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종교를 떠나 마음을 변화시킨 태국 월드캠프
[태국] 종교를 떠나 마음을 변화시킨 태국 월드캠프
  • 이보름
  • 승인 2018.03.22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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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과 기대감으로 시작했던 2018 태국 월드캠프가 바람처럼 지나가 버렸다.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월드캠프, 기독교지도자포럼, 총장포럼, 기업인 포럼이 함께 진행되었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리사 가이달라이(크리스천 대학교 / 법률 사무장)이 박옥수 목사를 찾아가 개인면담을 가졌다.

 

박옥수 목사는 로마서 3장 23절, 24절로 복음을 전했고 리사 가이달라이 사무장은 마음에서 싸움이 된다고 했다. 박옥수 목사는 무슨 싸움이 있든 ‘내가 죄인이라는 생각을 믿을 거냐 아니면, 죄가 씻어졌다는 하나님 말씀을 믿을 거냐’ 물었고, 사무장은 하나님 말씀이라고 대답했다.

박옥수 목사는 고린도전서 6장 10절, 11절로 비록 내가 10절에서 말하는 사람이지만 '너는 씻어졌다' '너는 의롭다' '너는 거룩하다'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거라고 말했다.

"사무장님 학교에 가서 강연하고 싶습니다.
좋습니다. 목사님을 빨리 모시고 싶습니다.
먼저 한국에 한번 오십시오."

사무장은 마음을 열고 기뻐했고 하나님이 인도네시아에 어떤 소망의 그림을 그리실지 기대가 되었다.

교제 후, 인도네시아 리사 가이달라이(크리스천 대학교/법률 사무장)와 박옥수 목사 기념촬영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해외봉사는 물론, 마인드 강연에도 관심이 많았다.
행사장 로비에 마인드 책 부스가 설치되어 있었고, 쉬는 시간에 나와서 책을 읽어보고, 아카데미 시간에도 와서 1편부터 3편까지 책을 보기도 했다.

마인드책 부스
아카데미 시간에 책을 읽고있는 남학생

"목사님께서 마음의 세계에 대해 강연하셨는데요. 목사님 말씀대로 두 가지의 생각이 제 마음안에서 계속 싸우고 있었습니다. 제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아서 진짜 이게 마음이야기구나 싶었구요. 마음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한 책은 성경책이라고 하셨는데 이 책을 읽으면 마음의 세계에 대해 더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구입했습니다." - 프렁 -

개인 것과 부모님께 드릴 책을 구입한 프렁학생

"목사님께서 마음에 대해 강연을 하셨는데요. 제가 심리학과를 다니다보니 마음의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하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하고 있는 제 스스로를 제어할 수 없는 사람이 바로 저였거든요. 제 마음에 너무 맞는 강연을 하셔서 책을 사서 읽어보면 더 자세히 알 수 있겠다. 이런 마음에서 벗어나는 법을 알 수 있겠다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 눈 (컨켄대학교) -

 

태국에서는 Mind Speech Contest 를 매년 하고 있다.
이번 Mind Speech Contest에 참여한 학생들 중 우울증에 걸렸었거나 자살하고 싶어했던 학생들이 꽤 있었다. 우울증에 걸려있지만 우울증인지 모르거나 벗어나는 방법을 몰라 약에 의존하며 사는 학생들도 있다. 이런 학생들에게 마인드 강연이 마음에 변화를 준 것이다.

Mind Speech Contest에 참여한 학생
Mind Speech Contest 심사위원
1등한 번 (탐마삿대학교) 학생

"1등이 될 줄 몰랐는데요. 지금도 실감이 안납니다.
목사님의 강연을 들으면서 마음이 많이 열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을 돌아볼 수도 있었습니다. 혼자 마음에 담아놓고 이야기 안하고 있다가 터져버리는 사람이었는데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 먼저 부모님께 잘못한게 많은데 죄송한 마음이 들고 앞으로도 IYF활동을 함께하고 습니다. " – 1등, 번 

"문제는 마음에서부터 온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마음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꼭 마인드 강연을 들었으면 좋겟습니다." - 2등, 인

Mind Speech Contest 1등은 한국 월드캠프를 갈수 있는 무료티켓이 주어진다.

 

탐마삿 대학교에서 열린 태국 월드캠프 소식이 태국 언론에 실렸다.
https://www.dailynews.co.th/article/633428
https://www.khaosod.co.th/lifestyle/news_866657
https://www.facebook.com/Mono29News/videos/498129297255895

 

태국 굿뉴스코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으로 폐막식이 시작되었다.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3일간 행복과 소망을 담은 마음을 큰 호응으로 표현하였다.

 
 
 
 
 

정대철 단원의 트루스토리는 최요한 단원이 마음에 힘을 얻어 전갈 독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며 정대철 단원의 바뀐 마음의 변화를 그렸다. 최요한 단원이 전갈 독을 이겨내고 살아날 때, 태국 학생들은 감격스러운 마음을 큰 박수소리로 표현하였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태국어로 노래를 불렀고, 태국 학생들은 더 큰 감동을 받았다.

 

이어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슈퍼컴퓨터와 같은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이 되면 하나님 안에 있는 행복, 소망 모든 것을 가지고올 수 있습니다. 내 생각을 믿지 말고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면 행복해지고 소망스러운 삶을 살게 됩니다. 태국 IYF 학생들이 나라를 이끌어갈 지도자가 될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목사님이 마음의 세계에 대해 첫날부터 말씀하셨는데요. 예전에는 한번도 마음의 세계에 대해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소경인 엄마의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저도 엄마한테 친절하게 말하는게 아닌 퉁명스럽게 직설적으로 엄마한테 이야기를 합니다. 전 엄마의 마음은 어떤지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한번은 언니가 와서 엄마한테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말해줬습니다. 엄마가 많이 속상해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엄마의 마음까지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강연을 듣고 엄마의 마음을 생각해보니 엄마한테 너무 미안했고, 엄마의 마음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도 월드캠프 자원봉사를 할 기회가 생긴다면 전 무조건 자원봉사 신청할거에요." -준 (까쎗쌋 씨리차 대학교 1학년)

 

"박옥수 목사님께서 마음의 세계에 대해 말씀을 하셨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에서부터 나오는 것이고 마음이 강하면 어떤 문제나 어려움이 있던지 다 지나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마음에서 이상한 생각이 올라올 때 마음이 건강하고 강하면 그 이상한 생각과 싸울 수 있다고 했습니다. 처음엔 강연을 듣는 것이 지겨웠습니다. 그런데 계속 듣다 보니 이 강연은 나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게 해주고 이상한 생각을 따라지 않도록 해주는 강연이였습니다." - 까이 (까쎗 대학교 1학년)

태국 학생들에게 마인드 강연은 종교를 떠나 모든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시킨 인생의 터닝포인트와 같다.

 

월드캠프가 마친 다음날에는(22일) 부라파 대학교에서 굿뉴스코 워크샵이 있고, 돌아오는 토요일 24일에는 제 1회 태국 굿뉴스코 총동문회가 AIT 오디트리움에서 열린다.

 

IYF를 만나는 태국의 모든 학생들이 행복과 소망 그리고 믿음을 가지고 세상을 이끌어 가는 지도자가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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