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원주민 마을에 전해진 희망의 메세지
[캐나다] 원주민 마을에 전해진 희망의 메세지
  • 홍상수
  • 승인 2018.03.18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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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F 2주차 원주민 마을 마인드강연

CLF 1주차를 마치고 캐나다 매니토바주 원주민 마을 크로스레이크와 넬슨하우스에서 김재홍 목사를 초청해 마인드 강연을 개최했다. 3월 12일 오전에는 크로스레이크 고등학교에서 마인드 강연를 진행했다. 인구 약 4000명의 작은 마을인데, 작년에 엘에이와 뉴욕 세계대회에 가장 많은 학생(23명)이 참석한 마을이다.

▲ 크로스 레이크 고등학생 마인드 강연

이번 일정의 첫번째 강연은 고등학교 최고 학년인 12학년 약 100명과 선생님들에게 들려졌다. 김재홍 목사는 여러분 중에 꿈이 있는 학생은 손을 들어 보라고 했는데 학생들 중에 오직 3명의 학생만이 손을 들었다. 강연의 주된 내용은 마인드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전했다. 한국의 전쟁 직후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을 본후 강의는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은 한국이 어떻게 수출로 세계 6위의 경제 강대국이 되었는지를 설명하며 새마을 운동을 통한 의식의 개혁이었다고 설명했다. 

케냐 마사이족의 라마솔라이가 하바드대학교에 입학후 사립학교 교사가 되고, 현재는 케냐의 국회의원이 된 것. 정규교육을 9개월 밖게 받지 않은 아브라함 링컨이 위대한 대통령이 된 것도 어머니로 부터 우수한 마인드교육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여러분도 뛰어난 마인드를 하나를 받게 되면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세지가 전해지자 학생들의 눈빛은 소망의 눈빛으로 빛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마인드 강연이 마치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여러명의 학생들이 질문을 했다.
"강사님은 왜 이 먼곳까지 오시게 되었습니까?" 김재홍 목사는 자신도 소망이 없었던 시절이 있었었는데 어느날 스승님(멘토)으로 부터 훌륭한 마인드를 배우면서 삶이 변화 되었고 지금은 전 세계 여러 나라들을 돌며 마인드를 변화 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전에 내 모습처럼 소망이 없이 사는 많은 원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었기에 이 마인드강의를 꼭 해주기 위해 이 곳에 왔다고 전했다. 

모든 강연이 끝났을때 모든 학생들은 한줄로 서서 감사와 존경의 마음를 표하면서 악수하며 체육관을 빠져 나갔고, 몇몇 학생들은 남아서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크로스 레이크 고등학생들과

강연에 함께 참석한 교육감은 강연을 마치고 놀라움을 금치 못해했다. 특히, 학생들이 계속해서 질문을 하는 모습을 볼때 너무 놀랐다고 했다. 김재홍 목사는 크로스 레이크 고등학교 교장에게 교육자 포럼을 제안 했는데 너무 기뻐하면서 옆에 있는 학교의 모든 교사들과 함께 모임을 준비하겠다고 마음을 함께 했다.

▲ 크로스 레이크 고등학교 교장선생님과 함께

오후에는 헬스부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인드 강연을 했다. 이 분들은 헬스 부서 중 정신과 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인데 김재홍 목사의 <마음의 상처와 사회문제>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원주민 마을에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인 우울증과 정신병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며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은 마음이 약한 것에 있다며 강연을 이었다. 마인드 강연에 참석한 직원들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강연에 집중했다. 마음이 약한 사람과 강한 사람은 마치 얇은 얼음 위를 걷는 것과 두꺼운 얼음을 걷는 것과 같다는 예를 전했다.

크로스 레이크는 보통 한겨울에 영하 50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마을 옆을 흐르는 호수가 꽝꽝 얼게 되어 그 위를 차로 다닐 수 있게 되어있다고 설명하며 김재홍 목사의 강연 비유가 너무 이해하기 적절하고 쉽다고 하며 좋아했다. 강연을 마치고 난후 이 모임을 주선했던 책임자는 우리 선조들이 가지고 있던 강한 원주민 정신을 우리는 다 잃어 버렸다며 우리에게는 이 마인드강의가 필요하다고 하며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 크로스 레이크 건강관리 부서 직원들과 함께

3월 13일 오전, 넬슨 하우스의 고등학교에서 마인드강연이 개최됐다. 
강연을 하기전, 넬슨 하우스 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며칠전에 이 학교 학생 두명이 자살을 했다고 했다. 김재홍 목사는 학생수는 몇명이고 몇명의 학생이 입학과 졸업을 하는자 자세히 물었다.넬슨 하우스 교장은 현재는 약 80명의 학생들이 학교를 나오고 있는데 이 수는 입학 정원의 절반 정도 되지 않는다고 했고 이중에도 10~15%의 학생들만이 졸업을 하며, 학교를 나오지 않는 학생들은 집에 그냥 앉아 무의미 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원주민 마을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며 뒤로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약 40여명의 고등학생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진행했고, 학생들에게 작은 것 부터 도전하는 삶을  당부 하며, 앞으로 펼쳐질 뉴욕과 엘에세계대회에 초청을 하시면서 강연을 마쳤다.

