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그 어느 해보다 밝고 뜨거웠던 2018 학생캠프의 마지막 날
[부산] 그 어느 해보다 밝고 뜨거웠던 2018 학생캠프의 마지막 날
  • 정수경 기자
  • 승인 2018.01.08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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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경상지역 학생캠프 마지막 날

2018 부산경상지역 학생캠프 마지막 날

캠프의 마지막날이 밝았다. 학생들은 캠프의 일정에 적응했는지 기상시간에 맞춰 일어나 체조로 아침을 깨우고 성경을 대하며 학생캠프의 하루를 시작한다. 평소에 성경과 멀리하고 살았지만 학생캠프 동안 만큼은 성경을 묵상하면서 사도행전에 말씀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더듬어본다.

▲ 새벽시간 성경을 대하는 학생들

마지막 오전 IYF동아리 시간! 오늘은 그동안 각각의 동아리들이 준비한 작품을 선보이는 날이다. 오후에 있을 ‘별들의 탄생’이라는 발표회(동아리 발표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더욱 집중하며 마음을 모으는 모습이었다.

▲ 발표회 순서를 기다리는 학생들

‘별들의 탄생’ 발표회
4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준비했다는 것이 믿기 힘들 만큼 모든 동아리가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합창과 댄스, 꽁트 등 표현하는 방법은 다 달랐지만 그 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변화되고 또 마음이 하나된 이야기가 들어 있어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와 행복을 전달했다.

▲ '별들의 탄생' 발표회 아카펠라 공연
▲ '별들의 탄생' 발표회 타타드 공연
▲ 별들의 탄생 발표회 'one more time'댄스 공연

각자의 소리만을 내다가 하나의 소리로 모여 아름다운 선율을 보여준 동아리 14팀이 3등을, 삶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포기하고 싶지만 다시 한 번 도전하자는 의미를 부여한 'one more time'이라는 댄스를 한 동아리 6팀이 2등을 수상했다. 

대망의 1등은 ‘도깨비‘를 패러디 해서 ‘별깨비’라는 제목으로 주인공 은탁이가 학생캠프를 통해 절망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증인이 되는 것을 꽁트로 표현한 12팀으로 학생들에게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준비할 때 서로 갈등도 많았고 또 연기력이나 성우 실력이 많이 부족해서 하나님 앞에 기도를 수없이 했어요. 무대 위에서 후회 없이 공연을 하고 내려올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하나님이 은혜를 입혀주셔서 1등이라는 결과를 받은 것 같아요.” - 마가 6반 오가현 학생

▲ 폐막식 라이쳐스 댄스 공연

발표회가 끝난 뒤 저녁시간, 대학생들의 건전댄스를 시작으로 폐막식을 열었다. 이어 ‘별들의 탄생’ 이라는 발표회에서 수상한 팀들의 앵콜 공연으로 분위기가 한층 뜨거워졌다. 또한 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낭독과 이어 학생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한 편지낭독으로 참석한 이들의 공감과 감동을 끌어내었다. 

이어 학생캠프의 회고영상과 대학생들의 공연으로 마지막 아쉬움을 달래고 내년을 기약하는 설렘을 전달했다. 말씀을 듣기 전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의 앙상블 공연으로 마음을 차분하고 진지하게 만들었다.

▲ 말씀을 전하고 있는 정용만 목사

정용만 목사는 “이사야에 나와 있는 성경 구절 ‘너희의 구속자시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이신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라’을 중심으로 우리에게 유익하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이스라엘에게 불뱀을 보내신 하나님은 백성들이 불뱀을 없애달라는 요구를 했는데 하나님은 왜 불뱀을 없애지 않고 백성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셨습니까? 그 이유는 모든 것을 유익하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백성의 요구대로 불뱀을 없애주면 물린 사람은 물론 물리고 있는 사람들은 살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살 수 있는 길,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셔서 구원의 길을 여셨습니다. 그리고 우린 그 예수님과 연결될 때 죄의 독에서 끊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하나님께 물질이나 시간을 드리지 않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테스트 해보세요. 하나님 앞에 물질도 드려보고 여러분의 시간을 드려보세요”

▲ 2018년 부산경상지역 겨울캠프가 열린 경상남도 청소년 수련원 앞에서

학생캠프는 끝나지만 앞으로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서 하나님께 자기의 것을 드리는 청소년들을 생각할 때 너무 소망스럽다. 캠프는 막을 내리지만 이번을 시작으로 앞으로 선교회 안에서 청소년 회장단을 세워 하나님의 증인으로 복음을 증거할 일들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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