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아이티에 울려퍼지는 복음의 소식
[아이티] 아이티에 울려퍼지는 복음의 소식
  • 이한솔 기자
  • 승인 2018.04.07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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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CLF 및 마인드강연 소식

아이티는 지난 부활절 기간에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새벽까지 하나님을 부르짖으며 죄를 고백하며 용서를 구하는 잘못된 신앙을 하고 있었다. 지진과 태풍으로 마음에 상처와 아픔이 가득한 사람들은 밤 늦도록 기도하고 부르짖었지만 여전히 죄 때문에 두렵고 공허한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래서 지난 4월 2일부터 5일까지 기쁜소식 아이티교회는 이상준 목사(기쁜소식 강동교회)를 강사로 아이티 시민들에게 참된 부활절의 의미와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는 집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 아이티 교회에서 CLF 모임

강사 이상준 목사는 첫날 누가복음 7장의 나인성의 이야기로 하나님의 마음을 전달했다. “기쁨이라는 뜻의 나인성에 한 과부의 외동아들이 죽으면서 성에는 슬픔과 절망이 가득했지만 예수님이 과부의 눈물을 그치시고 아이를 살리시면서 슬픔을 쫓아내시고 기쁨을 가득 채우셨듯이 이번 집회에 참석하는 여러분들이 어떤 슬픔과 고통, 절망을 가지고 오셨을지라도 돌아갈 때에는 하나님이 여러분의 마음을 기쁨과 소망으로 가득차게 하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의지이기 때문입니다.”

▲ 끌레몽 목사 교회 형제들과 그룹교제

특별히 이번 집회에는 2012년 박옥수 목사를 강사로 초청한 대전도 집회에서 구원을 받은 클레몽(Clemong) 목사가 본 교회 성도들을 모두 데리고 참석해 말씀을 들었다. 또한 말씀 이후 강사 목사와 교인들이 같이 모여 그룹상담을 하면서 몇 년 전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았지만 성도들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질문을 하고 답변도 듣는 시간을 가졌다.

▲ 델마시청 직원들을 위한 마인드강연
▲ 델마시장과 면담

또한 지난 2012년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해 구원을 받고 마음을 활짝 연 델마시(Delmas) 윌슨 제디(Wilson Jeudi) 시장 초청으로 둘째 날 오전에는 델마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인드 강연을 할 수 있었다. 강사 이상준 목사는 ‘멘토’를 주제로 코이 물고기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방황하며 방탕하게 살아왔지만 42살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멘토를 만나 세계 최고의 목사, 마인드 강사로 180도 인생이 바뀐 이야기를 하며 직원들에게도 세계 최고의 시, 세계 최고의 직원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옮겨 주었다. 강연 내내 직원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로 화답하며 강연이 마치고 돌아갈 때에는 모두 내 아내는 세계 최고의 아내, 우리 아이들은 세계 최고의 아이들 이라며 행복을 감추지 못했다.

▲ 여자교도소 마인드강연

셋째 날 오후는 아이티 여자 교도소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마인드 강연을 하게 되었는데, 한 순간의 실수와 죄로 감옥에 들어와 절망하고 있던 죄수들에게 이상준 목사는 예수님이 우리 죄를 모두 사하셨고 의롭게 하신 사실을 이야기하며 비록 몸은 교도소에 있지만 마음을 하나님 편으로 옮겨 더 이상 자신만을 위하는 삶이 아닌 동료와 국가를 위하는 위대한 사람이 된 사실을 힘있게 증거했다. 처음엔 어두웠던 재소자들의 얼굴이 강연 후에는 봄날 들꽃처럼 환하게 피어 있었다.

▲ 하원의원 게르다와 복음교제를 마치고

게다가 Savanette이라는 도시에서 Guerda 하원의원이 마인드 강연을 듣고 싶다며 직접 여자 교도소로 찾아왔다. 강연을 들으며 바로 이런 교육이 아이티를 바꿀수 있는 것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교회까지 찾아와 같이 식사를 하고 강사 목사와 개인상담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준 목사는 로마서 3장 23절~24절 말씀을 통해 영원히 온전케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복음을 전했고 하원의원은 말씀 구절을 하나하나 적으며 말씀을 달게 들었다. 말씀이 마치자 '이제는 내가 의인이라고 담대하게 말할 수 있다'며 어서 빨리 이 복음을 남편과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다며 국가업무보다도 이 복음을 전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일이라며 감격해했다.

