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제7회 청춘, 유럽을 품다 - 유럽 한국어캠프
[독일] 제7회 청춘, 유럽을 품다 - 유럽 한국어캠프
  • 김은하 기자
  • 승인 2018.02.01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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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월 30일, 유럽 해외봉사단은 두 번째 도시인 독일 뒤셀도르프로 이동했다. 단원들은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준비기간 동안 얻은 마음이나 어려움을 간증하면서 우리 마음에 하나님이 주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단원들은 공연을 준비하며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했고, 또 내 생각과 달리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보며 감사에 젖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이번 유럽봉사투어에 참석한 한 사람 한 사람을 주님의 선하신 뜻을 위해 모아 주셨고 그 계획 안에서 이 투어가 진행될 것을 생각하며 해외봉사팀 모두가 소망을 가지는 시간이었다.

 오후 3시, 독일 뒤셀도르프 시민을 위해 듐펠컨퍼런스 룸에서 북콘서트가 열렸다. ‘우리함께’ 아카펠라 팀의 라이언 킹 노래를 시작으로 한국의 카리스마가 뚜렷한 태권무와 아름다운 부채춤을 선보였다. 학생들의 공연을 보며 한 독일 학생은 한국말로 “아름다워요”라고 회답했다.

 
 

 독일 학생들과 학생 봉사팀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진행되는 북 콘서트. 문혜진 단원은 “알프스에 추락한 비행기”라는 제목으로 루비츠 조종사의 예화를 소개했다.
“여러분들이 만약 루비츠였다면, 시력을 잃는다는 진단을 받았을 때, 어떻게 했을 것 같나요?”
“만약 루비츠가 여러분의 가족이었다면, 여러분은 루비츠에게 어떤 말을 전했을 것 같아요?” 라는 질문으로 관객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이어 신선미 마인드 강사는 ‘연결’이라는 주제로 마인드 강연을 했다. 절망과 어려움에 연결되어 있었던 자신의 삶은 로마서 3장 23절처럼 어둡고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지만 그 마음이 24절과 연결되었을 때 전혀 다른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었다며, 우리 마음이 누구와 연결되느냐에 따라 삶도 달라질 수 있음을 이야기했다.

 

 저녁은 뒤셀도르프 형제 자매들과 함께 집회를 가졌다. 김진수 목사는 누가복음 15장 말씀을 통해, 아버지 앞에 당당히 자신의 ‘분깃’을 요구하던 둘째아들이 다 망하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겠구나’ 하고 아버지께 돌아왔을 때 아버지의 사랑을 만나고, 아버지의 긍휼을 만나 제일 좋은 옷이 입혀지고, 가락지가 끼워지고, 신발이 신겨지고 변할 수 있었다며 우리 또한 하나님 앞에 내 것이 내려지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로 나아갈 때 하나님이 준비해두신 은혜를 입고 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집회에 초청받아 참석한 여흥현 한인회장은 집회 말씀을 듣고 ‘은혜를 많이 입곡 간다’며 마음을 활짝 열었다.

 
 

 2018년 사도행전 1장 8절 신년사 말씀처럼, 땅끝까지 이르는 증인으로 만드신다는 약속 안에서 유럽 봉사투어 두 번째 방문지인 독일 뒤셀도르프에서의 일정을 마쳤다. 학생 봉사팀은 오는 3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일정을 이어간다.

사진 : 박가원. 김소현

기사 : 김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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