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전국총학생회 말씀으로 문을 열다
[대덕] 전국총학생회 말씀으로 문을 열다
  • 이수연
  • 승인 2018.03.02 0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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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조건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아직은 눈이 하얗게 쌓여있는 대덕산, 매서운 강풍도 부는 한겨울 같았던 IYF대덕센터에서 3월 1일 전국중고등총학생회가 처음 진행되었다.

전국각지에서 2,000여 명의 중·고등학생들과 교사들이 모였다. 이날 모인 학생들은 말씀과 연결돼 서로 마음을 나누고, 믿음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 링컨학생들의 공연
▲ 그라시아스음학학교 학생의 바이올린 독주
▲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의 합창

오전 프로그램으로 대구링컨과 광주링컨 학생들의 공연에 이어 총학생회가 시작되었다.

'나 스스로는 내가 원하는 것을 하는 나약한 존재인데 종과 교회가 있어 자신을 다스리고 절제하는 것을 배웠다'는 학생의 간증과 음악학교 학생의 공연이 있은 후 박옥수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 말씀을 전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 대덕수양관을 가득 메운 전국 총학생회 학생들

박옥수 목사는 '모든 행동은 생각에서부터 일어나며 생각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내가 좀 잘한다는 마음이 들 때 내가 잘하는 사람이 되면 그때부터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려고 하고, 육신의 욕망과 죄 속에 빠져 결국 버려지게 된다. 나무를 솎아줘야 나무가 튼튼하게 자란다.'고 말했다.

▲ 집중해서 듣고 있는 학생들

또 '마인드 교육을 통해 마음이 튼튼해지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기쁨을 주고,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중·고등학생 때 건전한 마음을 가지면 오래오래 귀하게 살 수 있다. 여러분이 대통령이 되고, 교수도 되고, 앞으로 귀한 사람이 될 것을 생각할 때 너무 기쁩니다. 모두 사랑하는 아들이고, 딸이고, 손자들입니다'라고 오전 말씀을 전했다.

▲ 서울지역 회장 겸 총학생부회장 임명장을 받은 최승우학생

총학생회 임원으로 선출된 35명의 학생이 임명장을 받았다.

▲ 나무를 운반 중인 학생들
▲ 간벌 작업 중인 학생들

점심을 먹고 난 뒤 대덕산에 올라가 간벌작업을 통해 나무들도 건강하게 자라려면 나무를 속아줘야 한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 강풍에도 학생들은 나무를 자르고 운반하며 즐거워하는 시간을 가졌다.

▲ 히든부모를 통해 부모님과 자녀사이의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있다.

IYF대덕센터 대강당에 다시 모인 학생들은 히든부모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 간증 중인 윤우진학생

뒤를 이어 링컨 고등학교 윤오진학생은 아빠를 향한 미움으로 마음이 닫혀있었지만, 링컨학교로 고등학교를 오면서 진정한 마음을 발견하는 방법을 배웠고, 아빠와의 대화를 통해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어 지금은 행복하게 살고 있고, 링컨학교가 더 많아져서 참석한 모든 학생이 함께 행복한 삶을 사는 법을 배울 것 생각할 때 감사하다고 전했다.

▲ 말씀을 듣고 있는 2,000여 명의 학생들

오후 말씀 시간에 박옥수 목사는 에베소서 2장 8~9절과 로마서 3장 23~24절 말씀을 통해 '우리가 의롭게 된 것은 우리의 행위에서 된 것이 아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된 것이다. 어려움이나 문제에 빠져있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는 조건은 다른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과 예수님의 피'라고 전했다.

말씀을 듣고 난 후 고등학생들은 찾아가는 마인드 강연과, 중학생들은 미니올림픽을 통해 마음을 교류하고 연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 찾아가는 마인드 강연을 듣고 있는 학생들

"저는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만약 내가 아프거나 죽을 병에 걸렸을 때 믿음이 약해지면 어떻게 하지 라는 걱정이 있었는데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저에게 그런 생각들이 올라올 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면 어떤 병이든 하나님이 그 믿음을 보신다는 마음이 들어서 병에 걸려도 걱정이 없고 마음이 평안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주지역 15살 최주희 학생)

"오후 프로그램 중 미니올림픽 시간이 있었는데 처음엔 어색했지만, 친구들과 협동해서 게임을 하니 재밌었습니다. 오기 전에는 꼭 가야 하나 재미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와보니 박옥수목사님 말씀도 쉽고 재밌고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해성여자중학교 2학년 장은미)

▲ 미니올림픽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오늘 이 강연을 들으면서 복음을 위해 사는데 하나님이 다 채워주시겠구나 하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김병조 선생님께서 교수님이 키워주신다는 것도 버리고 굿뉴스코를 다녀왔을 때 하나님께서 더 은혜롭게 길을 이끄셨다는 간증을 듣고 감사했습니다. 저도 공연이 많이 잡혀 있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면 하나님께서 충분히 날 더 크고 아름답게 만들어 주시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광주링컨고등학교 3학년 이주영 학생)

"저는 이 임명장을 받을 자격이 없는데 교회의 은혜와 하나님의 선택하신 약속을 통해서 회장이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이제는 숨지 않고 나와서 복음을 전할 때다' 라는 마음이 들었고 앞으로 활발히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 모습과 상관없이 말씀을 믿고 작년 한 해 동안 일반 제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부산지역 학생회장 송희진 학생)

▲ 미니올림픽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오후 프로그램 중 간벌을 하러 가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소나무의 양분을 뺏어가는 작은 나무들의 가지를 치는 일이었는데 사람도 마찬가지로 자신에게 올라오는 생각들이 있고 말씀이 있는데 말씀으로 인도하지 않고 사단에게로 이끄는 작은 생각들을 치는 부분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으셔서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는 말씀을 듣고 일을 하니 조금 추웠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지역 회장 겸 전국 총학생부회장 최승우 학생)

▲ 총학생회 말씀을 듣는 2,000여 명학생들

한겨울처럼 차갑던 학생들의 마음에 말씀이 들려지니, 봄이 시작되듯 새 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의 마음에 믿음과 소망의 새싹들이 돋아나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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