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CLF, 다음 시간이 기대되는 첫 만남
[우크라이나] CLF, 다음 시간이 기대되는 첫 만남
  • 박도훈
  • 승인 2018.04.24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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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캠프 첫날 24일(화), 수도 키예프 Mecure Kyiv Congress(머큐리 키예프 콩그레스) 5층 소강당에서 CLF가 열렸다.

이번 CLF에는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100여 명 목회자가 참석했다.
인터넷선교 중 만난 교단에서 참석한 목회자, 편지와 메일을 보내 초청한 목회자, 그리고 각 도시를 방문해 소규모 CLF를 열며 만난 목회자 등 다양한 경로로 연결된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CLF에 접수 중인 우크라이나 목회자들
본도 목사 / 조니깐플리타 교회

"2월에 있었던 수양회를 통해 이 포럼을 알게 됐습니다. 평소 박옥수 목사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 목사님이 전하는 말씀을 통해 진리를 얻고 새롭게 사역을 시작하고 싶어 참석했습니다." - 본도 목사 / 조니깐플리타 교회

이른 아침 접수가 시작됐고, 오전 9시 오리엔테이션으로 모임을 시작했다.

마림비스트 윤대현의 연주
테너 훌리오 소프라노 박진영 듀엣 무대
그라시아스 음악에 박수로 화답하는 목회자들

말씀을 듣기 전,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무대가 있었다. 마림비스트 윤대현의 마림바 연주와 테너 훌리오 소프라노 박진영의 듀엣 무대가 있었다. 맑고 상쾌한 음악으로 마음과 생각이 맑아지는 무대였다.

CLF 강사 박옥수 목사

강사 박옥수 목사는 율법과 은혜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전자석 원리로 모터, 엘리베이터, 헤어드라이기가 작동됨을 이야기하며 정확한 원리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전했다. 이어 전갈에 쏘여 죽어가던 최요한이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임으로써 새 힘을 얻어 살아난 이야기로 하나님의 말씀이 일하심을 말했다. 또 뉴욕 할렘에 교회가 세워지면서 할렘이 점점 밝아지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일어나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성경에서 하나님 말씀을 발견해서 삶 속에서 만나는 문제들을 이겨나가고 이겨나가고 이겨나가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때 하나님이 최요한에게 일하신 것과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일 때 말씀이 살아 일하심을 힘있게 외치고 있는 박옥수 목사

박옥수 목사는 계속해서 힘있게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를 외쳤고, 참석한 목회자들은 확신에 찬 목소리에 강하게 이끌리며 말씀으로 일하는 하나님의 역사에 놀라고 감격해했다.

또 예레미야 31장 31절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리라' 말씀을 통해 사람이 지킬 수 없기에 죄와 사망의 법이 될 수밖에 없는 율법 대신 하나님께서 세우신 새 언약을 이야기했다.

"율법을 지켜서 복을 받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새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어떤 법을? 죄를 지은 사람도 복을 받을 수 있는 법을요."

내 행위가 아닌 예수님이 하신 것으로 복을 받는 세계를 이야기하는 박옥수 목사

"여러분은 간음한 여자와 같습니다. 율법에 의하면 여러분은 다 죄인입니다. 멸망 당하고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새 법은 예레미야 31장 34절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기억지 아니하리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강사에게 귀 기울이는 목회자들
말씀에 귀 기울이는 우크라이나 목회자들

마지막에 이르러 구약성경 레위기의 속죄제사를 이야기하며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음을 간략하게 이야기했고, 다음시간 자세히 설명할 것을 약속하며 첫날 모임을 마쳤다.

덧붙여 한국 월드캠프를 소개하며 목회자들이 참석하기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목사님 말씀을 듣고 영적인 충격을 받았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은 제게 너무 놀라웠습니다. 제 몸이 나무처럼 굳었고 사실 지금도 굳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해할 수 없는 감정이 제 마음에 있습니다. 첫 번째로 목사님께서 너무 힘차고 옳고 복음적이며 성령에 이끌리는 말을 하셨습니다. 저는 32년 동안 사역을 했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입니다. 이만큼 축복을 받은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냥 씨 없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너무 옳고. 말 못할 축복을 받았습니다. 오늘 제가 이런 자리에 참석한 것에 하나님께 매우 감사합니다. 말씀을 듣는 내내 제 친구들이 이 자리에 저와 함께 하지 못한다는 게 매우 아쉬웠습니다. 제가 듣고 있는 이 말씀을 저 혼자 듣고 있다는 사실이 싫을 정도로요. 이런 말씀은 우크라이나 사람들 모두가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키예프 근처에 거주하는 친구 집에서 숙박할 예정인데, 친구와 친구 아들도 내일 꼭 데려오고 싶습니다. 이런 말씀은 전 세계에 필요한 말씀이고, 그 어디보다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말씀입니다." - 미르느이 블라디미르 빅토르비치 / 충만한 복음 교회

이날 오후에는 한 기독교방송사로부터 인터뷰 요청이 있었다. 
노븨 흐리스티안스키(신기독교 방송국)에서 행사장을 찾아 CLF를 주제로 질문했다.
'다른 교파들이 모여서 포럼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어떠한 결과를 기대하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 박옥수 목사는 '요즘 목회자들이 교회를 이끌어가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은 성경을 잘 모르기 때문'이라며 '이런 모임을 통해 성경을 같이 공부하고 포럼을 통해 목회자들이 힘을 얻기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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