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엘살바도르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손길
[멕시코] 엘살바도르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손길
  • 신재훈
  • 승인 2018.03.21 0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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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IYF, 주 멕시코 엘살바도르 대사 및 주 몬테레이 엘살바도르 영사와의 만남 가져

지난 3월17일 오전, 멕시코 몬테레이 쉐라톤 호텔에서는 약 1시간 40분가량 주 멕시코 엘살바도르 대사관 ‘에드갈 페르만 팔라시오스 베르무데스’ 대사 및 주 몬테레이 엘살바도르 영사관 ‘에스페란사 라켈 로메로 히론’ 영사가 모인 가운데 멕시코 IYF와의 만남이 있었다.

▲ 주 멕시코 엘살바도르 대사부부 및 주 몬테레이 엘살바도르 영사와 멕시코 IYF의 만남

 

이 만남은 수년 전 몬테레이 영어캠프를 통해 IYF를 알게 된 후 지금까지 멕시코 IYF를 위해 여러 모로 일해 오신 ‘후안 에르난데스’씨가 사업상 주 몬테레이 엘살바도르 영사인 라켈 영사를 만난 자리에서 IYF를 소개하였고, 그렇게 라켈 영사와 몬테레이 IYF 지부가 만나 IYF를 소개하던 중, 주요 프로그램중 하나인 월드문화캠프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된 라켈 영사가 다시 주 멕시코 엘살바도르 대사에게 보고를 하게 되었는데, 보고를 받은 에드갈 대사가 멕시코 IYF 총 담당자인 신재훈목사와의 만남을 요청해 성사되었다.

 

엘살바도르 공화국(스페인어: República de El Salvador)은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하며 수도는 산살바도르이다. 면적은 2만 1041km²로 대한민국 경상북도 정도의 크기이며, 인구는 651만 5000명정도로 작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인구밀도가 높아 인구 과밀문제가 심각하다. 과거 엘살바도르 경제의 핵심 동력이던 커피 농업의 근간이 내전으로 인해 파괴되면서 경제와 사회가 무너져 조직 범죄에 애를 먹고 있다. 많은 지도자들이 엘살바도르의 개혁을 위해 힘쓰고 있지만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아직 역부족인 상태이다.

▲ IYF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모습

이날 모임에서는 IYF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요구한 에드갈 대사의 요청으로 IYF의 홍보 동영상을 함께 시청한 후, 신재훈목사가 IYF의 설립 배경과 동기와 연혁, 목표, 비전 그리고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 했다.

에드갈 대사는 간단한 엘살바도르의 사회 역사적인 상황을 설명 했고, 미국에 이민간 엘살바도르 사람들이 미국 내 다른 갱 조직의 위협으로부터 자신들을 방어하고 견제하기 위해 형성 되었던 세계적인 범죄 조직 ‘마라 살바트루차’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당시 엘살바도르에 공산화가 진행되던 것에 불안을 느낀 미국 정부가 자금을 대주면서 이 조직을 다시 본국으로 돌려 보내어 공산주의 독재 정부와 시민 전쟁을 치르게 했는데, 미국 내 엘살바도르 사람들로 시작 되었던 ‘마라 살바트루차’가 현재는 엘살바도르와 인근 니카라과, 온두라스, 과테말라로 까지 세력을 확장해 세계적인 범죄조직이 되어 중미 사회를 위협하고 있다”며 “인적자원을 충족하기 위해 9세에서 12세의 빈곤층의 청소년들과 접촉해 재정적으로 안정된 지원을 약속하며 세례식이라고 부르는 최초의 범죄 행위를 하게해서 조직에 가담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엘살바도르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에드갈 대사

또한 에드갈 대사는 현재 엘살바도르가 두 가지가 부족하다며, 첫째는 경제적 지원 및 성장이 청소년들의 이런 범죄 조직으로의 가담을 막을 수 있겠지만, 유럽 경제 선진국들이 경제가 좋아짐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자살률이 증가하는 것을 보았다며 이것이 근본 해결책이 아닌 것을 언급했다.

두 번째는 18세기부터 중남미에 많은 유럽의 선교단체, 시민단체들이 들어와 사회봉사와 구조활동을 했지만 IYF 처럼 기독교 정신을 토대로 청소년들의 마음의 세계를 인도하는 부분이 결핍되어 실패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엘살바도르에 IYF의 정신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빌리 그래함 목사가 중남미에 대대적 대중 집회를 했는데도 그 후에 오히려 범죄가 감소하지 않고 증가 했던 예를 들었다.

▲ IYF의 프로그램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는 신재훈목사

 

이 부분에 대해 신재훈목사는 “청소년들은 단순하기에 어른들에 비해 쉽게 감동 되기도 하지만 또 빨리 식어 버리기도 하는데 단발마적인 대형 행사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예를 들어 IYF가 월드문화캠프를 엘살바도르 정부의 도움으로 함께 개최 하고 그 후 IYF가 지부를 세우고 일 할 수 있는 건물과 임원들의 체류 비자 문제, 그리고 치안이 안 좋으니 안전 부분에 협조해 주면, 다양한 아카데미 활동과 학교들을 대상으로 마인드 교육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갈 수 있고 좋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단기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 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설명을 들은 에드갈 대사는 “그럼 월드문화캠프 개최에 당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상세 정보를 문서화해서 메일로 보내 주면 이 정보를 본국의 정부 상위기관에 보내어 의논을 하고, 다시 모임을 가지자”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 하나님께서 주신 평안한 마음으로 좋은 미팅을 가졌다.

근간 하나님이 중미에 동시 다발적으로 문을 여시려 하는 이 때에, 엘살바도르에도 우리의 노력과 아무런 상관 없이 복음의 문을 여시려는 것을 보며 하나님이 주신 평안으로 대사와의 면담을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 엘살바도르에 우리 교회가 세워지고 또 하나님이 크게 역사하실 것을 생각할 때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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