▲ 행사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
▲ 즐겁게 행사를 관람하는 모습
▲ 댄스를 보며 미소를 짓는 모습
▲ 행사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

김요한 목사(케냐 나이로비교회)는 “참된 크리스마스의 의미는 우리 마음 안에 예수님이 탄생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좋은 곳이 아닌 더럽고 추한 말구유에서 태어나시듯 오로지 악뿐인 것을 발견한 사람 마음 안에 태어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보는 내가 아닌 하나님이 보시는 나를 봐야 합니다.

이어서 히브리서 10장 10절에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라는 말씀을 통해 내가 나를 보기에 어떠하든지 간에 나를 보고 의롭고 거룩하다고 하시는 하나님 말씀만 믿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복음을 듣고 죄 사함 받고 의로워진 사람들이 손을 들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소망스러웠다.

▲ 크리스마스 특별 예배
▲ 거룩함을 입은 사람들이 손을 들며 기뻐하는 모습
▲ 같이 성경을 보는 모습
▲ 진지하게 말씀을 듣는 모습
▲ 말씀을 듣고 거룩함을 입음 루씨 카이루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나는 여 목사입니다. 오늘 히브리서 10장 10절, 17절 말씀을 들으면서 내 죄가 모두 사해졌고 하나님께서 내 죄를 기억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 루씨 카리우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과 유학생들은 워크숍을 가지며 안나이야기를 준비하였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준비한 안나이야기는 참석자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다. 가족의 소중함을 한 번 더 일깨워주는 시간이었다.

▲ 칸타타 장면
▲ 칸타타 장면
▲ 칸타타 장면
▲ 칸타타 장면

“칸타타의 모든 공연이 훌륭했습니다. 밴드 공연도 좋았습니다. 이 모든 걸 준비한 열정이 정말 훌륭했고 열정을 보았습니다. 모두 너무너무 완벽했습니다. 이런 공연을 케냐에서 보기 힘들기 때문에 이런 공연이 케냐 사람들에게 굉장히 좋습니다. 이런 공연이 케냐 사람들에게 익숙하진 않지만 오늘 공연을 보고 간 사람들이 주위의 사람들에게 소개를 잘 해줄 것입니다.” - 레야 케냔주이 / 키암부

▲ 행사에 감명을 받은 레야 케난주이
▲ 케냐 방문을 한 어머니 문혜연 씨와 박수빈 학생

“케냐 마하나임 국제고등학교에 딸을 보낸 지 1년이 되었는데, 1년이 지나고도 걱정이 되었습니다. 학교 환경이나 어떤 활동을 하는지, 여기 생활을 만족하면서 하는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직접 와서 보니 학교 프로그램이나 선생님들, 좋은 선후배들이 있는 걸 보고 많이 안심됩니다. 너무 좋은 경험을 하는 것 같아서 기쁜 마음으로 공연을 봤습니다.” – 문혜연 / 박수빈(안나 역) 어머니

“저는 이런 공연에 끼도 없고 숫기도 없는 사람이라서,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습니다. 워크숍을 통해 말씀이 마음을 바꿔주었고, 또 주위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공연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제 마음에도 예수님이 태어나는 시간이어서 감사했습니다.” – 박수빈 / 안나 역할

▲ 칸타타를 준비한 모든 스태프들

케냐에도 교도소 및 지역 칸타타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케냐 곳곳의 사람들 마음속에 진정한 크리스마스가 새겨지길 기약한다. 2017년 케냐에 힘있게 일하신 하나님께서 2018년도 더 힘있게 일하실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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