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8일 오후 임민철 목사 일행은 파푸아뉴기니 교정청 교육대학으로 향했다. 이날 교정청과 MOU를 맺기로 약속돼 있었다.
시내에서 20여 분 떨어진 교육대학 강의실에서는 교도관 60여 명이 모여 워크샵을 한창 진행 중이었다. 미리 와 있던 교정청장과 부청장, 그리고 담당교관이 반갑게 임민철 목사 일행을 맞이했다.
파푸이 뉴기니뿐 아니라 바누아투, 피지 등 해외에서 참석한 교도관들이 함께 임민철 목사의 마인드 강연을 경청했다.
임민철 목사는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욕구에 대한 절제력이 필요하며, 마음이 달라지면 삶이 달라지는 부분을 강연했다. 참석자들은 매우 진지한 태도로 강연을 경청했다.
"훌륭한 자동차는 빨리 달리는 게 아니라 내가 원할 때 멈출 수 있어야 합니다. 청소년들이 술 마시고 담배 피고 하는 게 문제가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욕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따라가다가 멈추질 못합니다. 절제력이 없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술 마시지 말고 도둑질하지 말라고 해야하는 게 아니라 자제력을 키울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들의 마음을 바꾸는 교육을 해야 합니다. 화 내는 마음에 기쁨을 넣으면 그 마음에 화가 사라지고 점점 기쁨이 차오를 것입니다. 마음이 달라지면 생각이 달라지고 생각이 달라지면 삶이 변합니다. 우리는 교도소의 누구라도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바뀌면 여러분은 누구라도 바꿀 수 있는 능력의 사람이 됩니다."
임민철 목사의 강연은 참석자들에게 큰 감명과 교도관으로서 마음에 방향을 제시했다.
강연 후 이어진 MOU 협약식. 파푸아뉴기니 교정청과 IYF가 공식적으로 파트너가 되는 순간이었다. 교정청장은 협약식 후 감사장을 전달하고 마음을 표현했다.
"이곳에 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인드 교육은 정말 특별합니다. 이번 MOU 협약을 통해 앞으로 여러분은 이 강사 분들을 자주 보시게 될 겁니다." (마이클 와이포 - 파푸아뉴기니 교정청장)
마인드 교육을 통해 온 파푸아 뉴기니의 교도소들에 변화의 바람이 일어날 것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