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월드캠프, 행복을 맛보는 다양한 프로그램
[캄보디아] 월드캠프, 행복을 맛보는 다양한 프로그램
  • 이찬미
  • 승인 2018.03.24 0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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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캄보디아 월드캠프 둘째 날이 막을 열었다. 캄보디아의 3월 평균기온은 약 34도로 야외에 잠시만  서 있어도 땀이 날 정도로 덥다. 월드캠프 개막 전까지만 해도 높은 기온으로 인해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개막식이 있던 22일 새벽에는 갑작스레 더위를 식히는 시원한 비가 내리더니 둘째 날인 23일(금) 새벽에도 촉촉한 비가 프놈펜 땅을 적셨다. 날씨까지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느껴졌다.

PPCTV 방송국으로 들어가는 박옥수 목사와 일행
PPCTV 생방송 화면

오전에는 PPCTV 방송국을 통해 IYF와 월드캠프를 홍보했다. PPCTV는 주로 프놈펜에서 서비스되는 방송으로 프놈펜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방송국이다. PPCTV는 지난 20일 가진 IYF 월드캠프 기자간담회에서 연결되었고, 월드캠프를 맞아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를 초청해 인터뷰를 가진 것이다. 이날 인터뷰는 생방송으로 10여 분 동안 진행되었다.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IYF 홍보영상이 방영되었고, 월드캠프의 취지와 내용을 소개했다.  

벨티그룹 리채잉 회장

오전에는 명사초청강연이 진행되었다. 벨티 그룹 회장이자 IYF 고문이기도 한 리채잉 회장은 <리더의 조건이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룹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진정한 지식과 정확한 언어, 의지, 그리고 건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육’입니다. 이는 캄보디아를 발전시킬 것입니다. 대학생들은 사고해야 하며 다른 사람을 존경할 줄 알아야 합니다!”라며 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교외활동에도 참여하기를 권유했다.

포크댄스를 추며 즐거워하는 학생들
태권도 아카데미
"한입, 아~!!"
"예뻐지는 중이에요."
캄보디아 어로 번역된 박옥수 목사 저서 <마음을 파는 백화점>

오후에는 스케빈져헌트, 아카데미, 포크댄스가 있었다. 포크댄스는 남녀가 서로 마주 보고 춤을 추다 다시 파트너를 바꾸어 가면서 추는 춤으로 학생들이 상대에게 마음을 여는 방법을 배운다. 갑작스럽게 추가된 프로그램이었지만 부끄러워하던 학생들이 어느덧 무대에 먼저 서려고 했다. 참석 학생들은 지금까지 맛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에 놀라고 즐거워했다.

"나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기쁩니다. 전부터 태권도를 배우고 싶었는데 사립학교만 배울 수 있지 공립학교는 배울 수 없습니다. 이렇게 월드캠프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제가 배울 수 있다는 마음이 듭니다." (태권도 아카데미 참가자 / 레이 쏘페악뜨라)

캄보디아에는 학생들이 문화생활이나 새로운 것을 경험할 기회가 적다. 때문에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학생들 얼굴에는 아름다운 미소가 맺혀 있다.

리오몬따냐 
리오몬따냐의 음악을 듣고 흥에 겨워 무대 앞으로 뛰어나온 학생들

오후에는 식전공연으로 라이쳐스 스타즈 댄스와 리오몬따냐의 공연이 있었다. 리오몬따냐의 공연을 보며 함께 춤을 추어도 된다는 사회자의 멘트가 떨어지자마자 학생들은 무대로 뛰어 나와 노래에 빠져들었다.

IYF 댄스팀 <타마샤>
바리톤 윤정준(좌)과 소프라노 박진영(우) 듀엣 무대
전원희, 박진영, 구현주, 윤정준(왼쪽부터) 콰르텟
월드캠프 참가자들에게 인사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

다음 순서로 IYF 댄스팀의 아프리카 문화공연 <Tamasha>가 이어졌다. 마지막 공연으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무대가 있었다. 클래식 공연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이지만 합창단이 선사하는 수준 높고 깊이가 있는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마음껏 맛보고 있다.

강사 박옥수 목사
각국 정상들과 만난 사진을 보여주는 박옥수 목사

IYF 설립자이자 이번 월드캠프 주강사 박옥수 목사는 최수현 양의 이야기를 예로 들며 <마음의 연결>에 대해 마인드 강연을 했다.

“IYF는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바꿔줍니다. IYF는 여러분들을 하나님과 연결할 수 있도록 가르쳐 줍니다. 사단의 이끌림을 받는 우리는 비록 죄가 많은 사람이지만 예수님 피로 내 죄가 사해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런 마음을 가지고 살면 예수님께서 내 안에 오셔서 내 삶 전부를 바꿔주고 역사하신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하면 그 연결된 마음으로 하나님의 지혜가 들어오고 행복이 들어오고 삶이 달라질 것입니다.”

강연을 듣는 학생들
강연을 듣는 학생들

"소망을 잃고 살아가던 학생이나 휠체어를 타던 여학생이 생각을 바꿔서 병에서 나을 수 있었습니다. 마인드교육을 통해 강한 마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마음을 받아 자기 마음을 바꾸고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소망으로 살 수 있는 걸 보았습니다." - 낌 쏘끼으

"행사 속에 있는 문화 공연이나 그 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해 정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마인드 교육은 학생들이 더 이해할 수 있도록 경험과 지식을 제공합니다. 또한 들으면 들을 수록 좋습니다. 우리가 이해하고 알아야 되는 부분으로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분타이

"역시 사진은 브이죠."
"안녕하세요~"
"오늘 공연이 기대되요~!!"

캄보디아 학생들 얼굴에는 그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답고 순수한 미소가 있다. 청소년들의 삶은 어떤 마음과 연결되느냐에 따라 그 미래가 좌우된다. 월드캠프에 참석한 대학생뿐만 아니라 캄보디아에 있는 학생들 모두 IYF를 만나 하나님을 받아들여서 행복하고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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