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2018 Youth & Leaders Camp, 사랑이 가득한 캠프
[홍콩] 2018 Youth & Leaders Camp, 사랑이 가득한 캠프
  • 박도훈
  • 승인 2018.01.20 0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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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4일째를 맞은 19일(금), 참석자들은 이날 오전 어제와 마찬가지로 YMCA 캠프장을 출발해 홍콩 과학원에 도착했다. 

 
 

오전시간이 시작되기 전 행사장 입구에서 마인드북 코너가 열렸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오전A 강사 임민철 목사는 신명기 21장 8-12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낸 것은 애굽이 젖과 꿀이 흐르지 않는 땅이어서가 아니라 그들이 종살이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이끌어내신 곳은 애굽과 같은 땅이 아니었다.' 라고 말했다.

신명기 11장 12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권고하시는 땅이라 세초부터 세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하나님이 이끄신 곳은 우리 보기에 좋은 땅이 아니라 연약하고 어려움을 만나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시기에 좋은 곳임을 이야기했다.

마태복음 16장 24절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하나님의 눈이 여러분 위에 머물러 있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게 가나안입니다."

 

짧은 공연 후, 박옥수 목사가 오전말씀을 전했다.

 
 

"누가복음 5장을 보겠습니다. 성경을 찾는 여러분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마음이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우리의 관념이 있고 하나님의 관념이 있는데 하나님의 관념 속에 들어가면 너무 쉽다. 신앙이 안 되는 것은 할 줄 몰라서가 아니라 마음이 높아 자기 마음을 꺾기 싫어서'라고 말했다. 

이어 암으로 병실에 누워 있는 형제를 찾아간 일화를 이야기했다. 병실에는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고, 형제와 자매는 이미 죽은 듯한 모습으로 망연자실해 있었다. 박옥수 목사는 이 자리에 내가 안 오고 예수님이 오셨다면 어땠을까? 예수님이 오셨다면 반드시 이 형제를 그냥 두지 않고 일으키셨을 거라는 마음이 들었고 그 형제에게 예수님이 일으키시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얼마 후 형제가 암에서 나아 퇴원을 했다. 

또, 건물이 스스로 전기를 내지 못하는데 가까운 곳에 발전소가 있어 전선만 연결되면 건물에 전기가 들어온다며 하나님과 마음으로 연결되면 마음에 하나님이 들어와서 하나님의 평안 기쁨 행복이 내 것이 된다고 말했다. 

"예수님이 38년 된 병자에게 걸어가라고 했을 때는 이미 걸어갈 수 있게 해놓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나에게 걸어가라 하시네. 예수님이 원하네. 예수님이 나를 고치시기 원하면 내가 낫겠네 라며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면 하나님의 것이 내 것이 됩니다."

 
 

"전에 복음을 듣기는 들었지만 마음으로 듣지 않았습니다. 복음이 진리인지 아닌지 분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 참석해서 배우고 꼭 명확해지고 싶었습니다. 
이번에 와서 역대하 25장에 있는 아마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마샤는 세상 사람들이 볼 때 정직한 사람이었고, 여호와의 눈에 올바른 일을 했고, 자신이 괞찬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다른 자가 그의 아버지를 죽였을 때 그는 아버지를 죽인 자를 죽였죠. 결국 그는 율법으로 사람을 판단한 겁니다. 저도 율법을 가지고 사람들과 교회를 판단했습니다. 저는 자신이 구원 받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비록 믿음으로 구원받는 부분을 알았지만, 실제로는 저의 행위와 생각이 다 율법 안에 갇혀 있었습니다. 우리는 은혜로 구원 받았지 행위로 구원받은 게 아닌데, 계속 율법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요한이 말하기를"세상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라고 했습니다. 이사야서 53장 6절에서도 말하기를"하나님께서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라고 했습니다. 목사님는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셨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행위로 아니고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 장가원

"이 캠프 참석하기 전에 하나님을 들어보거나 경험한 적이 없었습니다. 저에게 말해주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큰아버지가 교회 목사님이신데, 저에게 여기 올 것을 권했습니다. 처음에는 오기 싫었는데,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좀 생각하고 나서 행사에 참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와서 복음반을 듣게 됐습니다. 김상수 목사님을 만났는데요, 감사하게 그 분이 저에게 참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저는 수업을 잘 듣지 않은 학생이었는데요, 그분의 강연은 쭉 들었습니다. 그중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습니다. 저보고 저의 마음을 하나님께 맡기라고 하셨습니다. 마음으로 하나님과 연결돼야지, 눈으로 보려 하지 말고 머리로 깨달으려고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제 마음을 하나님께 맡길 겁니다. 하나님이 저를 돌보시고 기쁘고 행복하게 할 것을 믿습니다.
이번 행사가 저를 성장시겼습니다. 이전에는 하나님을 몰랐고 마음이 항상 공허하고 외로웠습니다. 삶에 목표가 없었고요, 학교를 졸업하면 직장 다니고 결혼하고 애 놓고 평생을 이렇게 지내려고 했는데, 여기에서 새로운 목표가 생기고 마음의 방향이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달

오후일정까지 과학원에서 진행하고, 저녁에는 다시 YMCA 대강당으로 장소를 옮겨 행사를 진행했다. 

