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파나마를 복음의 기쁜 소식으로 가득 채우다
[파나마] 파나마를 복음의 기쁜 소식으로 가득 채우다
  • 임윤희
  • 승인 2018.03.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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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교회에서 연합주일예배, 시청과 손잡고 마인드캠프 개최

파나마, 복음의 기쁜 소식으로 가득 차다 

지난 1월 30일 김진성 목사는 파나마 시장과의 면담을 가졌다. 시장은 IYF와 손을 잡고 2019년에 파나마에서 월드캠프를 개최하기로 약속했고, 올해는 작은 규모의 마인드 캠프를 하면서 본격적인 내년 캠프 준비에 도입하기로 했다. 중미총괄본부장인 김진성 목사는 파나마를 방문한 3월 12일부터 IYF는 파나마 시 관계자들과 함께 이틀간 마인드 캠프를 진행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내년 캠프 개최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또한 하루 전날인 11일에는 기쁜소식파나마교회 성도들과 함께 일반교회에서 주일 오전 연합예배를 드렸다.

오순절 계통 일반교회에서 연합주일예배

김진성 목사는 오순절 계통인 센트로 파밀리알 엘 부엔 파스톨(Centro Familiar El Buen Pastor) 교회에서 기쁜소식파나마 교회 성도들과 연합으로 주일 오전 예배를 드렸다. 작년 영어캠프를 통해 알게 된 훌리오 하라미요(Julio Jaramillo) 목사가 흔쾌히 본인의 교회에서 주일 오전 예배를 가질 수 있도록 허락해 주었다. 코스타리카 청년 댄스팀과 파나마 유학생들은 IYF 댄스와 아카펠라 공연을 선보였고, IYF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성 목사는 ‘영원한 속죄’를 주제로, 히브리서 9~10장 말씀을 통해 구약 속죄제사를 풀어나갔다. 말씀을 듣는 모든 참석자들은 경청하면서 성경 말씀에 빨려 들어갔다. 말씀은 담당 목사 및 교인들의 마음을 열었고, 저녁에 가진 모임에는 6-7명의 목회자들이 와서 함께 말씀을 들었다. 한 여목사는 사무엘하 9장의 말씀에서 요나단을 인하여 은총을 입는 므비보셋을 보며 복음이 풀어졌다며 굉장히 기뻐했다. 또한 본인의 교회에서도 말씀을 전해줄 것을 요청하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기쁜소식선교회와 교류하기로 했다. 그리고 올 7월에 있을 한국 문화 월드 캠프와 CLF(기독교 목회자 모임)에 참석할 의사도 밝혔다.

 

3월 12~13일 파나마 마인드 캠프 열려… 많은 참가자들 복음 듣는 기회

마인드 캠프가 시작되었다. 파나마 시장과의 만남 후 한달 남짓한 시간 준비한데다 시청 예산에 포함되지 않은 프로그램이었기에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강사와 행사 진행 요원들을 위한 호텔 준비, 원활한 행사를 위한 차량 지원, 100여명의 참가자들을 위한 간식과 점심을 준비해 주는 등 시청의 배려와 도움으로 마인드 캠프를 준비할 수 있었다. 시 관계자들은 짧은 준비기간 탓에 행사진행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하기도 했으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마인드캠프의 모든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나아가 IYF와 시청의 협력을 통해 내년 캠프를 위한 조율의 시간이 되었다. 또 변화가 필요한 청소년들과 시청에서 초청한 여러 단체의 지도자들이 참석해 많은 학생들과 청년들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지도자로서의 마음 가짐을 배울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마인드 프로그램의 여러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교류와 연합을 배우고, 네번에 걸친 마인드 강연을 들으며 개인의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김진성 목사는 누가복음 15장의 돌아온 둘째 아들 이야기를 통해 마음의 6단계를 설명하고 아버지의 사랑과 같은 하나님의 마음과 만날 것을 이야기하면서 참석자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캠프 프로그램 중 마인드 강연이 가장 좋았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마음은 그릇이라고 하시며 내 안에 있는 생각이 내가 만든 것이 아님을 알려 주셨습니다. 특히 생각 때문에 아내를 때리고, 결국 불행해진 다리가 불편한 남자의 실화를 들으며 꼭 나와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 강연을 듣고 나서 나도 아버지와 어려움이 있어서 몇 년 동안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는데 어제 처음으로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 었습니다. 아버지도 너무 기뻐하시고 저도 행복합니다." - 라마데스 이삭 마르티네스(Radames Isaac Martínez)

“마인드 강연의 가르침이 너무 깊고, 학교나 다른 곳에서 들을 수 없는 강연이었습니다. 일이나 돈을 벌기 위해서 많은 교육을 하지만 정작 마음을 가르쳐주는 곳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마음을 알아가는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나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인데 이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함께하고 싶습니다.” -마리아 데 이라도(María De Irado)

 

행사 기간 IYF 관계자들은 내년 월드캠프에 가능한 날짜를 시청과 조율하고 행사 장소로 유력한 아틀라파(Atlapa) 극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 곳은 2800명이 수용되는 파나마에서 가장 큰 극장으로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공연하기에 적합한 장소이고, 바로 앞에는 쉐라톤(Sheraton) 호텔이 있어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장소이다.

이틀간의 짧은 마인드 캠프 기간이었지만 앞으로 이 나라에 많은 청년들과 시민들을 얻어 복음을 전하도록 길을 인도해 가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마인드 캠프가 한 알의 씨앗이 되어 내년에는 IYF 월드캠프를 개최하고 복음의 많은 열매를 얻을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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