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룬디] 교도소에 이 참된 복음을!
[부룬디] 교도소에 이 참된 복음을!
  • 모대곤
  • 승인 2018.02.23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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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MOU 사인식 및 마인드교육, 신학교 개교식
  1. 법무부 MOU 및 부룬디 교도소 마인드 교육, 신학교 개교식

2월 21일 오전 9시 부룬디 부줌부라 중앙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을 위한 마인드 교육 학교 및 신학교 개교식이 있었다.

교도소 정문에 들어서자마자 김기성 목사와 모대곤 선교사, 법무부 차관 및 교정청장 그리고 VIP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재소자들로 이루어진 부룬디 전통 북춤팀이 축하공연을 바로 이어갔다.

행사 전 VIP들과 면담
테이프 커팅식

재소자들 1,000명과 법무부 차관, 교정청장, 교도소장, 법무관련 국장들 그리고 13개의 언론사들과 함께 시작한 개교식에는 라이쳐스 댄스, 재소자들의 문화 공연, 단기들의 합창공연 등 여러 행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라이쳐스 댄스 축하 공연
행사장이 꽉 차서 밖에까지 에워싼 천 명의 재소자들

다음으로는 교정청장 젤베 하자얀디의 환영사가 있었다.

‘1980년, IYF 설립자이신 박옥수 목사님의 수원 교도소 교화 교육을 시작으로 교도소에 마인드 강연이 시작되고 이렇게 내빈 여러분과 김기성 목사님과 함께 신학교와 마인드 강연 개교식을 할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개교식 현장
교정청장의 환영사

이어서 해외로 출타 중인 법무부 장관을 대신해 법무부 차관이 메시지로 환영했다.

‘교도소 재소자들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마인드 교육 설립을 축하하고 IYF와 협력하여 교도소가 바뀌는 부룬디를 꿈꾸어 봅니다.’

마지막으로 강사 김기성 목사의 개교식 기념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여러분 혹시 교도소에 재입소 하신 분 손들어 보세요. 두 번, 세 번 오신분들도요. 여러분 교도소에서는 아무도 죄를 짓지 못하기 때문에 선하게 교화되었다고 많은 재소자들이 착각을 합니다. 저는 교도소에서 17년간 있으면서 제 앞에 많은 재소자들이 출소를 하고 한 달 후에 또는 두세 달 후에 다시 범죄하여 교도소에 들어오는 것을 수도 없이 봤습니다. 저도 그 사람들과 똑같이 되겠구나 하는 확신이 있었고, 하나님의 은혜로 박옥수 목사님께 마인드 교육과 신학교육을 10년 동안 받았습니다. 저는 몸은 교도소 밖을 나갔지만, 마음에서는 한번도 교도소를 떠나 본 적이 없습니다. 스승님의 강한 인도를 받을 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신학교와 마인드 교육으로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김기성 목사의 특별 마인드 강연

천 명의 재소자들과 법무부 관계자들은 김기성 목사의 말씀을 숨죽여 경청했고, 많은 사람들의 안색이 밝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신들도 바뀔 것이라는 희망이 재소자들 마음 안에 들어간 것이다.

‘오늘 김기성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이곳 교도소에 필요한 것이 바로 이 마인드 교육과 신학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많은 재소자들이 교도소에 들어와서도 죄로 인해서 심적으로 많은 갈등을 합니다. 이 개교식으로 저를 비롯한 많은 재소자들의 변화를 기대합니다.’ - 클라우드(부줌부라 중앙 교도소 재소자)

마인드 강연 개교
신학교 개교

이후 법무부로 장소를 옮겨 장관실에서 차관과 MOU 사인식을 가졌다. 장관이 꼭 함께 하고 싶어했지만 해외 방문으로 불가피하게 차관이 일들을 진행하게 되었다. 21일 이후 공식적으로 IYF 부룬디에서는 정부의 뒷받침으로 교도소 재소자 및 교도관들 대상으로 마인드 교육을 할 수 있는 허가를 얻었다.

법무부와 MOU 체결
  1. 일일 복음집회

21일 오후 기쁜소식 부줌부라교회에서는 일일 복음집회가 있었다. 창세기 2장 19절 아담이 각 동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는 말씀을 전하면서, 하나님이 우리 앞에 있는 문제와 어려움을 어떻게 이름 짓느냐에 따라 거기에 꼭 맞게 일하신다는 말씀으로 300명이 넘는 참석자들 앞에 힘있게 전했다.

‘여러분이 죄인이라 이름 지으면 그대로 죄인의 모습으로 지옥에 갑니다. 예수님을 힘입어 의인이라 이름 지으면 의인의 모습으로 하늘나라에 가게 되는 것입니다.’

저녁 늦게까지 이어진 집회 말씀에 참석자들은 집에 돌아가지 않고 아멘으로 복음에 화답했다.

집회에 참가한 참석자들
  1. 교정청장 면담

22일 오전 8시 오전 일찍 교정청장실에서 교정청장과 면담을 가졌다. 법무부와 MOU를 맺고 실질적인 활동을 함께하기 위해, 활동제안서를 제출하고 매주 두 번씩 마인드 강연과 신학교를 운영하기로 의논했다. 교정청장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마음을 열었고, 김기성 목사는 어려움이 있으면 혼자 어려워하는 것보다 함께하자고 약속했고 한국 교정청장포럼에도 초청했다.

감사증 전달식
  1. 재정경제기획부 차관 대행 면담과 유엔 인구활동 기금 국장 면담

교정청장 면담 이후 부룬디 재정기획부 차관 대행을 만났다. 차관도 외국으로 출타 중이라 대행을 만나서 IYF 마인드 교육 활동 및 정부의 예산 한에서 전폭적인 후원을 요청했다. 돈이 아닌 마인드의 변화로 아프리카를 바꿀 수 있는 마인드 교육을 들은 차관 대행은 올해 예산은 벌써 집행이 되었지만, 내년 예산안 기획 시, 또는 상시 프로젝트를 만들 때 마인드 교육 프로젝트를 조금이라도 돕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마인드 교육을 진행하는 IYF의 노고를 치하했다.

부룬디 재정경제기획부 차관 대행과 면담

이후, 바로 유엔으로 가서 유엔 인구활동기금 소속 국장 장비에르 씨를 만나보았다. 한국의 발전상과 이후 잘못된 마인드로 인한 문제들. 그리고 교도소 재소자들의 교육 훈련의 실패 등의 예시를 들면서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과 유엔의 협조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장비에르 국장은 마인드 교육이 유엔에도 그리고 이곳 직원들에게도 꼭 필요하다고 이야기했으며, 파트너십 요청 편지와 부룬디 유엔 내 직원 마인드 강연을 준비하자고 했다.

유엔 인구활동기금 장비에르 국장과

이틀간 짧은 시간 동안 하나님이 이루신 일들에 대해 감사를 이루 말할 수 없으며, 교도소 안에 각계 각층의 재소자들이 모여 복음을 듣고 한소리로 복음이 전해져 온 나라를 뒤덮을 것을 생각할 때에 주님께 감사한 마음이 있다.

형제 자매들의 기도와 후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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