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Prajin Juntong 태국 부총리, 월드캠프 방문
[태국] Prajin Juntong 태국 부총리, 월드캠프 방문
  • 박도훈
  • 승인 2018.03.20 0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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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부총리 개막식 참석

2018 태국 월드캠프에 쁘라찐 짠떵 Prajin Juntong 부총리가 참석했다. 태국은 입헌군주국이면서 동시에 총리가 정부를 이끄는 의원내각제를 시행하고 있다. 태국의 부총리는 경우에 따라 총리의 직무를 대신 수행하기도 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고, 실제 국정을 돌보는 데 큰 역할을 맡고 있다. 현 태국의 쁘라찐 짠떵 부총리는 법무부 장관을 겸하고 있기도 해 태국 내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부총리의 캠프 방문은 사실 IYF 태국지부의 마인드 교육 활동이 계기가 되었다. 태국 교도소에서는 최근 마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는데, 교도소는 법무부 소속이다. 작년 필리핀에서 가진 마약중독자 마인드 교육에 참관했던 김학철 태국지부장은 태국의 마약중독자들을 돕기 원했고, 교도소를 통해 그 길을 찾던 중 법무부 장관이기도 한 부총리와 만남을 가지려 했다. 마침 법부무 부장관이 바툼타니 도지사로 있던 때에 지난 월드캠프에 참석한 적이 있었고, IYF 활동에 마음을 열고 있었다. IYF가 마약중독자들을 위해 일하려 하고 지금까지 좋은 성과를 거둬왔다는 걸 안 부장관은 부총리(법무부 장관)가 이번 캠프에 참석할 수 있도록 적극 추천해주었다. 

월드캠프 참석을 위해 탐마삿 컨벤션 홀로 들어서는 '쁘라찐 짠떵' 태국 부총리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안내를 받는 부총리

19일 늦은 오후 개막식 30분을 앞두고 쁘라찐 짠떵 부총리가 행사가 열리는 탐마삿 대학교 컨벤션 홀에 도착했다. 전통의상을 입은 태국 IYF 회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들어선 부총리를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맞이했다.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각국 정상 간 만남 때 찍은 사진에 관심을 갖는 부총리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가진 면담
면담 후 기념촬영

귀빈실로 들어선 부총리와 박옥수 목사 일행은 행사 시작 전 짧은 면담을 가졌다. 부총리는 귀빈실 내 설치된 설립자와 각국 정상들이 찍힌 사진에 큰 관심을 보이며 하나하나 어떤 사진인지 물었고, 박옥수 목사는 부총리에게 자세하게 설명했다. 자리에 앉은 부총리와 박옥수 목사는 태국과 한국의 문화와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어 부총리는 IYF의 활동이 좋다며 IYF를 돕기를 원하고 향후 국내외 일정이 있으면 관계자들을 참석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부총리는 태국의 마약문제를 꺼내며 어떻게 이런 문제를 방지할 수 있는지 박옥수 목사에게 물었다. 

박옥수 목사는 케냐 교도소 내 신학교 설립 및 마인드 교육이 시행되고 있는 현황을 들며 태국 교정청에서 IYF가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마약중독이나 범죄에 중독되는 것이나 비슷합니다. 마음의 힘이 가장 강할 때는 행복할 때입니다. 행복할 때 마약이나 범죄의 유혹을 이기고 건전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저는 교도소에서 10년 동안 중범죄자들을 가르쳤습니다. 아무리 중범죄자라도 그 마음에 소망을 넣어주면 삶이 바뀝니다."

부총리는 박옥수 목사의 말을 진지하게 들었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공감했다. 

캠프 참석자들의 열렬환 환호를 받으며 행사장 안으로 들어서는 부총리
객석 제일 앞에 마련된 귀빈석에 앉은 부총리와 박옥수 목사
축사 중인 부총리

개막식이 시작될 즈음 부총리는 행사장 안으로 들어섰고, 캠프 참석자들은 박수와 환호로 부총리를 환영했다. 제일 앞자리에 마련된 귀빈석에 앉은 부총리는 공연을 관람했다. 오프닝 공연 후 개회선언이 있었고, 부총리가 무대에 올라 축사를 전했다. 애초 부총리는 축사 후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캠프에 참석하면서 일정을 변경해 개막식 공연과 설립자 메시지 등 모든 순서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행사장 입구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부총리와 박옥수 목사

개막식이 마치고, 행사장을 빠져나온 부총리는 행사장 입구에서 박옥수 목사와 마지막 인사를 나눈 후 귀가했다. 

태국 월드캠프를 통해 교육계, 경제계, 정치계, 종교계 등으로 많은 길들이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쁘라찐 짠떵 부총리의 방문은 태국에서 마인드 교육의 길이 열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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