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18 피스(peace) 페스티벌, 일본을 품다.
[일본] 2018 피스(peace) 페스티벌, 일본을 품다.
  • 굿뉴스코페스티벌 기자단
  • 승인 2018.02.27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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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서 열린 피스(peace) 페스티벌

두 해째를 맞은 피스(PEACE) 페스티벌! 

 많은 사람들이 ‘일본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작년 한 해 하나님은 ‘일본은 복음 전하기 너무 좋은 나라’ 라는 것을 보여주셨다. 일본교회 성도들은 매일 아침 ‘하나님이 나를 돕는다’라고 외치며 하루를 시작했고, 그 말씀으로 모든 부담과 어려움을 넘을 수 있었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더 이상 부담이 아니라 일본을 살리는 ‘복의 근원’이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일찍 피스 페스티벌에 대해 생각하며 주밀하게 행사를 준비해나갔다.

▲ 하카타항을 통해 후쿠오카에 도착한 공연팀

 일본 후쿠오카에서 2회째 맞이하고 있는 ‘2018 피스 페스티벌’은 작년 공연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올해도 많은 후원명의가 있었다. 일본 남쪽 규슈(Kyushu)지방의 가장 큰 니시니혼신문(西日本新聞社)사와 후쿠오카(福岡市)에서 가장 유명한 NHK국영방송국(NHK福岡放送局)의 후원이 있었다. 이밖에도 후쿠오카시, 후쿠오카시 교육위원회, 후쿠오카현, 후쿠오카현 교육위원회, (주)후쿠오카 대한민국총영사관 등 8개 기관에서 후원명의를 받았다.

 “말씀을 받고 발을 앞으로 내디뎠을 때 홍해바다에 길이 열리듯 후원명의를 받는 일부터 행사가 준비되기까지 일본 형제 자매들 앞에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을 책임지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후쿠오카현’과 ‘후쿠오카 교육위원회’는 작년 한 해 동안 IYF의 활동을 보고는 굉장히 마음을 많이 열고 후원명의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니시니혼 신문사도 후원명의 신청 이틀만에 후원명의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전단지를 만들어서 홍보했는데, 가는 곳마다 우리 전단지를 보고 마음을 열었습니다. 후원명의를 받으면서 피스 페스티벌을 준비했는데 많은 사람이 오는 것을 봤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감격했고 다 같이 울었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같이해서 홍보하고 VIP를 만나 같이 의논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본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도 준비하며 '피곤하지만 너무 행복합니다’라는 간증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부딪치면서 어려움을 만나면서 사역자들이 큰 행복을 얻었고, 해마다 하고 싶어 하고 일 년 내내 준비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진호 IYF 후쿠오카 지부장)

 "저는 약 3개월 전에 일본에 봉사자로 왔고 2개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홍보활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에 총 30여 명의 단원들이 있는데 히로시마와 오사카 두 곳에서 3, 4팀으로 나뉘어 ‘피스 페스티벌’을 홍보했습니다. 처음에는 상점에 들어가서 피스 페스티벌에 대해 알리다가 이후에는 거리로 나가 시민들에게 홍보하면서 후원을 받았습니다. 거리로 나가 일본사람들을 만나면 거절하는 경우도 참 많았고 일본어 실력이 부족한 제가 나가서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사야 40장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는다'는 말씀으로 계속해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부분을 들었습니다. 그 마음으로 밖에 나가니 제가 건넨 전단지를 받아주든 거절하든 담대하게 사람들에게 홍보할 수 있었고 하나님께서 돕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빠, 태국, 일본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직장을 다니다 보니 행사도 잠깐씩만 참가하고는 했는데, 이번 피스 페스티벌을 준비하면서 교회와 멀었던 제 마음이 다시 가까워진 것을 느낍니다. 피스 페스티벌이 우리 일본을 살린다는 마음이 듭니다. 지금은 후쿠오카와 히로시마 두 군데에서 하지만 내년부터는 오사카에서도 하고 이후에는 전국을 돌면 이 일본 전역의 대학생들을 얻겠다는 소망이 생깁니다. 일본에 문이 열려 있다고 하셨는데, 이미 그 안에 정말 동경도 오사카, 나고야도 들어 있고 피스 페스티벌, 그리고 칸타타가 열리고 또 복음의 꽃이 피는 것이 있다는 마음이 듭니다." (이주원, IYF 오사카)

