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우리의 행위와 상관없이 복 주시는 주님!
[강릉] 우리의 행위와 상관없이 복 주시는 주님!
  • 김영언
  • 승인 2018.01.12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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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적으로 아직은 매서운 추위가 이어졌지만 참가자들의 마음은 말씀을 통해 더욱 따뜻함으로 가득 찼다.  

새벽 체조시간에 서로 안마해주는 시간

참가자들은 전날 말씀을 묵상하고 성경을 읽으며 조용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새벽말씀 시간에 변태식 목사가 하나님의 마음을 만난 간증을 나눴다.

"지금까지 내가 열심히 살았는데 내가 하려고 했던 게 죄인지 몰랐습니다. 율법 아래에 있으면 사망이라고 하셨는데 여태껏 사망 가운데 살았구나. 이미 하나님이 해놓으셨는데 지금까지 내가 하려고 하고 믿지 못해서 힘들었구나. 온전히 십자가에서 다 해놓으신 것이 죄만 의롭게 하신 것이 아니라 삶도 이루어 놓으신 것이 감사합니다" (강남교회 정은혜)
 
"나에게 은혜 베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믿기만 하면 되는데 말씀에 내가 들어가 있었구나.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을 들으면 하나님이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구나 하고 받아들이기보다 내가 염려 안 하려고 했구나. '초청한 분이 안 오셔서 슬펐는데 절망이 왔습니까? 기뻐하십시오. 지금부터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이제 하나님이 일하시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면서 그 하나님이 소망이 됩니다." (김포교회 오선미)
오전A시간 말씀을 전하는 박충규 목사
 
박충규 목사가 오전A 시간에 말씀을 전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마인드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우리는 최고가 되어야지'가 아니라 '우리는 이미 최고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오전B 시간에는 김진성 목사가 고립된 신앙을 해오는 우리에 대해 설명했다.
 
소금강에서 건강산책 중인 참가자들
건강산책 소금강을 즐기는 참가자들의 모습
아카데미 시간에 해수온천 가서 표 바꾸는 중
아카데미 시간 이후 그룹교제 시간을 갖는 모습
오후 아카데미 시간 동안 참가자들은 건강산책을 통해 소금강에 가거나 강릉의 해수온천을 즐기거나 직접 비누를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배식 봉사하시는 분들의 모습

"식당봉사하는 게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게 중요한 일이라고 목사님한테 들었는데 취사하면서 이 작은 하나라도 복음의 일에 쓰일 수 있는 게 너무나 감사한 것 같아요." (김신업 파주교회)

"일단 목사님이 저에게 취사봉사하라고 하셔서 왔는데 좋은 것 같아요. 여기 있으면서 형제 자매님들과 사모님들이랑 교제하고 마음도 나누고 맛있는 것도 챙겨주세요. 수양회가 뒤에서 이렇게 봉사해주시니까 가능하구나. 감사한 마음도 생기고 밥도 맛있고 좋습니다." (홍바울 강남교회)

세척봉사 중인 강남교회
즐거운 마음으로 세척봉사
​수양회가 진행되는 동안 보아지 않지만 뒤에서 끊임없이 봉사하는 봉사자들도 있었다. 그들이 있어서 참가자들은 맛있는 식사, 깨끗한 수양관, 감사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저녁 찬송지휘 김성은 목사
뮤지컬 '마음을 파는 백화점'
뮤지컬 '마음을 파는 백화점'
 
 
저녁시간은 '마음을 파는 백화점'이라는 기쁜소식양천교회 뮤지컬로 시작했다. 고시 준비 중인 보라라는 학생의 이야기를 '마음을 파는 백화점'에서 듣게 되는 모습을 그렸다.
강북지역 연합합창단의 무대
강북지역 연합합창단의 찬송 '하나님의 어린양'과 '주님의 증인', '하나님의 약속'의 무대로 공연 순서를 마무리했다.
저녁말씀을 전하는 임민철 목사
기쁜소식 부산대연교회 담임이자 이번 겨울캠프 3주차 주강사 임민철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경청 중인 참가자들
"우리에게는 관념이 있는데 오랜 세월 경험하고 느껴 갖게 된 관념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성경을 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에 따라 성경을 대하고 이해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행위나 모습은 하나님의 축복을 정하는 데 아무런 능력이 없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행위가 저주나 축복을 판가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내가 믿음으로 살면 복을 주고 믿음으로 못 살면 저주를 받는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믿음이 없다’는 말은 ‘내가 믿음이 없다는 말이 아니라 나를 믿도록 하시는 하나님을 못 믿는다.’는 말입니다.
구원은 우리가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루어 놓은 것을 믿는 것이 구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변화되어도 새로워져도 관심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위하여 무엇을 했는지 알고 그것을 받아들이면 하나님은 그것을 보고 우리를 의롭다 하십니다. 내가 죄를 지었느냐 안 지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죄를 씻을 능력이 있으신지가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교제하는 모습
개인교제 시간
"하나님 앞에 잘해야 복 받을 것 같고 못 하면 저주 받을 것 같은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행위와 상관없이 복을 주시는데 뭔가 일을 해야지 복을 받을 것 같은 마음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자유롭지 못했는데 나와 상관없이 되는 세계라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동대문 박지혜)
 
캠프 마지막 날까지 참가자들은 저녁말씀 이후 개인교제, 그룹교제 시간을 가지며 마음을 다듬어갔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만큼 복음반 또는 개인교제를 통한 거듭남의 소식들도 들려왔다.
 
"이 교회 오기 전에는 구원의 확신이 없었는데 여기 와서 목사님 말씀 듣고 나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으로 인해서 의인이 될 수 있고 깨끗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에 대해서 전에 몰랐을 때에는 항상 눈물 흘리고 인상 찌뿌리고 살았어요. 이제 내 모든 죄가 없고 의인이 됐으며 나의 모든 것을 예수님이 주관해서 다 내어 맡기니까 굉장히 집안도 행복하고 미움과 절망 이런 것에서 자유함을 행복을 느꼈어요." (김포교회 진미선)
 
다음 날 오전이면 강릉수양관에서 진행 중인 제47회 겨울캠프가 환자 안수식 이후 끝난다. 그러나 지난 3박 4일 동안 들려지는 말씀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노력과 열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열성을 믿으며 우리의 모습과 상관없이 복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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