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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경북도민을 위한 ‘세계문화 페스티벌’지난 4일 선산 공연에 이어 2번째 공연지 영양을 찾다
권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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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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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청소년연합 대구경북지부(이하 IYF)는 영양군민을 위한 세계문화 페스티벌을 2월10일(토) 오후3시 영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영양에서 열리는 2번째 공연이다. 세찬 겨울바람을 뚫고 교회 학생들과 대구교회 알레그리아합창단이 공연장에 도착했다.

   
▲ 공연이 열리는 영양군 문화체육센터

학생들과 알레그리아합창단은 대구 인근지역의 복음의 진보를 위해 세계문화 페스티벌을 진행해보자는 기쁜소식 대구교회 담임 김진성 목사의 마음을 받아 작년부터 지역교회를 순회하고 있다.

 “공연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가 볼 땐 우리 공연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우리 공연을 맞이하고 준비하는 시골교회의 마음은 아니었습니다. 우리 공연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과 사귀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음을 나누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우린 그냥 오는 것 같았는데, 목사님 말씀처럼 우리가 발로 뛰지 않으면 시골교회도 움직이지 않는다고 우리가 발로 뛰면 시골교회도 같이 뛴다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많이 뛰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내 모습과 상관없이 복음의 도구가 되어 하나님의 종과 함께 뛰어다닐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김경숙 집사, 알레그리아합창단)

   
▲ 축사 중인 영양군의회 의장

이날 행사에는 김시홍 영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남천희 경상북도의원, 김국현 영양군의원, 장영호 영양군의원 등 여러 귀빈들이 참석했고, 문화소외지역인 영양군에서 열리는 문화공연행사를 환영한다며 축사했다.

 “해외봉사를 다녀와서 대학생들이 많은 경험을 쌓고 다양한 문화와 생활양식을 접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더욱 키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귀중한 문화공연을 통해 단원들이 직접 경험하고 축적한 노하우의 소중한 가치를 우리 모두 공유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시홍 영양군의회 의장)

   
▲ 학생들의 건전댄스
   
▲ 학생들의 인도 문화공연 '타타드'
   
▲ 학생들의 자메이카 문화공연 '셀레브레이트'
   
▲ 학생들의 한국 문화공연 '부채춤'

세계문화 페스티벌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학생들의 스테이지로, IYF 대표 댄스그룹 라이쳐스 스타즈의 건전댄스로 막을 열어 자메이카 ‘셀러브레잇’, 인도‘타타드’, 남태평양 ‘파테파테’, ‘태권무’ 등 각국 문화의 특징을 담은 전통댄스와 해외봉사 체험담을 선보였다.

   
▲ 알레그리아합창단의 요들송 스테이지
   
▲ 알레그리아합창단의 뮤지컬 '앤 설리번'
   
▲ 알레그리아합창단의 한국가곡 전체합창

2부에는 알레그리아합창단의 요들송, 뮤지컬, 혼성합창 스테이지가 이어졌다. 특히 헬렌 켈러를 사랑으로 이끈 스승 앤 설리번의 이야기를 각색, 뮤지컬 <앤 설리번>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 마인드 강연 중인 기쁜소식 안동교회 송경호 목사

이날 송경호 목사(기쁜소식 안동교회 담임)는 강한 마음을 가지려면 포용적 사고와 긍정적인 사고가 필요하다며 마인드 강연을 했다.

“우리가 어떤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어렵다는 생각에 빠져 있는 것을 종종 봅니다. 그러나 그 뒤에 있는 다른 쪽에 새로운 지혜가 있습니다. 해외봉사활동을 하면서 어려움도 겪어보고 부담스럽지만 도전하면서 이러한 지혜를 발견한 학생들이 소망을 안고 돌아와 행복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을 봅니다. 행복하게 해주고 소망스럽게 해주고 밝게 해주는 놀라운 세계가 어려움 뒤에 또 다른 쪽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한쪽으로만 치우지지 마시고 또 다른 지혜를 얻어 행복한 삶을 살게 되길 바랍니다.”


[참석자 인터뷰] 

   
▲ 백선아 단원이 1년 동안 해외봉사를 다녀와 변화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문화의 불모지 영양까지 와서 이러한 세계적인 문화페스티벌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학생들이 너무 공연을 잘하고 이번에 영양학생들도 같이 참석해서 특별출연도 하고 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음 공연이 있다면 더 많은 학생들이 참석해서 함께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백선아 단원이 아프리카에 다녀온 체험담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아프리카 오지에서 고생을 하면서 얻은 마음이 귀하고, 대한민국에 이러한 체험담을 하는 학생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남천희 경상북도의원)

   
▲ 알레그리아합창단의 뮤지컬 <앤 설리번>

“원래 공연을 좋아하는데 구성이 알차고 너무 좋았어요. 젊은 학생들의 패기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많았고요. 그리고 가곡을 부르는 합창단들의 하모니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특히 뮤지컬을 보면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눈에 눈물이 맺히고 사랑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 제 마음을 울컥하게 했습니다. 청송군에도 한번 오셔서 공연해주시면 좋겠어요. 서울에 살다가 귀농한 지 5년째 인데 시골 쪽에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길이 없는데 소외지역을 돌면서 공연을 자주 해주면 좋겠습니다.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청송군, 우덕연)

합창단은 공연 횟수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연습시간이 많아지고 저녁마다 모임을 가지면서 기량이 높아질 뿐 아니라, 교회의 마음과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알레그리아합창단의 뮤지컬 <앤 설리번>

“처음에 앤 설리번 뮤지컬을 한다고 했을 때, 헬렌켈러와 앤 설리번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어요. 앤 설리번의 노력으로 헬렌이 변화된 것은 맞지만, 재력있는 집에서 태어나 헬렌켈러가 나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했어요. 제가 앤 설리번 역을 맡아서 앤의 마음과 헬렌의 마음을 계속 더듬어보게 되었어요. 연습을 하면 느낀 것이 ‘아무리 돈이 많아도 헬렌이 앤을 만나지 못했다면 변하지 못했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헬렌은 날 때부터 앞이 안 보이고 들리지도 않아서 네 발로 기고 손으로 막 먹고 나이프도 사용 못 하고 포크도 사용 못하고 짐승처럼 살았을 텐데, 그런 헬렌을 앤이 사랑으로 가르쳐주고 변화를 입는 걸 보았어요. 한 번, 두 번, 세 번 공연을 하면서 앤 설리번을 통해 하나님의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나도 헬렌 같은 사람인데, 하나님이 날 이렇게 사랑하셔서 내가 이렇게 변화되고 인간처럼 살아갈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강지우 자매, 알레그리아합창단)

   
 

세계문화 페스티벌은 단순히 공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교회와 지역 주민들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문화 페스티벌은 공연팀과 하나님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하나님 앞에 돌 같이 굳어 있었던 마음이 지역교회를 순회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고 교회를 배우며 공연팀원들의 마음에 따뜻한 봄이 찾아옴을 느낀다.

   
 

경북도민을 위한 세계문화 페스티벌은 2월 24일(토) 청도, 3월 3일(토) 문경, 3월 4일(일) 영주에서 이어진다. 공연 팀원들이 품은 따뜻한 하나님의 사랑이 많은 군민들에게 전해질 것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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