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IYF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단체입니다"
[아이티] "IYF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단체입니다"
  • 임윤희
  • 승인 2018.01.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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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관계자들에 마인드교육 필요성 강조, 교육자포럼 개최

지난 해 8월 대통령과의 만남 이후 아이티 교육부 장관 초청으로 재방문

지난해 8월, 아이티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IYF를 만나 청소년 마인드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기로 협력한 데 이어 1월 25일 김진성 중미총괄본부장이 교육부 장관과의 만남을 비롯, 교육부 관계자 포럼과 아이티 목회자 세미나를 위해 아이티를 재방문했다.

교육부장관의 초청으로 입국했기에 공항에서부터 VIP로 입국수속을 대신 처리해 주는 등 일행은 국빈의 예우를 받았다. 델마 시의 윌슨제디 시장은 꽃다발과 승용차를 보내 한국에서 온 일행을 환대하며 교육부까지 에스코트했다.

아이티 교육부 관계자들에게 마인드교육의 필요성 강조

교육부로 이동한 김 본부장은 교육기술자문위원장 및 교육부 기술관련 담당자들에게 '자제력, 강한 마음 등 학생들이 배워야 할 다섯 가지 마음의 세계를 이야기하며 마인드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고, 이어서 앞으로 아이티의 교육에 대해 논의했다.

강연을 들은 교육부 관계자들은 강연내용에 크게 공감하고 놀라워하며 전체 학생들에게 교육을 해주기 원했고, 구체적으로 마인드교육을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를 질문했다.
본부장은 먼저 전국의 교사들을 모아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각 학교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마인드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모교육에 대한 부분도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교육부관계자는 말했다. 이에 본부장은 부모교육 역시 공무원, 직장, 기타 단체에 소속된 사람들에게 마인드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부모교육이 실현될 수 있고, 점차적으로 모든 부모들에게 확대하는 방안을 전달했다. 강연을 들은 교육부 관계자들은 "먼저 전국에 있는 교사들에게 마인드 훈련을 시작하겠다"며 “우리나라에 이런 마인드교육이 매우 필요했다. 앞으로 우리 교육부와 어떻게 함께 일할지 구체적으로 논의하자”고 말했다.

▲ 김진성 본부장은 아이티 교육부 교육기술자문위원장 및 교육부 기술관련 담당자들에게 마인드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앞으로의 아이티 교육에 관해 논의했다.
▲ 강연 후 나시스 교육기술자문위원장, 교육부 기술관련 담당자들과 함께

이후 김진성 본부장은 시청 만찬에 초청되어 델마 시장과 식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 대통령 직속기관인 청소년교육자문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대변인, 자문위원, 시청 인적자원부장이 동석해 함께 IYF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청소년교육자문위원회는 전 인구의 60%가 청년층인 아이티에 청년을 위한 공간이 없어 작년 8월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24명의 위원을 뽑아 결성한 단체이다.
김 본부장은 IYF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청소년을 위한 일을 할 때 하나님이 도우신 이야기를 전했다. 동석한 청소년자문위원회 관계자는 “청소년을 위한 일을 해본 경험이 없어서 힘들었는데 마치 목마른 가운데 물을 만난 느낌이다. 다시 만나서 구체적인 논의를 하고 싶다”며, 아이티 대통령과 IYF 설립자의 만남을 주선하고 싶다고 밝혔다.

델마 시장은 “IYF와 같이 청소년을 위해 일하는 단체가 우리 아이티에 꼭 필요하다”고 말했고, 이들의 즉석 제안으로 공식 일정을 만들어 현지시각 27일 저녁 6시, 시청 회의실에서 정부 청소년교육자문위원이 모두 모여 IYF관계자들과 함께 아이티의 교육에 대해 구체적으로 의논하기로 했다.

 
▲ 시청 만찬에 초청돼 하나님께서 IYF를 통해 역사하심을 이야기하고 있다.
▲ 시청 만찬에서 델마 시장은 "IYF와 같이 청소년을 위해 일하는 단체가 우리 아이티에 꼭 필요합니다"고 말하며 아이티의 교육을 위해 IYF가 일해줄 것을 요청했다. 왼쪽 세번째가 델마 시 윌슨 제디 시장

교육자포럼 참석한 국가기술직업훈련원, IYF와 MOU체결 제안

한편, 현지시각 26일 오전에는 카리브호텔 홀에서 교육자포럼이 열렸다. 이번 교육자 포럼은 아이티 국가기술직업훈련원과 IYF아이티지부가 함께 기획한 것으로, 한국에서 열린 IYF장관포럼에 참석했던 아이티 前여성부장관이 IYF 아이티 지부가 주최하는 교육자 포럼을 위해 국가기술직업훈련원장을 소개해준 것이 계기가 되었다. 원장은 IYF의 목적과 마인드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아이티에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함께 포럼을 준비했다.
이번 교육자포럼에는 국가기술직업훈련원 관계자를 비롯해 교육부 관계자, 정치인 등 80여 명이 참석해 강연을 들었다. IYF 소개 후 이어진 김진성 본부장의 강연을 들은 국가기술직업훈련원장은 IYF와 국가기술교육원의 MOU 체결을 제안했고, 전국의 총 208개 국가기술직업훈련원에서 마인드강연을 시작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포럼에 참석해 행사를 시작부터 끝까지 취재한 RTG 방송사는 교육자포럼을 방송에 내보내기로 했다.

▲국가기술직업훈련원 관계자들과 교육부 관계자, 정치인 등 교육자포럼 참석자들이 IYF를 설명하는 자료를 보고 있다.
▲김진성 본부장은 청소년 마인드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설명했고, 강연을 들은 국가기술직업훈련원장은 IYF와의 MOU 체결을 제안, 전국의 총 208개 국가기술교육학교에서 마인드강연을 시작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 교육자포럼을 마친 후 국가기술직업훈련원장, 前 청소년부 차관, 교육부 기술교육위원 등 포럼 참석자들과. 왼쪽 네번째가 국가기술직업훈련원장

아이티 교육부 관계자들은 아이티 청년들의 가장 큰 문제가 ‘희망이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번 IYF와의 만남을 통해서 아이티에 새로운 소망을 보았다며 감격해하고 기뻐했다.
아이티 현지 시각으로 27일 저녁 6시(한국 시각 28일 오전 8시), 대통령 직속 기관인 청소년교육자문위원회와 IYF가 만나 아이티 교육을 위해 논의한다.

빛이 들어와 어둠을 몰아내듯, 절망뿐인 아이티에 IYF와 마인드강연이 가진 희망의 빛이 들어가 많은 청소년들이 소망을 가지고 밝은 삶을 살게 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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