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좋은 거야. 괜찮은 거야. 잘된 거야.”
[대덕]“좋은 거야. 괜찮은 거야. 잘된 거야.”
  • 김영채
  • 승인 2018.01.19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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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대덕 실버캠프 둘째 날 소식

다 같이 박수 준비! 얍!!!

실버캠프 둘째날, 대덕수양관 밖은 춥지만 겨울실버캠프가 진행 중인 실내에는 난방으로, 즐거운 찬송으로 화기애애하다. 맛있는 밥과 친구와의 담소, 여태 막힌 마음을 뻥하고 뚫어주는 말씀에 속이 시원해진다. 계속 되는 공연 속에서 곳곳에서 웃음이 터지고 미소가 번진다.
 

▲ 마음이 담긴 찬송을 부르는 실버
▲ 즐겁게 찬송 부르는 실버

‘첫째날 저녁 마산실버에서 찬송을 불렀습니다. 멋진 옷만큼이나 노래를 잘 불러서 깜짝 놀랐어요. 자세히 보니 평소 얌전한 분이라고 아는 할머니가 보였어요. 마산실버대학 노래수업에서는 덩실 덩실 춤 파티도 하신다고 해요. 아주 활짝 웃으시면서 기쁘게 노래를 부르셨어요. 할머니 목소리는 잘 안 들리는데요. 노래를 부를때 이렇게 기쁜 마음으로 부르는 것이 아주 좋았어요.’

▲ 찬송시간의 맛있는 양념, 코러스
▲ 즐거운 찬송시간 정승종 목사

‘지난 장기자랑에서 어떤 분이 “비 내리는 고모령”을 부르겠다고 나오셨어요. 할머니라고 하기에는 젊고 아주머니라고 하기에는 나이가 드신 분이였어요. 예쁜 드레스를 입고 우아하게 걸어오셔서 노래를 어떻게 부를지 더욱 기대감이 상승할 그때였어요. 폼은 소프라노를 부르실 모양새인데 갑자기 트로트풍으로 불르면서 무대에서 망가지시더라구요. 기절할뻔 했습니다. 이렇게 이번 한 주간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라고 사회를 맡은 정승종 목사는 말했다.

▲ 오전A 말씀시간 최원배 목사

오전A시간 말씀시간, ‘구원을 받고 이 자리에 앉아있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입니다. 모르면 구원받는 것만큼 어려운 것이 없다고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신앙생활도 쉽겠습니까? 어렵겠습니까? 신앙은 구원받는 것보다 50%는 쉽습니다. 참 쉽고 단순합니다. 심홍섭 전도사님은 사역을 하기 전 형제로 있을때 20년 동안 알콜중독으로 본인도 힘들고 아내도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때 박옥수 목사님은 그거 아무것도 아니야 하고 상담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사막 횡단 중 자동차가 고장나고 먹을 물과 양식이 없어서 죽은 미국 갑주의 아들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한 자도 안 되는 거리에 물이 있는데 그 한가지 사실을 몰라서 죽어서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이유 없는 무덤 없다고 우리는 신앙이 안 되는데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제자들에게 저편으로 건너가자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 대부분이 어부 출신이라 노를 저으며 잘 해보려고 했습니다. 가면 갈수록 풍랑이 심해지고 파도에 배가 뒤집히려고 하니까 예수님을 깨웠습니다. 예수님도 같이 걱정했습니까? 말씀 한 마디로 풍랑이 잠잠해졌습니다. 그리고 “어찌하여 너희가 이렇게 믿음이 없느냐” 고 제자들을 꾸짖으셨습니다. 요즘 스마트폰에는 온갖 기능이 있습니다. 전화번호, 메노, 녹음, 성경책, 찬송가, 말씀mp3 등이 들어있는 휴대용 컴퓨터라고 할 정도로 많은 기능이 있습니다. 인터넷과 연결되면 세상 모든 정보를 얻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좋은 폰의 기능만 알면, 사용할줄만 알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골로새서 2장3절)” 예수님 안에는 없는게 없습니다. 예수님과 연결만 되면 됩니다. 전기는 전선을 통해서, 수돗물은 수도관을 통해서 흘러옵니다. 예수님과 연결이 안 되면 예수님이 있으나 마나입니다. 38년된 병자, 불뱀에 물린 자들, 전갈에 물린 최요한, 우리에게 하나님은 말도 안 되는 어이없는 소리를 하는 것 같아요. 다 그래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는 말씀, 우리 선교회가 하는 일도 다 말도 안 되는 소리 같습니다. 하나님이 일 하십니다. 여러분 노인은 없어요. 머리만 흴 뿐입니다. 기력이 없는 것도 문제가 안 됩니다. 이제 변명하지 마십시오. 신년사 말씀처럼 우리는 이미 증인이 됐습니다. 입만 벌리면 전해집니다. 2018년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꾼이 되시길 바랍니다.’ 라고 최원배 목사는 전했다.

