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월드캠프,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 출판기념회 열려
[태국] 월드캠프,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 출판기념회 열려
  • 박도훈
  • 승인 2018.03.21 0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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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1시 30분경 박옥수 목사 저서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 출판기념회가 2018 태국 월드캠프가 진행되고 있는 방콕 탐마삿 대학교 컨벤션홀 2층 강당에서 열렸다.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교육에 관심있는 태국을 비롯한 주변 여러 나라의 교육계, 경제계, 종교계 리더와 학생 등 500여 명이 저자와 만나고자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장 로비에 설치된 마인드북 부스

박옥수 목사 마인드 저서는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었는데, 태국에서도 태국어 버전으로 꾸준히 출간되어 왔다. 이번 행사는 최근 태국어로 번역된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 출간을 기념하고 청소년들을 비롯한 각계 각층에 마인드 저서를 소개하기 위해 열렸다. 

축사 중인 크리스 팓타라파킨(Kris Phattaraphakin) 돈부리 대학교 총장비서
책을 읽고 마음이 변화된 쩌이 양의 발표

사회자의 멘트로 행사가 시작되고,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크리스 팓타라파킨(Kris Phattaraphakin) 돈부리 대학교 총장비서가 축사를 전했다. 다음으로 박옥수 목사 저서를 읽고 책 속에 담긴 마인드를 통해 변화된 사례를 쩌이 양이 북리뷰 형식으로 발표했다.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 책을 읽으면서 마음속에서 큰 감동을 느꼈습니다. 제가 제 가족에 대해서 너무 힘들고 큰 상처가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제 오빠가 죽게 되면서 어머니도 따라 죽겠다고 항상 말씀하셨습니다. 제 삶은 두려움과 무서움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정말 바보 같은 생각이지만 사실 전 엄마보다 먼저 죽고 싶었습니다. 어머니가 먼저 돌아가시면 제가 더 힘들 것 같아서 어머니보다 먼저 자살해 죽고 싶었습니다. 근데 책을 보는데, '우리가 우리 안에서 흘러나오는 생각들을 구별을 못한다. 자주 악한 영에게 이끌림을 당해 죽음까지 가는데 처음엔 그 마음이 좋게 보이고 우리를 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음성은 우리에게서 온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 음성이 자기 속에서 나오는 음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게 맞지 하면서 그 생각이 옳다는 생각을 따라가 결국 자살을 한다‘ 제 마음속에서 이게 진짜 중요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가 진짜 마음에 대해서 좀 더 알아야겠구나.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 좀 더 배워야겠구나. 그리고 구별을 할 줄 알아야겠구나. 어떤 마음과 음성이 나에게서 왔고 또 그 음성이 어디에서 왔고 또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삶을 살아야 되는지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소망을 얻었습니다. 제가 받은 이 마음을 통해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고 그 사람들 또한 새로운 마음을 받아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쩌이 

박주은 플루트 솔로
전원희 박진영 구현주 윤정준(왼쪽부터) 혼성중창

저자 메시지를 듣기 전 한국에서 온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아름다운 무대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합창단이 선사하는 음악에 빠져들었고, 한결 표정이 밝아지더니 공연 후에는 뜨꺼운 박수로 환호했다.

메시지를 전하는 박옥수 목사

큰 사고를 당해 하반신을 쓸 수 없게 된 문혜진 양의 이야기를 예화로 책에 담긴 마음의 세계를 이야기했다. 문혜진 양은 사고를 당해 육체적으로 절망스러운 상황이었지만 마인드교육을 통해 마음의 세계를 배웠고, 절망에서 벗어나 오히려 다른 이들에게 소망과 행복을 전하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며 마인드의 중요성을 전했다. 또 저서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의 내용을 언급했다. '내 안에서 잘못된 길로 끌어가는 또 다른 나'를 이야기하며 부정적이고 어두운 생각을 경계하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행사의 주인공 저자 박옥수 목사가 단에 올라 메시지를 전했다. 저자의 마인드북 시리즈는 월드캠프에서 학생들이 배우는 마인드 교육의 정수가 녹아 있으면서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책에 담긴 마인드를 메시지를 통해 전달했다.  

"여러분, 우리 속에 있는 생각이 전부 내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마음이 잘못된 데에서 벗어나 밝고 행복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저자는 짧지만 깊은 마음이 담긴 강연으로 태국 각계 각층이 마인드를 배워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기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IYF 직원 쑤칸다 씨가 캠프를 소개하러 오셔서 저에게 책 한 권을 주셨는데, 읽어 보니 정말 좋았습니다. 이 책은 마음을 치료하는 일에 대한 것인데, 우리는 자신을 모를 때가 있고, 어떤 일을 하고도  어떻게 했는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우리 안에 두세 개의 마음이 있는데, 어떤 마음이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것입니다.좋게 생각하든 나쁘게 생각하든 어떤 마음에 지배받고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내용이 실제로 있는 일이고 저자인 목사님이 실제 경험했던 일이기에, 또 내용이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공감이 갑니다." - 크리스 팓타라파킨 (라차팟 돈부리 대학교 총장 비서)    

저서에 사인을 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책에 사인을 받기 위해 줄 선 참석자들

이어 저자사인회가 이어져 사인을 받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다. 강연을 들은 참석자들은 물질이 아닌 마인드의 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삶을 기대하며 귀한 보석을 얻은 듯 저자의 사인이 담긴 책을 안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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