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3차 겨울캠프, 페르난도 루고 파라과이 상원의장 방문
[대덕] 3차 겨울캠프, 페르난도 루고 파라과이 상원의장 방문
  • 이찬경, 김지만
  • 승인 2018.01.12 0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덕수련원에서 3차 겨울수양회의 둘째 날이 밝았다.

 새벽과 오전시간 이어지는 말씀을 통해 참석자들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오전B시간 박영주 목사는 열왕기하 2장 말씀을 통하여 진정한 변화의 시작은 다른 이의 마음이 내 속에 흘러들어올 때라며, 자신의 신앙을 판단하지 말고 하나님이 이끄는 대로 따를 것을 주문했다.

▲ 광주구역 합창단의 공연

 "목사님이 바뀌려고 해서 바뀐 것이 아니라 말씀을 통해서 바뀌고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보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제 상황에서 답답함을 느낄 때 제 생각으로 해결해보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한 것과 다른 마음이었기 때문에 그 생각에 벗어날 수 없었고 믿음을 더더욱 가질 수 없었습니다. 근데 오늘 말씀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 것처럼 내 마음에 말씀을 받고 하나님이 마음을 바꾸신 것을 보니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정기, 군산)

▲ 말씀을 듣고 미소를 짓는 참석자

 오후시간에는 복음반, 재복음반, 전도훈련반, 마인드강연, 마하나임 출석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에서 준비한 소프라노 장유진의 독창 ‘La floraria florentina’로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이어서 3월 카네기홀에서 공연 예정인 피아니스트 석승환의 피아노 솔로 ‘Recuerdos ds Ypacarai’, ‘The carnival of the animals, XIV. Final’은 잔잔한 선율을 관객에게 들려주었고, 관객의 힘찬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저녁, 28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참석자들은 특별한 귀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제부로 방한일정을 시작한 ‘페르난도 아르민도 루고 멘데스’ 파라과이 전 대통령이자 상원의장이 방문하여 위촉패 수여식과 감사장 전달식을 가지게 된 것이다.

▲ ‘페르난도 아르민도 루고 멘데스’파라과이 상원의장 방문을 환영하는 모습

이후 루고 상원의장의 방문을 축하하는 그라시아스 소년소녀 합창단의 합창공연 ‘산유화’, ‘Mi Paraguay’, ‘It is well with my soul’이 있었다.

이어진 순서로 ‘페르난도 루고’ 전 대통령과 IYF가 함께 걸어온 회고영상 ‘amigo(친구)’를 보는 시간을 가졌다. 2008년 박옥수 목사와의 첫 접견 이후 복음을 받아들이고 영원한 친구가 되어 지금까지 친분을 이어왔던 의장의 행보가 담긴 영상은 모두의 마음에 감동을 줬다. 이어 바로 위촉패 수여식 및 감사장 전달식을 했다.

▲ 공연 중인 그라시아스 및 소년소녀 합창단
▲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와 페르난도 루고 상원의장
▲ 페르난도 루고 상원의장의 위촉패 수여식 및 감사장 전달식

 ‘페르난도 루고’ 상원의장은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제가 이 자리에 있고 박옥수 목사님께 감사를 드리고 제 인생에서 가장 어려울 때 여러분의 기도로 말미암아 이곳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셨고 독생자를 우리를 위해 주셨고 우리를 굉장히 많이 사랑하십니다. 정말 하나님의 사랑만이 우리의 죄와 교만을 이길 수 있고 아무도 그 사랑을 배척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마지막 그라시아스 소년소녀 합창단의 ‘내 평생 가는 길’ 합창이 마친 후, 박옥수 목사는 창세기 3장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였다.

▲ 저녁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우리 마음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내 마음에 받아들이는 것이고 하나는 사단의 음성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내 생각에 맞으면 받아들이고 맞지 않으면 받지 않았습니다. 내가 틀린 사람이 되고 내가 볼 때 죄인이어도 하나님이 의롭다 하심을 믿는 겁니다.

 내가 보는 건 정확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보기엔 아프지만, 주님이 나았다 하면 나은 것입니다. 그렇게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내가 보기에 어떠하든지 하나님이 거룩하다, 온전하다, 의롭다 하면 말씀이 사실입니다. 내가 거룩해서 거룩한 것이 아니라 말씀이 거룩하다는 것을 믿는 겁니다. 성경 말씀은 우리 생각에 다 난해한 것이지만 하나님 말씀 그대로를 믿으면 되는 것입니다.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을 믿을 때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우리 안에 일하십니다.”라고 믿음이 무엇인지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말씀을 통해 자기 생각과 노력이 아닌 하나님과 한마음이 되어 이끌림 받는 마음을 배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군대를 곧 입대합니다. 군대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마인드 강연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들으며 제 마음에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제 마음에 계신 하나님께서 제 삶을 지키시고 인도하실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같이 이야기하고, 마음의 문제는 문제가 아니란 걸 깨닫고 기쁨을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최낙현, 안산)

 말씀은 어떤 고통에 빠진 사람들이라도 그 문제에서 능히 해결해줄 힘이 있다. 수양회에서 믿음의 종들이 증거하는 말씀들이 형제·자매들의 귀에 들리고, 그 마음에 받아들여지면서 많은 사람이 믿음을 가지고 문제에서 벗어나며 소망의 복음을 전하는 힘을 얻을 것이 기대되는 하루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