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무타리카 전 영부인 말라위의 11개의 별을 만나다
[말라위]무타리카 전 영부인 말라위의 11개의 별을 만나다
  • 안현주
  • 승인 2018.03.04 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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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에 복음의 빛을 밝게 비춰줄 11개의 별!
▲ 17기 굿뉴스코 단원들 말라위 전 영부인 칼리스타 무타리카 여사 자택 방문
▲ 대략 400명의 IYF 아카데미에 참석한 학생들이 홀을 가득 메우며 마인드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지난 23일 제17기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 11명이 말라위 릴롱궤에 도착했다. 릴롱궤 공항에 도착한 단원들의 모습은 처음 온 아프리카에 어색한 표정이 역력했지만 이내 교회에 도착해 현지 식구들이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에 함께 춤을 추고 행복해했다.

▲ 말라위에 도착한 17기 굿뉴스코 11명의 단원들

주일예배 때 정장을 곱게 차려 입은 단원들은 예배준비를 함께 돕고 말라위 교회에 적응한 모습이었다. 바이올린과 첼로, 그리고 피아노 연주를 하는 단기들로 이뤄진 앙상블팀은 말라위 교회 예배를 빛내주었다.

말씀이 끝난 후 단기들의 환영식을 위해 말라위 교회 청년회에서 타마샤 댄스로 축하했고, 장년 부인들이 준비한 말라위 현지 케이크와 현지 음료 토바를 대접하면서 말라위 교회의 반가운 마음을 전달했다.

단원들이 돌아가며 한 명 한 명 소개할 때에는 어설픈 영어인사말에도 교회가 정말 기뻐하고 즐거워했다. 단원들은 댄스로 교회에 화답했고, 모든 성도들이 무대로 나와 함께 춤추고 기뻐하며 모두 교회의 행복한 잔치를 즐겼다.

 

27일에는 IYF 고문 칼리스타 무타리카 전 말라위 영부인 초청으로 11명의 단원들은 릴롱궤에서 30분 떨어진 분다 자택으로 향했다. 칼리스타 무타리카 여사는 단원들을 보자마자 크게 반가워했고 단원들은 돌아가며 소개하고, 앙상블 공연도 선보이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칼리스타 무타리카 여사는 17기 단원들에게 “이렇게 좋은 나이에 어려운 말라위에 온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고 큰 선택을 한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열정적으로 도전하며 여기서 지내는 동안 마인드가 강해질 것이고 한국에 가서 무슨 일을 하든지 해낼 수 있는 마음이 생길 것이라 소망합니다." 라며 굿뉴스코 단원들을 응원했다.

무타리카 여사는 집안 형편이 어려운 농업학교 학생들을 도와주고 있는데, IYF 아카데미에 이 학생들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정성껏 준비해준 다과를 함께 먹으며 교제를 나누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돌아오는 길에 전 영부인은 '2018년에도 굿뉴스코 단원들이 힘차게 활동해주길 바란다'며 단원들을 격려하는 말을 잊지 않았다.

▲ 무타리카 여사 앞에서 이주희 단원이 말라위에 오게 된 계기를 간증하고 있다.
▲ 단원들은 분다 농업대학 학생들과 다과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기뻐하는 무타리카 여사와 이현지 단원

드디어 3월 3일 IYF 아카데미가 개강했다. 컴퓨터, 방송, 태권도, 한국어, 중국어, 음악, 건축기술 반으로 이뤄진 이번 아카데미에 350명이 넘는 학생들이 와서 IYF 센터 홀을 가득 메웠다. 당일 접수가 밀릴 것을 예상하고 SNS로 사전접수를 했기에 차분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굿뉴스코 단원들과 청년회에서 준비한 신나는 댄스를 선보여 학생들의 환호를 자아냈고, 아름다운 선율의 앙상블은 처음 아카데미에 온 학생들의 귀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IYF를 알리는 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마인드 강연이 시작되었다. 다들 조용한 가운데 무슨 얘기인지 궁금해하며 자리를 뜨는 사람 없이 모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페이스북을 통해 IYF 아카데미를 참석하게 되었어요. 방송공부를 해보고 싶어서 왔는데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마인드 강의를 들을 때는 처음 들어보는 얘기를 해서 새로웠어요. 여기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 나오미(18) / 방송반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서 등록했어요. 오리엔테이션 할 때 공연을 보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다들 댄스도 정말 잘하고 부러워요. 이번에 IYF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다음에 친구들을 초청해서 같이 오고 싶어요."  - 페이션스(21) / 한국어반 

▲ 댄스하며 함께 행복해하는 굿뉴스코 단원들
 
▲ 컴퓨터반, 더듬더듬 영어를 한 줄 한 줄 읽어가며 모임을 인도하고 있는 정회웅 단원
▲ IYF 아카데미 건축기술반의 학생들이 모여서 교제하고 있는 모습. 지난해에 비해 4배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하나님이 매 학기 아카데미 때마다 점차 많은 사람들을 IYF에 보내주고 계시면서 교회의 큰 기쁨이 되고 있고, 형제 자매들이 그 하나님의 마음에 감동하여 복음의 일에 더 마음을 드리고 있다. 하나님의 계획이 하나씩 진행될 때마다 한계를 넘어 또 다른 세계를 볼 수 있도록 이끄신다.

▲ “다들 여기보세요, 만다지~~~이!” 말라위교회 식구들과 17기 굿뉴스코 단원들과 함께 찰칵!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이번 신년사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11명의 별들을 말라위에 보내셔서 말라위를 변화시키고 말라위 사람들에게 복음의 빛을 전할 것이다. 2018년 17기 굿뉴스코 단원들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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