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IYF영어캠프와 함께 새해를 즐겁게 맞이한 몬테레이
[멕시코]IYF영어캠프와 함께 새해를 즐겁게 맞이한 몬테레이
  • 신은성
  • 승인 2018.01.02 2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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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레이 영어캠프 둘째날 소식

2018년 새해 첫날, 몬테레이 영어캠프 둘째 날은 소망으로 시작되어 행복으로 물드는 시간이 되었다.

미국과 멕시코의 자원봉사자들은 아침 식사 후 각자의 행선지를 확인하고 버스에 올라 각 영어캠프 장소로 이동했다. 오늘도 마하나임 음악원 학생들이 5팀으로 나뉘어 각 영어캠프 장소에서 음악 아카데미와 마인드 강연 전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촉촉히 적셨다.

▲ 교실을 순회하며 음악 아카데미를 하고 있는 마하나임 음악원 학생들
▲ 마인드강연에 앞서 공연하고 있는 마하나임 음악원 학생들

몬테레이 34번 중학교는 올해 처음으로 IYF 영어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플렌레니또 교장을 비롯한 여러 교사들이 IYF에 마음을 많이 여시고 학생들의 영어캠프 참석을 독려해 주었다.

또한 영어캠프를 하는 기간이 휴가중임에도 불구하고 교장선생님이 직접 학교에 와서 돌아보고 필요한 물품도 지급해 주었을 뿐만아니라 IYF 봉사자들에게는 간식과 커피도 제공해 주는 등 마음을 많이 써서 영어캠프를 도와주었다.

▲ 34번 중학교에 도착한 미국 자원봉사자들

"한 학교 교장으로서 평소 우리 학생들이 여러 나라의 언어를 배웠으면 하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우리 학교에서 열리는 IYF 한국어 아카데미를 통해서 IYF 영어캠프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관심을 가지고 영어캠프에 대해 들었고, 원어민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배우는 IYF만의 특화된 영어 학습 프로그램들이 정말 우리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영어캠프를 통해서 학생들이 여러 나라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문화를 배우는 모습이 무척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많이 참석하기를 바랐는데, 많은 학생들이 참석해 좋았고 영어캠프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제 눈으로 직접 보았는데 정말 새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플로렌티노 데 헤수스, 34번 중학교 교장)

▲ 영어캠프를 둘러보신 34번 중학교 교장선생님(중앙)과 멕시코 자원봉사자들

저녁시간에는 쉐라톤 호텔에서 미니 월드캠프 형식의 저녁행사, 기독교 지도자 모임과 더불어 마인드 강연이 같은 시간에 진행되었다.

저녁 행사에는 미국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댄스 ‘라 루미에레’, 멕시코 자원봉사자들과 멕시코 굿뉴스코 단원들이 준비한 댄스 ‘셀러브레이트’, 몬테레이 교회 청년들이 준비한 멕시코 전통 노래 ‘끄레오 엔 티’ 등의 공연이 펼쳐졌고, 마하나임 음악원 학생들은 ‘비같이 내리는 축복’ 클라리넷 솔로, ‘디오스 에스타 아끼’ 소프라노, 테너 듀엣 등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게 했다.

▲ 미국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아프리카 댄스 라 루미에레

이어지는 저녁 말씀에서 기쁜소식 뉴욕교회 테리 목사는 누가복음 17장 11~19절의 10명의 문둥병자이야기를 비유로 들며 예수님께 돌아온 1명의 문둥병자의 마음에 대해서 설명했다. 예수님께로 돌아온 문둥병자의 병이 예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나음을 입었던 것처럼 우리도 율법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 죄가 씻어졌다는 복음을 전했다. 또, 우리 각자의 관점이 다르듯 하나님과 우리의 관점도 다른데, 하나님의 관점에서 우리를 보면 우리는 이미 죽었고 예수님만이 계시다고 하며 힘있게 말씀을 전했다. 

▲ 매일 저녁마다 말씀이 전해지고 있는 미니 월드캠프

미니 월드캠프 형식의 저녁행사가 진행되는 시간, 다른 홀에서는 마인드 강연 및 기독교 지도자 모임이 진행됐다.

몬테레이 교육인과 기업인, 학부모 등 40여 명이 함께한 마인드 강연에서는 강사 기쁜소식 자메이카 교회 김진희 목사가 청소년들의 문제는 대부분이 마음이 고립되면서 생기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서 마음을 열고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소통이 되고 마음이 연결되면 변화하게 되어있다며 [Open Connect Change]라는 주제로 다양한 예화를 들어 강연했다.

▲ 마인드 강연 중인 김진희 목사

강연이 끝나고 SNTSS(몬테레이 청년 노동조합)에서 교육을 담당하시는 헤수스가 찾아와 “자신은 1만여 명의 청년들을 교육하고 있는데, 마인드 교육과 영적인 부분을 어떻게 적용시키면 되냐?" 등 많은 질문을 하며 마인드 강연이 끝난 이후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강사 목사와 상담을 나누었다.

▲ 마인드 강연이 끝나고 많은 관심을 가지던 SNTSS의 헤수스 이사이스(오른쪽)

또한, 몬테레이 현지 일반교회 목회자 및 지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독교 지도자 모임을 가졌다.

기쁜소식 필라델피아 교회 류상록 목사는 사도행전 8장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빌립이 구스 내시를 만나 복음을 전하게 된 이야기를 하면서 말씀을 전했다.

“우리는 우연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다 준비해 놓으신 것이고 그 준비해 놓으신 것을 만났을 때 하나님의 마음을 만날 수 있다”며 삶 속에서 하나님이 도우신 간증과 함께  복음을 전했다.

▲ 기독교 지도자 모임 CLF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류상록 목사

이번 목회자 모임에 참석한 호수에 비노 목사는 “저는 6개월 전에 베라크루즈에서 몬테레이로 파송을 받아왔습니다. 어느 날 교회에 한 형제님께서 오셔서 저희를 초대해주셔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저는 자신을 항상 정죄하면서 살았는데, 오늘 강사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제가 지금까지 성도들을 율법적으로 가르쳤고, 성도들은 죄사함을 받기를 원했지만 저는 그 방법을 몰랐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미 죄를 씻으셨는데 계속 정죄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어리석은 것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목사님을 만나 말씀을 들을 수 있던 것도 우연같지만 하나님이 준비하신 거라는 마음이 들어서 감사하고 이 귀한 말씀을 빨리 우리 성도들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라고 간증했다.

▲ 이번 목회자 모임에 참석해 참된 복음을 알아가는 호수에 비노 목사 가족

총 4일간의 행복한 영어캠프 중 절반이 지났고 하나님이 주시는 행복에 물들었다. 내일도 이어지는 영어캠프를 통해 하나님께서 어떤 행복을 주실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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