▲ 국가직업교육훈련원장과 복음교제를 마치고

무엇보다 마지막 날 저녁은 현 대통령 수석고문이자 국가기술교육훈련원장으로 있는 Madame Maguy가 강사 목사를 자택으로 초대했는데 이상준 목사는 자리에 앉자마자 복음을 전했다. 모태신앙이자 종교심이 강했던 Maguy 원장은 죄인인 자신을 고백했고 이상준 목사는 성경을 펴 우리가 어떻게 죄인 되었으며 어떻게 의롭게 되었는지 로마서 3장과 히브리서 10장을 통해 자세히 복음을 전했다.

Maguy원장은 '바로 이 말씀이 내게 필요한 말씀이었다'며 '이제 난 의로워졌다'며 감격해했다. 또한 다음 날 40여 명의 목회자들과 갖는 정기 기도회가 있는데, 이상준 목사를 초대해 이 말씀을 한 번 더 전해달라며 부탁하였다.

▲ 자신이 인도하는 목회자 기도회

드디어 마지막 날 오전, 초청으로 간 기도회에서 Maguy원장이 강사 목사를 소개했다. “저는 모태 신앙이었지만 어제 이상준 목사님에게 들었던 우리가 영원히 의로워졌다는 말씀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어제 제가 받은 축복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 목사님을 이 자리에 초청했습니다.”

강사 목사는 로마서 5장을 통해 어떻게 세상에 죄가 들어오게 되었고 또한 어떻게 우리가 의롭게 되었는지 자세히 말씀을 전했다. 처음에는 죄인이라고 하던 목사들이 말씀을 들으며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히브리서 말씀을 통해 영원히 온전케 되었다는 말씀이 전해질 때는 모두 박수를 치며 감격해했다. Maguy원장은 말씀이 마치고 앞으로 나와 간증을 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3년 동안 매주 기도회를 하였고 오늘이 4년째 접어드는 날입니다. 4년차에는 우리가 더욱 놀랍고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이끄시는 것 같습니다. 이미 우리 모든 죄가 사해졌는데 우리가 지금까지 얼마나 오랫동안 죄를 용서해달라고 기도하며 살았습니까. 우리는 모두 속았습니다.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참된 복음을 전해주시는 천사를 보내주셨습니다. 우리는 영원히 의로워졌습니다. 이 복음을 다 같이 전합시다. 우리 가족들, 친구들 성도들에게 이미 우리가 온전케 된 사실을 증거합시다!” 원장의 간증과 참석했던 40명의 목회자들이 모두 구원을 받는 것은 마치 고넬료의 집안에 복음이 전해는 것처럼 놀라웠다. 

 

저녁에는 2014년 한국월드캠프에 참석했던 프랑시롱(fransirong) 목사의 초청으로 일반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게 되었다. 프랑시롱 목사는 한국에 갔을 때 마음으로 대접해주셨던 목사님을 아이티에서 만날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면서 이곳은 당신의 집이라며 마음을 활짝 열었다. 강사 목사는 영원한 속죄에 대해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과 마음을 합하게 된 다윗이 이스라엘을 통일하는 놀라운 일을 하였듯이 죄사함을 받고 성령이 함께하는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이 당신의 뜻을 이루실 것이라는 소망의 말씀을 전하였다.

나인성에 가득했던 슬픔을 주님이 기쁨으로 바꾸셨듯이 우리가 어디를 가고 누구를 만나든 하나님이 그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 놓으시고 죄에서 해방시키시는 것을 볼때 우리 마음이 뜨거웠다. 예수님이 다녀갔던 곳에 행복과 기쁨이 가득했듯이 우리가 가는 모든 길을 그렇게 만들어 가실 하나님과 이번에 구원을 받은 많은 목회자들, 정부고위관료들이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함께할 것을 할 때 큰 감사와 소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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