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계 최고의 댄스교사 양성의 첫 발걸음. 제1회 전국 댄스교사 워크숍
[서울] 세계 최고의 댄스교사 양성의 첫 발걸음. 제1회 전국 댄스교사 워크숍
  • 허선애
  • 승인 2018.01.22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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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교사가 댄스 못해도 됩니다. 테크닉보다 마음이 중요한 거예요.”

 지난 17일에서 20일 기쁜소식 강북교회에서는 라이쳐스 스타즈가 주관하는 제1회 전국댄스교사 워크숍이 있었다.

▲ 5개 링컨스쿨 댄스교사들과 박정영 목사

이번 워크숍은 전국 링컨하우스스쿨 댄스와 공연의 발전을 위해 진행되었으며, 선교회의 공연을 이끌어가는 귀국발표회가 준비되는 강북교회에서 이루어져 그 의미가 컸다.

박정영 목사는 이번 워크숍을 주최하며 댄스교사가 가져야 할 마인드를 심도있게 다루었다. 전국의 5개 링컨학교 8명의 링컨교사가 참석해 공연을 하는 데 있어서 문제점을 공유하며 토론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Rivers of Babylon 댄스를 배우고 직접 가르치는 것을 시연해보고 서로 피드백해보기도 했다.

▲ Rivers of Babylon 댄스를 직접 배우고 시연하는 모습

박정영 목사는 링컨하우스스쿨의 댄스가 선교회의 흐름을 따라 변화하거나 발전해나가지 않는 부분을 지적하며 댄스교사의 마인드가 바뀌어야만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댄스교사가 댄스 못해도 됩니다. 테크닉보다도 마음이 중요한 거예요. 무능력한 그리스도인은 사고하지 않아요. 사고하는 기능이 없으면 배워야 해요. 또, 선생님도 마음에서 신앙을 해야 합니다. 선생님부터 마음을 꺾고 함께 댄스하고 땀 흘리세요. 신뢰감 있는 선생님, 마음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선생님이 되어야 해요.”

또, 댄스교사도 연구하고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댄스를 가르치면서 댄스가 만들어진 배경, 동작의 의미, 나라의 역사와 문화, 음악의 가사 등도 전달해야 학생들이 댄스를 할 때 행복을 느끼고 동작을 흡수하는 것이 쉽다고 조언했다.

▲ 서로 질의응답의 시간

이러한 메시지는 기존의 경험과 관행에 머물러 있던 댄스 교사들의 마음에 충격을 주었다.

“사실 학생들과 제일 많이 부딪히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교사가 댄스교사인데 너무 지치고 막막하다보니 때론 도망가고 싶기도 했어요. 그런데도 내 한계 내에서만 하고 있고 모르면서도 묻지 않고 배우지 않고 연구하지 않았습니다. 목사님은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라는 종의 말씀을 듣고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하셨는데 그걸 들으며 제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내 방법, 내 한계가 아니라 종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마음으로,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고 싶습니다.” - 대구 링컨 박혜진 교사

“저는 다른 사람이 댄스 교사하면 나보다 잘할 것 같다는 마음을 늘 품고 있었는데 목사님께서 이 마음도 잘못된 것이라고 가르쳐주시고, 하나님께서 십자가에서 나라는 사람을 끝내셨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또 댄스교사가 댄스를 못하면 댄스를 못하는 학생들이 얼마나 소망스럽겠냐는 말씀을 하시는데 너무 감사했습니다. 교사가 댄스를 잘하는 것도 좋지만 못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 강릉 링컨 정동임 교사

“지금까지 교사가 아니라 관리인처럼 지내왔어요. 학생들 앞에 교사도 교사지만 마음의 친구가 되어 주어야 하는데 그렇게 지내지도 못하면서 마음 높이고 살았던 내 모습을 하나님께서 보여주셨습니다.” - 울산 링컨 이신희 교사

메뚜기는 어디에 도달하는지 모르지만 일단 뛰기에 정한 짐승이듯, 하나님 안에 있는 교사들은 예수님과 함께하기에 이미 세계 최고이며 부담을 넘을 수 있다. 교사들은 이제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발을 내딛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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