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꿈에 그리던 발틱해 크루즈 여행 ‘유럽 수양회’
[핀란드] 꿈에 그리던 발틱해 크루즈 여행 ‘유럽 수양회’
  • 유은지
  • 승인 2018.01.12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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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헬싱키에서 유스캠프 및 사역자수련회, 유럽 수양회 동시 진행

  새해 첫날 1월 1일(월)부터 4일(목)까지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유스캠프와 유럽지역 사역자수련회, 4일(목)부터 7일(일)까지 제2회 유럽 수양회가 있었다.

  유스캠프는 헬싱키 시내에 위치한 라야쌀로(Laajasalo) 유스센터에서 3박 4일 동안 진행되었는데, 한 해 동안 유럽 각 나라에서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으로 활동한 단원들과 IYF 핀란드 지부 학생들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말씀을 듣고, 조별로 마인드강연을 준비해 발표하고, 야외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님과 교회의 마음을 배우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오스트라순돔 유스센터에서는 기쁜소식 강릉교회 홍오윤 목사를 초청해 유럽지역 사역자수련회를 가졌다. 유럽지역에 속한 23개 교회 사역자 및 사모들이 모여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성경 말씀을 듣고 간증하며 모든 형편과 생각 위에 말씀을 세우는 시간이 되었다.

  4일(목)에는 헬싱키 시내 하가(Haaga)초등학교에서 제2회 유럽 수양회가 시작되었고, 다음 날에는 수양회 참석자 전원이 헬싱키 항구에서 크루즈를 타고 스웨덴 스톡홀롬을 다녀오는 일정으로 2박 3일간 크루즈 내 수양회를 진행했다.

하가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수양회 첫 날

  첫날 저녁 개막식에서 IYF 핀란드지부에서 준비한 아우링코(Aurinko) 댄스 및 굿뉴스코 단원들의 아프리카 아카펠라 공연 등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수양회를 향해 활짝 열어주었다.

아우링코 공연 중 추위와 외로움을 표현한 장면
아이스하키로 얼음을 깨고 나와 밝음을 표현한 장면
바이올린 3중주
즐거운 찬송 시간

  5일(금) 오후 참석자들은 크루즈가 정박해 있는 헬싱키 항구로 이동해 설렘이 가득한 얼굴로 크루즈에 승선했다. 대부분의 이번 수양회 참석자들은 크루즈 여행이 난생 처음이다.

유럽 수양회가 진행된 크루즈 외관
크루즈에서 바라본 헬싱키 전경

  오후 4시 반 수양회 참석자 및 승객들을 태운 크루즈가 안내방송과 함께 헬싱키 항구를 떠나 스톡홀롬을 향했다. 갑판에 오르니 석양과 헬싱키 시내 전경이 절경을 이루며 향연을 펼쳤다.

  모임시간에 홍오윤 목사는 요한복음 8장 간음 중에 잡힌 여자에 관한 말씀을 통해 “어떤 어둠과 절망 가운데 있을지라도 예수님의 말씀 한마디는 우리에게 빛과 생명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강사 홍오윤 목사 말씀 중
기도 시간
그룹 교제

“작년 1월초 수양회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사고가 났을 때, 뼈도 부러지고 재활치료를 해야 하는 등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제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 전혀 없었어요. 하나님이 제 마음을 지켜주시는 것이 너무 놀랍고 2017년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핀란드교회에 복음의 일을 이루신 것을 볼 때 참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이번 핀란드에서의 유럽 수양회가 꿈만 같고 정말 행복합니다.” – 미야 자매(기쁜소식 헬싱키교회)

“구원받지 않은 남편 때문에 여러 해 동안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형편과 상관없이 제가 말씀을 받아들였을 때 구원받지 않은 남편을 통해서도 시어머니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 것을 봤어요. 하나님의 방법은 너무 신기하고 교회를 통해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핀란드까지 오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 이리나 자매(기쁜소식 레겐스부르크교회) 

간증하는 이리나 자매

  오랫동안 눈에 보이는 형편을 따라 복음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유럽 땅이 올 한 해 종의 약속대로 복음으로 뒤덮일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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