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생캠프, 말씀의 씨가 뿌려져 기쁨과 소망의 꽃을 피운다
[대구] 학생캠프, 말씀의 씨가 뿌려져 기쁨과 소망의 꽃을 피운다
  • 권은민
  • 승인 2018.01.05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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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학생캠프 세 번째 날이 밝았다.

▲ 새벽 잠을 깨우는 새벽미션 !

새벽시간, 학생들은 학년별 재미있는 기상 미션을 통해 잠을 깨웠고, 얼마 전 해외봉사를 다녀온 대학생들의 따끈따끈한 체험담을 들었다.

▲ 새벽마다 준비된 대학생 해외봉사체험담
▲ 오전 B말씀을 전하는 김영욱 목사

또 이번 학생캠프 기간 동안 창세기 37장~50장까지 묵상하고 17살 때 총리가 되었던 요셉과 17살인 자신을 비교하면서 친구가 되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프로그램_ 독서토론과 명사초청강연

아침 식사를 맛있게 한 후, 오전시간에는 독서토론 시간이 진행되었다.
“배울 마음만 있으면 꼴찌탈출”이라는 주제의 몇가지 글을 읽고 진지하게 자신의 인생 배움 그래프를 그려보았고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마인드를 다시 돌아보고, 배울 마음가짐에 대한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 독서토론시간 발표하는 학생들
▲ 독서토론시간 '2018년 내가 2019년 나에게 쓰는 편지'

“저는 소심해서 반끼리 활동할 때 ‘나는 안 되는구나’ 계속 그렇게 지내왔어요. 내가 자꾸 이런 생각을 기저귀를 찬 사람이라면 사고력을 배우는 독서토론을 통해서 내가 계속 기저귀를 차고 있으면 계속 이렇게 살아갈 것이고, 어떤 일을 할 때 내 한계로 갇혀있는 사람으로 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내가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기보다 내 자신을 벗어나서 발표도 해야 하고 손을 들어야하는 그런 어려움이 있어도 이 시간이 너무 좋아요.
​학생캠프를 통해서 학교에서 많이 못했던 일들, 그리고 교회 안에 있지만 제 안에 갇혀있어서 못했던 그런 활동을 하게 되어서 감사했어요. 이때까지 학생캠프에 와서 시간만 떼우고 갔었는데, 이번 캠프에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도 저에게 다가오는 것이 많았고 얻어지는 것이 정말 많았어요. 감사합니다.“ (체인지 2반, 하민지)

▲ 명사초청강연 중인 굿뉴스코 총동문회 손기석 회장

이후 굿뉴스코 총동문회 손기석 회장은 ‘지금이 신앙하기 가장 좋을 때’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손기석 회장은 ‘나도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 있었지만 육체의 욕구를 다 들어주며 지냈다. 그러다 비참함을 경험했고 교회를 원망했다. 하지만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을 받아서 그대로 하니, 하나님이 나의 부족한 모든 것을 채워 주셨다. 이미 권능을 받은 우리는 예수님이 도울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학생인 지금이 가장 신앙하기 좋을 때’라고 말했다.
 

오후프로그램_다양한 야외활동

오후에는, ‘신서유기’ 게임을 하며 어색했던 반 친구들과 협동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신서유기 미션 수행중인 학생들
▲ 신서유기 미션 수행중인 학생들
▲ 신서유기 미션 수행중인 학생들
▲ 신서유기 미션 수행중인 학생들

또, 스케빈져 헌트로 수성유원지, 3호선 지하철, 대구 근대골목, 서문시장을 다녀오며 반 친구들과 추억을 쌓기도 했다.

▲ 스케빈저헌트 미션 수행중인 학생들
▲ 스케빈저헌트 미션 수행중인 학생들
▲ 스케빈저헌트 미션 수행중인 학생들

이날 저녁 Let's sing together 시간, 노래를 배우며 무르익은 분위기에 이어 링컨하우스대구스쿨의 라이쳐스스타즈의 건전댄스, 링컨하우스마산스쿨의 애한, 링컨하우스울산스쿨의 트루스토리 공연이 펼쳐졌고 말씀듣기 전 음악학교 학생들의 연주를 감상했다.

▲ 'Let's sing together'노래와 율동을 배우는 신나는 시간!
▲ 링컨하우스마산스쿨 학생들이 준비한 애한
▲ 링컨하우스울산스쿨 학생들이 준비한 트루스토리
▲ 음악학교 학생들의 플룻연주

 

겨울 학생캠프 저녁강사인 김홍렬 목사(링컨고등학교 교목)는 사무엘상 30장 1~6절 말씀으로 다윗이 시글락 성이 불탄 것을 보고 처음에는 절망했지만, 결국에 하나님이 다윗을 왕으로 세우기 위한 과정이었다는 것을 설명하며 “내가 보기에는 안 좋은 것 같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좋은 것이고 하나님은 절대 나쁜 것을 주지 못하신다. 이 말씀을 믿게 되면 슬픈 일이 없다. 하나님은 항상 좋은 것만 주신다”며 항상 좋은 것만 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 저녁말씀 중 학생들에게 질문하는 김홍렬 목사

“목사님께서 하나님은 저한테 좋은 것만 주신다고 하셨는데 저는 이때까지 하나님을 원망하면서 살았어요. 어렸을 때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하나님이 하신 것이 인정이 안 되었어요. ‘그게 뭐가 좋은 거지? 다른 사람들은 다 행복하게 사는데 난 불행한 것 같은데 그게 좋은 거라고 인정해야하는 거지?’라는 생각을 했어요.
​ 목사님 말씀을 들으니까 저희 아빠도 저를 위해서 뭐든지 좋은 것만 주시려고 하시는데 하나님은 더 큰 사랑을 가진 분이니까 저를 통해서 역사하는 모든 일이 내 마음을 성장시켜 주시는 일들이구나. 요셉이 치리자가 될 때 총리의 품성까지 주신 것처럼 하나님도 나를 요셉처럼 이끄시려고 지금도 일하고 계신다는 것을 들었을 때 기뻤어요.” (체인지5반, 이성욱)

 

요셉이 하나님앞에 모든 것을 맡겼듯이,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도 요셉과 같이 자신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는 마음을 배우고 있다.
 

글: 김승현
사진: 권은민, 이영은, 권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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