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교정청장과 IYF 공식 면담
12월 29일, 우간다 교정청에서 우간다 교정청장과 IYF의 공식 면담이 있었다.
우간다에 방문한 기쁜소식 수원교회 이경호 목사는 우간다 교정청 존슨 뱌바샤이자(Johnson Byabashaija) 교정청장에게 마인드 교육을 위해 활약해온 IYF를 소개했다. 교정청장은 특히 케냐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 교도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마인드교육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우간다 교도소에도 마인드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모든 일에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존슨 교정청장은 앞으로 IYF와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이미 MOU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고, 2018년에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교정청장포럼에도 참석하기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260여 개 우간다 교도소 전체를 총 책임하는 교정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우간다 마인드 교육의 새로운 길이 시작되었다.
존슨 뱌바샤이자(우간다 교정청장)
“저는 기회의 냄새를 맡을 때마다 늘 그것을 잡아왔습니다. 제가 처음 마인드교육에 대해 소개를 받았을 때, 마인드 교육이야말로, 재소자들에게 아주 중요한 교화의 도구가 될 것이며, 재소자뿐만 아니라, 우리 교도관들에게도 아주 좋은 교육이 되리라 믿었습니다. 제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확실히 많은 변화가 있을 것에 대해 확신합니다.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이 마인드교육에 관련되어 있다면 저는 마인드 교육이 우리의 교도소에 시작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도울 것입니다. “
우간다 5개 교도소 재소자 2,300명을 대상으로 마인드 교육 시작
교정청장 면담 이후, 기쁜소식 수원교회 이경호 목사와 마인드 교육팀을 주축으로 교도소 마인드교육이 진행되었다. 12월 29일 루지라 리만 교도소 500명, 12월 30일 오전 루지라 업퍼 맥시멈 교도소 700명, 오후 루지라 막션베이 교도소 300명, 그리고 1월 1일 키고 교도소 700명, 키고 여자 교도소 100명 등 다섯 곳의 교도소에서 약 2300여 명의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마인드 교육이 진행되었다.
연말과 주말이 겹친 바쁜 기간이었지만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한 우간다 정부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마인드 교육팀은 여러 교도소를 방문할 수 있었다. 각 교도소 소장들은 이경호 목사와 면담을 하며 재소자들의 교화에 큰 도움을 주는 마인드 교육 효과에 공감했고 지속적으로 교육을 진행해주길 요청했다.
특별히 한국에서 온 리오몬따냐 그룹의 공연은 굳게 닫혀 있던 재소자들의 마음에 열어 주었다. 차갑던 사람들 마음에 어느새 기쁨과 행복, 감사와 소망의 마음에 들어갔다.
우간다 IYF 지부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이 마치고 마인드 강연이 시작되었다.
이경호 목사는 뉴욕 지하철 낙서와 범죄율의 관계 등 다양한 예를 들어 마음의 구조에 대해 설명했다. 아주 작은 어두운 생각을 받아주기 시작하면 결국엔 삶 전체가 망가지며 그러한 생각을 이길 수 있는 힘은 하나님을 바라볼 때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방치해 두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어려움과 문제를 만나 여러분 마음에 작은 꿈이 무너지고 소망이 없어졌는데, 그 유리창을 방치해 두지 마시고 다시 일어서서, 다시 깊이 생각해서 다시 한 발씩 한 발씩 나아가십시오. 성공하는 사람들이 어려움이 없어서가 아니라 어려움을 이겨서 성공하는 것입니다. 권투 선수가 반격하지 않고 계속 맞고 있으면 나중에는 살짝만 때려도 퍽 쓰러지듯이 여러분이 하나씩 문제를 그냥 넘기고 계속 받아주고 살다 보면 언젠가는 작은 문제에도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피곤하고 힘들고 어렵다고 다 받아주지 마시고 힘들면 즐겁다고 하시면서 반격하십시오. 여러분이 오늘 제 말을 듣고 하나씩 반격하다 보면 여러분의 삶도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이경호 목사 마인드 강연 중)
인터뷰 / 키붐비 제이콥(막션베이 교도소 소장)
"제가 오늘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제 마음에 한마디 한마디가 크게 들렸습니다. 재소자들은 자주자주 아버지가 가난해서 학교에 못가서 교도소에 왔어, 어머니 때문에, 정부 때문에, 늘 다른 사람 때문에 내 인생이 이렇게 됐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 강연을 들으면서 모든 원인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서 시작됐다는 것을 모두 알았습니다. 바로 우리 마음 안에 깨어진 유리창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고 나머지 유리창도 깬 것입니다. 이제 마인드교육을 통해서 우리 마음에 깨진 유리창을 고쳐줄 것이라 믿습니다. 교도소 안에서 본격적으로 마인드교육이 시작되면 제가 제일 먼저 학생이 되어 배울 것입니다. 그리고 저도 마인드 강사가 되고 싶습니다.”
이경호 목사와 동행한 지수원, 변현태, 변미라, 이형자 강사도 각 교도소에서 마인드 강연을 전했다. 어둡고 절망적인 생각이 찾아올 때 마음이 강한 사람은 거기서 벗어날 수 있다며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전했다.
다섯 곳의 교도소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 우간다 교정청에서는 매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IYF 우간다 교도소 마인드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어 재소자들이 마인드 강사로 육성되고 그들의 삶이 행복으로 변화될 것이다.
교도청장 면담을 시작하여 우간다에서 5개의 교도소가 한 울타리 안에 있어 10,000명의 재소자가 있는 루지라 각 교도소 안에 마인드교육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이 울려 퍼졌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길을 마음껏 열어주셨다. 앞으로 전국 260개가 넘는 우간다 교도소에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실지 정말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