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하나되어 마음을 울리자 '2018 굿뉴스코 페스티벌'
[대구] 하나되어 마음을 울리자 '2018 굿뉴스코 페스티벌'
  • 남지수 기자
  • 승인 2018.02.22 0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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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코 페스티벌 여덟 번째 이야기

2018년 2월 21일(수), 대구광역시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여덟 번째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열렸다. 굿뉴스코 단원들은 3시 30분과 7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대구지역 시민들에게 공연을 선보였고 시민들은 공연장 전석을 가득 채웠다. 이날 공연은 경찰가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고 권영진 대구광역시 시장, 강은희 전 여성가족부장관 등 여러 귀빈들이 1년간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굿뉴스코 단원들에게 격려와 축하가 담긴 축사를 전했다.

▲ 21일(수)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열린 대구 엑스코 광장
▲ 대구 공연에서 축사를 전하는 권영진 대구광역시 시장

“우리 젊은이들이 세계 곳곳 94개국에 나가서 봉사하고 돌아와 한국에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주인공입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봉사하시면서 많이 행복했을 것입니다. 오늘 표정을 보면서 '받는 사람도 행복하지만 전하는 사람도 스스로 행복해지는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 시장)

"여러분들이 너무 잘해서 박수를 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더 많은 곳을 다니시면서 오늘 이 공연과 아름다운 노래, 그리고 그 마음을 전할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사랑이 가득한 삶의 길을 택하시는 것을 보고 제 자신이 희망을 얻었습니다. 제 자신이 바뀌었습니다. 여러분, 다시 한 번 여러분이 흘린 그 땀과 마음을 사랑합니다." (전 경기도지사 김문수)

▲ 김시원 단원의 트루스토리

대구 엑스코에 모인 약 2600명의 관객들은 굿뉴스코 단원들의 공연을 보며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전해 받은 행복을 말했다. 16기로 보츠와나에 다녀온 안형섭 단원의 아버지는 “아들이 작년보다 성숙해진 것 같고, 공연을 보면서 둘째도 해외봉사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제 아들이 영상팀에서 일을 하는데 '처음에는 꽃밭침하면 뭐하냐? 인생에서 꽃도 해봐야지'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영상이 있어야 공연이 되는 것처럼 중요한 일인 것을 알았습니다. 1년 동안 그 배웠던 것을 잘 활용해서 사회에서도 잘 생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바람을 전했다.

▲ 16기 안형섭 단원의 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매 공연 관객들의 마음을 뜨거운 열정으로 피어나게 해주는 아프리카 댄스 'Eclore'

한편 대구지역 굿뉴스코 선배들은 16기 단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공연이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댄스나 공연이 화려해서 좋은 것보다 학생들이 해외봉사를 가서 마음이 서로 연결되고 변화된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 후배들 너무 수고했고, 남은 공연도 하나님 은혜 안에서 행복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12기 인도, 양재은 선배단원)

▲ 마음으로 만나서 마음으로 하나가 된 남미 전통댄스'Tinkus'

16기 잠비아 김희주 단원은 “저는 남미 단기도 아닌데 남미를 다녀온 선배들이 많이 챙겨주셨어요. 제가 단기를 다녀왔다는 것만으로, 남미 팀에 속해져 있는 것만으로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는 걸 느꼈어요. 선배단원들한테 너무 감사해요.”라며 선배단원들을 향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16기 자메이카 백선혁 단원은 공연을 하면서 선배단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제가 굿뉴스코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하는데, 선배단원들과 같이 투어를 하면서 배울 점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었는데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통해서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박옥수 목사

이날 국제청소년연합(IYF)를 설립한 박옥수 목사는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보러 온 관객들에게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불행한 일이 옵니다. 마음이 불행을 이기지 못하면 (불행이) 마음을 삼키고 그 다음에 몸을 삼켜 버리는데 조그마한 어려움 때문에 그걸 이기지 못하면 자살하고 불행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굿뉴스코 단원들은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어도 절망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더 크고 귀한 일꾼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굿뉴스코 단원 여러분 오늘 저녁 아름다운 공연 만들어줘서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하며 행복이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 공연을 마치고 관객들을 향해 반갑게 인사하는 단원들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22일(목) 천안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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