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성도들에게 참 행복을 전해준 2018 수양회
[코스타리카] 성도들에게 참 행복을 전해준 2018 수양회
  • 이은영
  • 승인 2018.04.05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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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 산호세교회는 2018 부활절을 맞아 수양회를 개최했다.

3월 29일(목)부터 4월 1일(일)까지 기쁜소식 코스타리카 산호세교회는 기쁜소식 강동교회 이상준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부화절을 맞아 수양회를 개최했다.

수양회 시작 전 코스타리카 기독교 협회 사무총장 리고베르또 베가(Rigoberto Vega) 목사와 개인상담을 가졌다. 이상준 목사는 자신의 구원 간증을 하며 복음을 전했다. 리고베르또 베가 목사는 자연스럽게 복음을 받아들였고 우리와 함께 코스타리카 전 지역에서 CLF를 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 목사는 코스타리카의 기성교회 목회자들이 CLF를 통해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면 이 땅에 큰 복음의 역사가 있을 거라며 베가 목사에게 '먼저 당신이 한국의 CLF를 참석해서 정확히 보고 배우면 좋겠다'며 초청했다. 리고베르또 목사는 스케줄을 확인하고 참석할 수 있겠다며 승낙했고 감사해했다.

▲ 기독교 협회 사무총장 리고베르또 베가(Rigoberto Vega) 목사와 함께

수양회 프로그램은 오전 6시부터 시작해 말씀을 듣고 그룹교제를 나누고 오후 시간에는 몸도 마음도 합해질 수 있는 운동시간을 가졌다. 저녁으로는 다채로운 공연과 말씀을 들으며 참석자들은 시간 가늘 줄 모르고 수양회에 함께했다. 특히 저녁에는 성경 세미나 형식으로 초청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산호세 교회 청년들은 다양한 문화댄스를 준비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가스펠 그룹 ‘리오데 비다’와 ‘호산나 합창단’의 매시간 말씀이 전해지기 전 아름다운 찬송을 들려주었다.

▲ 가스펠 그룹 리오데 비다
▲ 호산나 합창단의 찬송
▲ 코스타리카 전통 음악으로 창작한 '아리바 아리바 (ariba ariba)'

수양회 강사 이상준 목사는 이번 수양회 동안 여러분들에게 가장 행복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비결을 알려주겠다며 말씀을 전했고 참석자들은 기대되는 마음으로 말씀시간마다 경청했다.

“요한복음 2장 1절부터 11절 가나 혼인잔치에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포도주 대신 물을 항아리에 채운 하인들은 마리아의 말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속의 마리아의 믿음을 받아들인 것이다. 믿음은 내가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다. 믿음을 받아들이니까 그 믿음이 내 믿음이 되는 것이다."

"또한 내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다르다. 우리가 볼 때는 물이지만 예수님이 포도주라고 하면 포도주인 것이다. 우리가 보는 것을 버려야 한다. 내가 나를 볼 때는 죄인이지만, 예수님이 볼 때는 의인이다. 성경을 가까이 하면 믿음의 세계를 배울 수 있다. 사르밧 과부는 자신으로서는 해결할 수 없는 어려움 속에서 엘리야 선지자의 믿음을 받아 따랐고 그때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을 볼 수 있었다."

"허인수 목사가 백혈병에 걸리고 비장암에 걸렸을 때 허 목사에게는 나을 수 있는 믿음이 없었지만, 종의 마음속에 있는 '이 암은 아무 것도 아니야'라는 믿음을 받아 다 나았다.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 속에도 놀랍게 일하고 싶어 하신다”

▲ 말씀에 경청하는 모습
▲ 말씀에 경청하는 모습

셋째 날 오후에는 20여 명의 기성교회 목회자들과 CLF 모임을 가졌다. 이상준 목사는 본문 말씀 창세기 17장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야곱은 약한 사람이었지만, 리브가의 말을 믿고 나아갔을 때 축복 받을 수 있었다. 우리가 우리의 마음으로 나아간다면 거짓이 되지만 하나님의 믿음으로 나아갈 때 선하게 이끄신다. 야곱이 은혜와 축복을 받기에 합당하다고 말씀하셨던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는 것을 믿음이라 한다.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 은혜와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의인이 되었다.' 이것을 믿기만 하면 하나님이 준비한 모든 축복을 누릴 수 있다고 말씀을 전했다. 말씀이 마친 후 그룹교제 시간에 목사들은 여러 질문을 하며 말씀에 반응했다.

▲ 20여 명의 기성교회 목회자들과 CLF 모임을 갖는 강사 이상준 목사

또 수양회에서는 주일학교 학생들을 위해 어린이 캠프를 진행했다. 주일학교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보다 쉽게 하나님의 말씀을 만날 수 있도록 매일 다른 인형극을 준비했다.

‘소금장수’, ‘아버지와 아들의 사막여행’,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의 인형극과 다양한 아카데미, 미니올림픽 등을 했다. 새로 참석한 아이들은 복음반을 통해 구원을 받고 기뻐했고 기존 아이들은 교회와 말씀을 배울 수 있는 복된 시간을 가졌다.

▲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준비한 인형극
▲ 주일학교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미니올림픽

수양회 마지막 날에는 특별히 산호세 교회의 에두아르도 형제와 마르셀라 자매의 깜짝 결혼식이 있었다. 이 부부는 결혼을 하지 않고 같이 살면서 다툼이 끊이지 않고 불안한 삶을 살았는데 이상준 목사와 교제를 마친 후 교회 앞에 결혼식을 하면 좋겠다고 인도해 주었고 마지막 날 교회의 도움으로 식을 올릴 수 있었다. 형제 자매들은 모두 기뻐하며 축복해 주었다.

▲ 에두아르도 형제와 마르셀라 자매의 결혼식

뒤이어 바로 이 목사는 "'너는 마음을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떠나지 아니하시리라 (신명기 31장 6절)' 말씀을 읽으며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믿으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성도, 목사, 남편, 아내, 자식들이다. 하나님이 항상 곁에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부담을 뛰어 넘어라. 하나님이 우리를 최고로 행복하게 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힘있게 살기를 바란다”며 메시지를 전했다.

성찬식을 하고 다 함께 손을 잡고 한마음으로 찬송을 부르며 수양회를 마무리했다.

수양회가 마친 후 매일 형제 자매들의 간증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형제 자매들의 간증으로 코스타리카 교회는 소망과 기쁨이 가득하다. 하나님이 종을 통해 흘려 주신 믿음이 힘있게 일하실 것이 소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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