 
 
 

캠프의 기쁨을 맛봐온 참가자들은 기대하는 마음으로 저녁시간을 맞이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활기차고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 라이쳐스 댄스로 저녁시간의 막을 열었다. 

 

이어지는 남미댄스 빠레하는 남미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요한 웨슬레의 일생을 그린 연극은 중간 중간 코믹한 장면을 연출해 유쾌함을 주면서도 참된 구원에 이르는 요한 웨슬레의 여정을 잘 그려냈고, 복음의 소중함과 그 능력을 공감하게 했다. 

마지막 공연으로 자이러합창단의 아프리카 스테이지가 펼쳐졌다. 한 곡 한 곡 공연될수록 관객들 마음이 빠져들었고, 하나 둘 무대 위로 뛰어올라 함께 무대를 즐겼다. 

 
 
 
 

자이러합창단이 객석으로 내려오자 행사장 전체가 축제의 장이 되었다. 관객들이 일어나 함께 춤을 추고 공연을 마음껏 즐겼다. 

관객들의 마음이 활짝 열린 가운데 박옥수 목사가 무대 위로 올라 말씀을 전했다.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2장으로 우리가 보는 것과 하나님의 말씀이 다름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우리가 하나님을 거스르지 않고 하나님과 다른 마음을 품지 않도록 하실 수 있었지만, 우리에게 뭐든지 할 수 있는 자유를 주셨다고 말했다. 우리가 하나님을 거스르기도 하고 죄를 짓기도 하고 원망하기도 하고 대적도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을 선택하게 하셨다며 그게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은 선악과를 먹지 말라 하셨지 먹지 못하게 하시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볼 때 물이지만 하나님이 포도주라면 포도주야' 그게 사람의 마음이 흘러가야 하는 길입니다."  

또 로마서 3장 23, 24절, 에베소서 2장 8, 9절을 통해 우리 행위와 상관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의를 이야기하며 우리가 보는 것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의로 우리가 의롭게 된 사실을 분명하게 증거했다.

 

이어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해서 시내산에 이르러 율법을 받고 죄를 씻기 위해 성막을 지은 부분을 이야기하며 이 땅의 성막에서 치러지는 속죄제사를 설명했다. 동시에 하늘나라 성전에서 예수님의 피로 드리는 속죄제사로 영원한 속죄가 이뤄진 사실을 전했다. 

히브리서 9장 11-14절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느니라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로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하여 거룩케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

"하나님께서는 죄를 짓는 우리가 다시 죄인이 되지 않게 하시려고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영원히 죄를 사했다는 걸 믿는 것보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게 없습니다. 저는 이 복음을 전할 때 가장 행복합니다."

저녁시간 박옥수 목사는 우리에게 한없는 자유를 허락하시면서도 우리의 죄악을 모두 씻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전했다.

"이 설명이 이해되는 사람은 손 들어보세요."

"목사님께서 저녁에 죄사함에 관한 말씀을 전해주시면서 하늘의 제단과 땅의 제단을 그리셨습니다. 양의 피를 제단에 뿌릴 때 우리의 죄가 사해진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땅의 제단은 우리가 또 죄를 지으면 또 다시 죄인이 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하늘의 성막에서 자신의 피로 우리 죄를 영원히 씻으셨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끊임없이 죄를 짓고 죄가 완전히 사해질 수 없었지만 하나님의 세계는 시간계가 아니라 영원계에 있기 때문에 예수님의 보혈로 말미암아 우리 모든 죄가 사해지고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 천주향

목사님께서 신앙과 죄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 제 마음 속에 힘을 얻었습니다. 예전에는 마음속의 죄 때문에 매여 살 때가 참 많았습니다. 시기, 질투, 교만과 같은 마음들을 제 스스로 이겨보려 했지만 매번 실패했고 그로 인해 마음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캠프에 참석해 우리 죄가 다 사해졌다는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는데, 비록 들었던 말씀이지만 다시 한 번 들으면서 '내 모든 죄를 예수님께서 다 사하셨고 이기셨구나'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죄에 매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캠프에 참석할 수 있게 되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마음에 능력을 얻어 앞으로도 밝은 인생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 시리안 

 

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말씀과 교제 속에 또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 하나님과 교회의 사랑이 담겨 있어 참가자들 마음이 행복에 푹 젖어들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 마음에 하나님의 마음이 전해졌고, 이제 하나님과 같은 마음으로 한 해를 힘차게 달려나갈 것이다. 행복한 캠프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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