▲ 넬슨하우스 고등학교 앞에서
▲ 넬슨 하우스 교장선생님과 면담
▲ 넬슨 하우스 고등학생 마인드강연
▲ 넬슨 하우스 학생들과 함께
▲ 한국음식을 좋아하는 넬슨 하우스 학생들

오후에는 이 마을의 추장과 고위 관료자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했다.
마음의 상처와 사회의 문제를 주제로 강연을 했는데 강연 중간 오전에 고등학교 교장과 나누었던 대화를 언급했다.

"내가 최근에 2명의 학생들이 자살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었을때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만약 우리가 그들을 조금만 일찍 만났다면 자살을 막을 수 있었을 텐데..라고 생각하니 우리가 너무 늦게 왔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편 지금부터 여러분과 힘을 합쳐 나아가면 이 마을을 바꿀 수 있게다는 소망이 들었습니다."

사실 3주 전에 이 원주민 마을을 방문해 이분들 중에 한분을 만나서 이야기를 했었다. 그 분이 하는 일은 알콜 중독이나 마약 환자와 같은 문제 있는 사람들을 상담해주고 이끄는데 그분과 대화를 나누며 그 분 마음에 우리 마을은 안되 라는 절망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수 있었다. 이 마을에는 많은 마약 중독자들이 있다. 평범한 사람들 뿐만 아니라 공무원들 중에도 많이 있다고 했다. 마약 환자들이 많다는 이야기는 마약을 파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인데 그 사람들을 강하게 처벌 할수도 없는것이 많은 공무원들이 사실 그들의 고객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는 의지가 없는것을 알수 있었다. 

대부분의 정부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문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결론을 가지고 젊은이들을 이끌기 때문에 변화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김재홍 목사의 마인드 강연은 달랐다.

"고등학교 입학 정원의 절반밖에 학교를 다니지 않고, 그중에서도 10~15%만 졸업을 한다는 것은 아주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아이들의 마음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학교를 다니고 시험을 보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지만, 부담스럽고 어려울지라도 넘어야 하는 것인데 원주민 학생들의 마음이 약하니깐 조금한 문제나 어려운 문제를 피하는 삶을 살다보니 학교도 가지않고 마음이 약해져 버린 것입니다. 

이렇게 학생들의 마음이 약하게 된 것은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어려움을 주지 않으려고 한 결과입니다. 저희 IYF의 프로그램은 학생들을 아주 강하게 훈련합니다. 하기 싫은 것도 하게 하고, 하고 싶은 것도 절제를 하게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부딪힘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걸 견딘 학생들은 주변학생들을 바꾸고, 주변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훌륭한 리더들로 자라고 있습니다"라고 강연했다.

마인드강연을 들은 정부 관계자들은 동의하며 이런 마인드강연을 어떻게 배울 수 있느냐고 물으며 앞으로 마인드강연 팀을 보내 이후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의논했다. 강연을 다 마치고 모임을 주선했던 분과 이야기를 하며 앞으로 함께 일해 나갈 것에 대해 큰 기대와 소망을 가지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추장님과 간부들과 함께
▲ 넬슨하우스 선물 증정식

저녁에는 톰슨에 있는 Burntwood Baptist Church에서 집회를 할수 있었다. 이 교회의 담임 목사인 리목사는 3년전 부터 교제를 나누면서 박옥수 목사와 활동에 마음을 열고 갈때 마다 잠자리를 제공했던 분이다. 이분은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인터넷으로 직접 듣고 난후 이 말씀은 너무 놀랍고 정확한 말씀이다 라고 했다. 

김재홍 목사는 첫날 창세기 4장 가인과 아벨 이야기를 가지고 잘못된 신앙에 대해 성경을 정확히 찾아 가면서 말씀을 전했다. 참석 하신 열명의 참석자들은 정확한 말씀에 놀라워 했고, 계속 참석하겠다고 하며 말씀을 3일 연속 다 참석해 말씀을 들었다. 

둘째날에는 속죄제사의 말씀을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말씀했고, 마지막날에는 다윗의 삶을 이야기 하며 하나님은 우리를 어렵고 부담스러운 곳으로 이끌어 믿음을 배우게 하시는 부분에 말씀을 증거했다. 우리의 가장 큰적은 안일한 삶임을 이야기하시면서 부담을 넘는 삶을 살기를 당부했다. 말씀을 마치고 제일 기뻐하신 분은 담임목사인 리목사였다. 리 목사는 말씀을 통해 죄사함의 비밀이 풀렸다고도 하며, 선교회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마음을 열었다.

▲ 톰슨에 위치한 Burnt Wood Baptist 교회 성경세미나
▲ Burnt Wood Baptist 교회 식구들과 함께

짧은 3일간의 일정을 통해 누가복음 24장 47절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의 말씀을 이루시기 위해 이곳 캐나다 원주민 마을에서 힘있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어 너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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