▲ 피스 페스티벌이 열린 후쿠오카 시민회관
▲ 행사장 안으로 들어서는 후쿠오카 시민들
▲ 박옥수 목사 著 마인드 만화 <신기한 마음여행> 일본어판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후쿠오카 시민들

 2월 26일 후쿠오카 시민회관에서 ‘2018 굿뉴스코 페스티벌’의 막이 열렸다. 행사장소인 후쿠오카 시민회관은 후쿠오카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연장으로 꼽히는 곳이다. 공연이 시작되는 저녁 7시가 가까워오자 후쿠오카 시민회관으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후쿠오카 시민들은 오픈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안내책자 및 수기집을 읽으며 IYF 및 굿뉴스코 해외봉사에 대해 알게 되었다. 또 한국에서 얼마 전 발간된 박옥수 목사 저서 <신기한 마음여행>이 일본어판으로 나와 후쿠오카 시민들이 많은 괌심을 보였다.

이날 오오타 쿄꼬 의원(후쿠오카 현의원), 야마시타 테루히코 회장(후쿠오카시 타카 미야 학구자치협의회), 노부요시 마사하르 촉탁의학박사(공익재단법인 나가사키 현 건강사업단) 등이 참석해 일본 굿뉴스코 페스티벌 행사를 축하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오오타 쿄꼬 의원
▲ 오오타 쿄꼬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오오타 쿄꼬 후쿠오카 현의원은 “오늘 이렇게 멋진 해외봉사 콘서트에 초대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런 콘서트가 후쿠오카에서 열리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방금 본 공연과 연주는 저희 마음을 울렸습니다.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자연스레 눈물이 나게 하는 이 콘서트 현장에 제가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쁩니다. 또 오늘 뮤지컬 공연을 보면서 악으로 가는 마음 그리고 선으로 가는 마음 이 두 가지 마음이 제 안에 있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저도 부모로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과 함께 미래를 구축해나가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라며 축사를 전했다.

▲ 공연 시작 전 가진 박옥수 목사 著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 저자강연회

 또한 이날 오후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의 저자 박옥수 목사의 저자강연회 및 귀빈환영식이 열렸다. 그리고 본 공연에서 일본 IYF지부는 일본 피스 페스티벌 행사를 돕고 자리를 빛내준 오오타 쿄꼬 후쿠오카 현의원에게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증정했다.

▲ 오색찬란한 무대를 선보인 사파리 댄스팀
▲ 젊음의 열정이 뿜어져나온 자메이카 댄스 'Bring the beat'
▲ 땅끝 남태평양의 색다른 매력을 전한 'Fenua Atoa(땅끝)'
▲ 일본시민들 마음에 감동을 선사한 16기 르완다 김해린 단원 굿뉴스코 체험담
▲ 중국의 우아함과 신비함을 뽐낸 '합이위일'
▲ 일본어로 더빙돼 일본시민들에게 더 큰 감동을 안겨준 16기 자메이카 김시원 단원 트루스토리
▲ 공연을 즐겁고도 진지하게 관람하는 후쿠오카 시민들

이날 일본 2018 피스 페스티벌은 '2017 안동국제탈춤 페스티벌' 전체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어린이 댄스팀 ‘사파리’의 축하무대를 시작으로 세계 곳곳을 탐험하도록 해주는 중국, 필리핀, 남태평양, 아프리카 등지의 전통문화댄스가 일본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뮤지컬과 트루스토리는 감동을 자아냈다. 16기 단원들은 일본공연을 위해 한국에서부터 일본어 자막과 소품 및 더빙 등을 준비했으며 이를 통해 후쿠오카 시민들이 공연에 깊이 젖어들 수 있었다.

