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생캠프,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큰 자입니다.
[대구] 학생캠프,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큰 자입니다.
  • 권은민
  • 승인 2018.01.07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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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학생캠프 마지막 날이 찾아왔다.

새벽시간, 학생들은 아침 기상미션 ‘데나리온 보물찾기’를 수행하며 잠을 깨웠다. 또 학생들은 창세기 37~50장을 묵상하며 마지막 날까지 요셉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세기를 읽으면서 요셉이 총리가 되기 전 많은 과정 속에 어려움들이 있었고 형들이 요셉을 팔고 그런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것은 하나님이 요셉을 총리로 이끄는 과정이었고, 그 어려움이 어려움이 아니었어요. 저희 집에 어려움도 있었고 특히 형이 게임중독이어서 저를 때리고 해서 많이 힘들었는데 요셉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 어려움이 어려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선으로 바꾸실 하나님이 이끌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첼린지 3반, 차성근)

 

오전 프로그램- 토크 콘서트와 말씀시간

아침 식사 후, 오전 프로그램으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 토크콘서트'가족'을 주제로 대화가 필요한 가족에 대한 콩트를 연기하는 대학생 교사들
▲ 토크콘서트 '가족'을 주제로 아버지와 딸의 노래로 감동적인 듀엣공연을 펼치고 있다

'가족'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는 가족 인터뷰 영상, 콩트, 엄니(부모님 초청), 아빠와 딸이 부르는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토크 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에게 평소에 무관심하고 당연하게만 여겼던 가족의 존재의 소중함과 사랑을 일깨우며 많은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 오전 말씀을 전하는 김영욱 목사

오전, 김영욱(기쁜소식성주교회 담임)목사는 에베소서 6장 10~20절 말씀을 전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큰 자입니다. 형들이 요셉을 노예로 팔았지만 요셉은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요셉은 말씀을 받고 자기 시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시각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여전히 내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믿음의 세계는 믿는 것이지 이해하고 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악한 영과의 싸움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오후 프로그램- 반별 장기자랑, 성경 골든벨

▲ 즐거운 체육활동의 꽃, 릴레이

오후에는, 캠프기간 동안 마음으로 친해진 반 학생들과 마음을 합하여 준비한 장기자랑 시간을 가졌다. 또 매일 새벽시간 읽었던 창세기를 범위로 성경 골든벨 시간을 가졌고 골든벨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읽은 성경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 잠자고 있던 끼를 펼치는 시간 '장기자랑'
▲ 5일 동안 읽었던 창세기 말씀을 바탕으로 성경 골든벨이 열렸다

이날 저녁에는 폐막식이 열렸다.

▲ 라이쳐스스타즈의 건전댄스

링컨하우스 대구스쿨 밴드를 시작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이어 연합 라이쳐스 스타즈의 건전댄스, 장기자랑 1등팀 앵콜공연, 링컨하우스 부산스쿨의 타타드, 대학생 스태프들의 메들리 댄스, 링컨하우스 울산스쿨의 춘향 공연으로 마지막 밤을 달구었다.

▲ 한국문화창작공연 '춘향'
▲ 대학생 스태프들의 댄스메들리

학생과 선생님의 진심이 담긴 편지낭독. 학생들은 감동스런 마음의 편지에 눈물을 글썽거렸고, 링컨고등학교 합창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 링컨고등학교 학생들의 전체 합창

마지막 저녁말씀 시간, 김홍렬 목사(링컨고등학교 교목)는 창세기 27장 1~29절 말씀을 읽고 순종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 저녁말씀을 전하는 김홍렬 목사

“하나님이 항상 나에게 좋은 것만 주시듯 하나님의 종이 하는 이야기도 항상 좋은 것입니다. 야곱이 어머니 리브가의 말을 그대로 따르고 복을 받았듯이 하나님의 종이 이끌어 주는 길은 항상 가장 좋은 길입니다. 종이 이끌어 주는 길이 부담스러운 길일 수도 있겠지만, 그 길은 반드시 좋을 수밖에 없고 우리는 저주를 받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저녁 행사가 모두 마친 후, 이번 학생캠프가 마지막인 고3 학생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가 열렸다. 고3 학생들을 맡았던 선생님들의 노래로 학생들은 또 다시 감동을 받았고, 마지막까지 학생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 졸업을 앞둔 3학년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행복한 추억을 선물했다

“저에게는 학생캠프가 뜻깊었기 때문에 기도하며 왔어요. 반장을 하면서 처음으로 친구들 한 명 한 명을 두고 기도해봤어요. 하나님이 이런 마음을 주셔서 감사했어요. 근데 장기자랑하는데 안 따라오는 친구들 때문에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어요. 일이 잘되면 하나님이 이끄는 것 같고 삐거덕되면 하나님이 도우시지 않는 것 같았어요. 잘하고 싶으니까 힘들더라고요. 말씀 들으면서 저에게는 뿌리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런 저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나에게 꼭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고 너무 행복했어요.” (체인지 8반, 윤은선)

“이번 학생캠프는 정말 재미있었고, 저에게 여러 의미가 있는 캠프였어요. 싱어송라이터가 꿈이지만 저는 무대를 정말 무서워하고 피하는 사람이었는데 이번에 2번이나 무대를 섰어요. 하나님의 마음으로 저를 꺾는 결과가 어떻든 나중에는 행복하더라고요. 이번 학생캠프에서 강조하던 세계최고라는 마인드를 그대로 이어받고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이미 저는 세계최고라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 하나님이 저희를 별이라고 하셨던 말씀을 듣고 정말 행복했어요. 남들이 볼 때 많이 부족하고 소심하고,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나는 이미 세계최고의 싱어송라이터다' 적어도 이 마인드는 변하지 않을 것 같아요. 강남교회로 이동하자마자 마음이 멀어져 2년 동안이나 교회와 떨어지고 학생캠프도 오지 않았는데, 이번에 다시 교회로 돌아오면서 하나님이 저를 이끌어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이 계속해서 느껴졌어요. 제 둘째 동생도 왔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 학생캠프였어요. 지금까지 너무 감사드리고, 저를 포함한 모두가 이미 세계최고의 별들이라고 믿어요. 이번이 마지막 학생캠프라 너무 아쉽기도 하지만 그만큼 더욱 행복했던 학생캠프였어요.“ (첼린지 9반, 장지훈)

▲ 졸업을 앞둔 3학년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 ~

이번 학생캠프를 통해 학생들도 많이 변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마음에도 변화를 입었다. 하나님 앞에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마음을 배울 수 있었던 귀한 시간들이었다. 이번 학생캠프 때 마음에 심긴 말씀의 씨앗들이 학생들의 삶에서도 꽃 피우기를 소망한다.

글: 김승현
사진: 권신영,이영은,이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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