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홍콩 야외예배
[홍콩]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홍콩 야외예배
  • 임세빈
  • 승인 2018.01.25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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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 일요일, 이번 홍콩 Youth&Leaders Camp가 개최된 YMCA에서 선교학생들과 홍콩교회 형제 자매들이 모여 야외예배를 가졌다.

하나님이 주신 시원한 날씨 아래 진행된 이번 야외예배는 어느 때보다 특별하게 느껴졌다. 1월 1일 미대륙에서 전해진 신년사 말씀이 홍콩에서도 능력으로 임한 이번 캠프를 통해 홍콩교회에 하나님의 마음이 전해졌고, 이제 하나님과 같은 마음으로 한 해를 힘차게 달려나갈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 간증하고 있는 선교학생

간증시간, 이번 캠프를 참석하면서 마음에 말씀이 심긴 형제 자매들은 서로 앞다투어 간증했다.

“이곳에 오기 전 회비를 위해 기도했지만 올 때까지 응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캠프에서 출애굽기 21장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저의 주인이 되셔서 어떤 문제도 내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게 아니라 인도받아야 하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하나님께서 회비를 응답해주셨습니다. 이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 선교학생들이 준비한 기타연주와 노래
▲ 선교학생들이 준비한 합창

이어서 선교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기타연주와 합창이 있었다. 서툴지만 온 마음을 써서 기쁘게 준비한 그들의 공연에 형제 자매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광보 목사는 여호수아 9장 말씀으로 말씀의 약속을 마음에 품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며 무엇보다 마음에 하나님의 약속을 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우리에겐 말씀이 있고 그 말씀이 일을 합니다. 땅에 씨를 심으면 새싹이 나듯이 지금 당장 눈으로 볼 수 없지만 마음에 약속의 말씀을 품고 있으면 그 약속이 우리 삶을 잡아주고 생명으로 일하십니다. 약속에 큰 힘이 있습니다.”

신명기 22장 6-7절
‘노중에서 나무에나 땅에 있는 새의 보금자리에 새 새끼나 알이 있고 어미새가 그 새끼나 알을 품은 것을 만나거든 그 어미새와 새끼를 아울러 취하지 말고 어미는 반드시 놓아줄 것이요 새끼는 취하여도 가하니’

이사야 54장 1절
‘잉태치 못하며 생산치 못한 너는 노래할찌어다 구로치 못한 너는 외쳐 노래할찌어다 홀로 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음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약속의 기업을 선물로 받은 특권이 있는 사람들이라며, 사라는 조건이 없었지만 약속이 있었다고 말했다. 우리의 모습과 전혀 상관없이 예수님의 마음 하나를 받아서 품으면 그 말씀을 따라 일하신다고 전했다.

누가복음 15장 31절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것이로되’

“우리가 사용하지 않아서 못 쓰는 것이지,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어떤 권력도 환경도 말씀을 거스를 수 없습니다. 강한 말씀의 능력으로 죄에서도, 삶에서도 다 이겨나가세요.”

 

 오전예배 후, 하나님은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허락해 주셨다. 홍콩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날씨인 만큼 더욱 감사했다. 좋은 날씨 아래 야외에서 먹는 점심은 그야말로 꿀맛이었다. 넉넉히 준비해온 식사가 모자를 정도로 교회가 준비해온 식사를 모두 맛있게 먹었다.

 
 

이어서 오후 2시에는 김홍찬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모르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작은 것부터 배우려는 사고가 없는 것이 문제라고 말하며, 하나님을 정확하게 알려고 하지 않고 스스로 만족하는 마음이 더 커서 깊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갖지 못한다고 전했다.

잠언 30장 9절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교만한 것은 다른 게 아닙니다. 내 나름대로의 만족하는 마음이 교만한 마음을 갖게 하고 더 배울 마음을 갖지 못하게 합니다.”

이번 야외예배는 캠프를 통해 일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2018년 한 해 동안 홍콩에 약속의 말씀으로 더 크게 일하실 하나님이 소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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