▲ 메시지로 마음의 세계를 전하는 박옥수 IYF설립자

 박옥수 IYF 설립자는 “살아가는 데 근심이나 염려가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읽으면서 예수님은 항상 어려운 사람들에게 소망과 힘을 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제 저는 전 세계 젊은이들을 만나 IYF 단체를 만들어 그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해외봉사에 가 있는 동안 학생들은 해외에서 한국에서는 경험한 적 없는 많은 어려움들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소망으로 그 모든 걸 이겼습니다. 한국 12개 도시에서 공연을 하고 일본에서 여러분들 앞에 섰습니다. IYF는 여러분들에게 웃음 그리고 소망을 주는 단체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수고하신 우리 학생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우리 일본에 있는 젊은이들도 우리 IYF와 함께하며 소망으로 힘있게 달려가서 다음 세상을 아름답게 꾸미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전했다.

▲ "환영합니다. 후쿠오카입니다!"
▲ 후쿠오카 시민회관 앞에서 일본 자원봉사자 단체사진

 한편, 일본 후쿠오카 피스 페스티벌을 위해 모집된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는 공연 시작 전 IYF 박문택 회장을 만나 마인드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자들은 접수, 안내, 통역 등 행사장 곳곳에서 활약했다.

 "저는 댄스도 아름다웠지만 트루스토리가 좋았어요. 저희 가족은 평범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가족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고, 충격을 받았어요. 나중에 아버지랑 화해하는 장면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어요. 오늘 자원봉사를 하면서 앞으로 IYF에서 자원봉사를 더 했으면 좋겠고, 대학에 가면 해외봉사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자원봉사자 아오이 키린/ 18세/ 후쿠오카)

 "다른 나라에 가서 직접 경험하고 돌아와 뮤지컬, 댄스 등 공연을 해줘서 마음에 잘 와닿고 감동스러웠어요. 저는 중국과 자메이카 댄스가 좋았어요. 중국은 특히 너무 웅장하고 아름다웠어요." (카네미쯔 사다카, 33세 ,후쿠오카)

 "지금까지 생각해보지도 못한 인디언들에 대해 알게 되었고,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가 마음에 남았어요. 인디언들의 삶은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행복할 수 없었는데, IYF를 만나서 변화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신기하고, 마음을 바꿈으로써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절망적인 마음을 갖고 있으면 절망적으로 흘러가고, 희망을 가지면 긍정적으로 흐르는데 그런 것을 제 삶속에도 적용시키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원들 모두가 합창을 하면서 받았던 그 감격은 말로 다 할 수가 없습니다." (므나세 므네쿠니, 15세 , 후쿠오카)

 "딸이 초등학생인데 거기서 받은 전단지를 보고 굿뉴스코 페스티벌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 공연이 마음을 굉장히 따뜻하게 만들어서 마음이 어려운 아이들에게는 굉장히 좋은 장소 같았습니다. 그리고 제 인생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면서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뭘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트루스토리를 보는데 저는 애들이 있어서 아빠하고 딸이 사이가 틀어지고 회복되는 부분에 대해 인상 깊게 보았습니다." (야마시타 ,37세, 가시하마)

▲ 전체합창으로 장식하는 피날레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리는 일본 피스 페스티벌. IYF 일본지부원들은 홍보를 하다 작년 행사에 왔던 사람을 만났을 때의 행복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한다. 2018년 올해도 후쿠오카 시민들이 IYF가 전하는 감동과 따뜻함에 마음을 열었다. 다음 날인 27일에는 히로시마에서 2018 피스 페스티벌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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