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활절 칸타타, 예수님의 보혈
[미국] 부활절 칸타타, 예수님의 보혈
  • 조선근
  • 승인 2018.03.25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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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그라시아스 부활절 칸타타 투어
▲ St. Helena 교회

3월 24일(토) 새로운 칸타타의 날이 열렸다. St. Helena 교회에서 열린 15번째 부활절 칸타타는 언제나와 같이 청중들의 마음을 울리는 장중하고 아름다운 공연이었다. 브롱스에 위치해 있는 이 교회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은 저희들의 죄를 위하여 이 땅에 내려오신 예수님의 이야기를 말 없이 지켜보았다.

▲ 교회 예배실
▲ 연주 중인 합창단
▲ 공연 중인 합창단
 
▲ 공연에 말없이 집중하는 관객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품고, 온 마음으로 관객들을 위해 공연을 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을 그들은 뜨거운 기립박수로 맞아주었다. 다른 무엇도 아닌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저희들의 모든 죄를 씻어내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며 감동받은 관객들은 모든 단원들이 자리를 벗어날 떄까지 끊임없이 박수를 치었다.

▲ 공연 후 기립박수를 치는 관객들
 
 

 

 

 

 

성황리에 마친 부활전 공연을 뒤로하고, 기쁜소식 맨해튼 교회에 시무하는 송충환 목사가 나와 말씀을 전했다.

▲ 송충환 목사(우)

“여러분, 예수님은 저희들의 약함과 죄로부터 저희들을 구하시기 위해 이 땅에 찾아오셨습니다. 저희들의 고통, 문제, 형편, 그 모든 것들로부터 예수님은 저희들을 돕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죄 지은 저희들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박하시고 그 흘리신 보혈로 하늘에 있는 성막에서 그 모든 죄를 영원히 끝내셨습니다. 하루도 아닌 일 년도 아닌 오십 년도 아닌 영원히!”

▲ 크래그 갈시어

"그저 말씀으로만 듣던 예수님의 이야기를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서 공연 순간 순간마다 그저 놀라웠습니다. 예수님이 저희들을 위하여 겪으신 고통과 고난을 지켜보면서 제 마음이 울리는것을 느꼈습니다. 예수님이 무덤에서 부활하시고 합창단이 그와 동시에 찬양을 부를 때 저도 모르게 기뻐서 웃어버렸습니다.

이번에 필립(송충환 목사의 영어이름) 목사님은 예수님께서 그 보혈을 하늘의 성막에 뿌려 영원한 구원을 이루셨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사실 저는 하늘의 성막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는데,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이 저희들의 죄를 씻기 위해 그 보혈을 뿌리심이 정말로 큰 축복이구나 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 땅위에서 살아가면서 저를 포함한 모든 것들은 언젠가 사라질 수밖에 없는데, 예수님이 저희들을 구원하심을 보며 지금의 제가 겪고 있고 또 앞으로 겪어야될 여러 문제들이 참 작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빅토리아 볼텐(맨 왼쪽)

“정말 아름다고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사실 작년에 이미 부활절 공연을 보았는데 다시 한 번 보고 싶은 마음에 찾아왔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로 시청한 공연인데 다시 봐도 또 보고 싶어지는 공연입니다.

오늘 목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님은 이미 모든 걸 끝내셨습니다. 저희들의 죄에 대한 값을 이미 전부 치루셨고 저희가 해야되는 건 그저 그 말씀을 믿는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해서 또 그 분이 저희들을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에 대해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바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이렇게 멋진 공연을 이어나가는 합창단을 보며 저는 그들이 빛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분명히 훌륭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부활절 공연에는 힘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을 위해 전심전력으로 노래를 부르는 합창단은 성별, 나이, 국적을 초월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되게 만든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 잠시 기다리며 앉아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자면 몇 명의 마음을 닫고 있는 사람들, 시큰둥한 사람들, 무관심한 사람들이 보인다. 하지만 공연이 끝나고 난 후, 그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함박웃음을 지으며 열화와도 같은 박수를 치는 것을 보며 남은 부활절 공연 또한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이끌어 주실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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