▲ 오전B 말씀시간 박정수 목사

오전B시간 말씀시간, ‘구미교회에 갔을때 한 부부가 나왔습니다. 남편은 간암이고 아내는 폐암이었습니다. 아내되는 자매님은 혈변이 심해서 구미와 30분 거리에 있는 대구를 못 간다고 했어요. 교회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주님 앞에 은혜를 입으면 귀한 축복이 됩니다. 그때부터 남편과 아내가 같이 일을 하러 다녔습니다. 암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체온이 오르는 것입니다. 36도 이하로 체온이 떨어지면 암이 춤을 춥니다. 몸에 땀이 나려고 할 그때 그게 참 좋습니다. 사우나 말고 운동을 통해서 체온을 올리세요. 암은 게으른 사람을 좋아합니다 부지런한 사람을 싫어합니다. 얼마 후 피 수치가 떨어졌습니다. “걱정하지마. 기도할게.”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교회와 더불어 있으면서 자기가 은혜를 입습니다. 청국장을 먹어보라고 권하고, 국민보건체조를 해 보라고 권했습니다. 예전에는 밥상이 들어오면 신경질이 났는데 요즘은 밥상이 빨리 안들어와서 신경질이 난다고 했어요. 국민보건체조를 아침, 저녁으로 해 보라고 했는데 이제는 하루에 6번 한다고 해요. 효과가 있으니까 하지요. 혈변이 그렇게 심했는데 혈변 수치가 떨어지고, 이제는 대구도 가고, 서울도 갑니다. 너무 좋아해요. 주님이 우리 마음을 바꿔주시고 교회를 덕스럽게 인도하십니다. 주님이 우리가 가는 길을 너무 아름답게 이끄십니다. 주님 앞에 너무 감사합니다. 이해해서 믿지 마세요. 말도 아닌 그것을 믿어보세요.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라고 박정수 목사는 전했다.

▲ 메들리를 부르는 리오몬따냐

저녁 말씀 시간, ‘브라질 룰라 전 대통령은 초등학교 4학년 중퇴지만 대통령을 2번 재임한 분입니다. 이 분이 가진 정신세계는 다릅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어린 룰라에게 유언했습니다. 살다보면 어려운 순간이 올꺼야. 그때 이렇게 말해봐. 괜찮아. 좋았어. 잘 될꺼야. 이후 어려운 일이 올때마다 룰라는 엄마의 유언을 기억하며 “괜찮아. 좋았어. 잘 된거야”라고 반격하며 살았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쓰레기통에서 썩은 빵을 주워먹으면서, 선반공으로 일하며 손가락이 잘리고 보상도 못 받는 억울함 앞에서, 돈이 없어서 뱃속의 8개월된 자신의 아기와 죽는 아내의 시체 앞에서, 노동자 운동을 하다가 감옥에 가서도 엄마의 “괜찮아. 좋았어. 잘 된거야” 세 마디만 기억합니다. 하나님이 제일 큽니다. 하나님의 종이 하신 말씀이 큽니다.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히브리서 10장 14절)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슬픔이 크면 슬픔이 여러분을 끌고 갑니다. 말씀을 가장 크게 생각하면 슬픔이 여러분을 끌고 갈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분의 말씀을 들으면 그 분의 말씀이 평생 나를 이끌어갑니다.’

▲ 춘향을 춤추는 실버
▲ 아름다운 실버 '춘향'

‘꿀벌은 뭘 먹어도 꿀만 만들어 냅니다. 뱀은 깨끗한 이슬을 먹어도 독만 만들어 냅니다. 사람도 영적인 사람이 있고 육신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이 육신적인 사람은 자기 늘 보는 대로만 얘기해요. "절망하고 어려워요. 부담스러워요. 괴로워요. 짜증나요." 라고 말해요. 이걸보고 육신적인 사람이라고 해요. 영적인 사람은 아무리 어려운 일을 만나도 "좋은거야. 괜찮은거야. 잘 된거야." 라고 해요.'

▲ 실버부부의 상황극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것 입니다'

‘하나님 앞에 하지 말아야할 소리가 있습니다. 나는 죄인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내가 지옥에 가고 싶다고 해서 가는 것 입니다. 나는 죄를 짓고 사니까 죄인입니다. 하면 지옥문이 열립니다. 자기가 안 믿어서 천국에 못 가는 것 입니다. 나는 구원받았습니다. 나는 의인입니다 라고 하면 하나님은 천국문을 여십니다. 이게 어려운가요? 나는 의인입니다. 나는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천국가기에 완벽하게 다 만들어 두셨습니다.’

▲ 부산실버합창
▲ 부산실버합창
▲ 부산실버합창

‘여러분 예수님은 믿는대로 해 주겠다고 하십니다. 항상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반격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여러분이 말한대로 해줍니다. 오늘 올라오신 분들 다 고쳤죠. 너무 쉬워서 그래요’ 라고 김기성 목사는 전했다.

▲ 반격으로 치유하는 김기성 목사
▲ 반격을 배우는 저녁 말씀 시간
▲ 저녁 말씀을 전하는 김기성 목사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할렐루야. 사람이 떡으로 살 것아니요. 하나님 말씀으로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음을 담은 찬송이 경쾌하게 대덕산의 밤하늘에 울려 퍼진다.

사진:김진호,김성환 / 글:김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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