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문화부의 지원과 함께한 GNC워크숍
[콜롬비아] 문화부의 지원과 함께한 GNC워크숍
  • 이하늘
  • 승인 2018.05.01 0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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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총 3일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세 번째 굿뉴스코 워크숍이 시작되었다. 26과 27일에는 보고타 희생자 기념관(Centro de Memoria)에서, 28일에는 IYF 콜롬비아 지부에서 진행되었으며, 약 70여명의 지원자들이 교육에 참가했다.

 

현재 콜롬비아 IYF지부에서는 자원봉사자 양성 학교( Escuela de formación de voluntarios) 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문화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해외 자원봉사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자원 봉사자로서의 소양과 마인드를 갖출 수 있도록 기획되어있다. 국내 및 해외 자원봉자사프로그램이 포함되어있으며 프로젝트의 한 부분으로서 굿뉴스코 워크숍을 진행중이다.

▲ 아프리카 아카펠라를 가르치는 한국 굿뉴스코 단원들
▲ 주일학교 찬송가 '아프지만 나았다'를 가르치는 굿뉴스코 단원들
▲ 한국어 아카데미시간

한국에서 온 GNC자원봉사자들은 이 프로그램에 참석하여 스페인어로 마인드 레크레이션을 진행하고 아프리카 아카펠라와 주일학교 찬송및 율동 가르치기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아카데미에서 한국어, 영어 가르치기를  통해서도 도전과 한계를 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 GNC자원봉사자 기간을 끝내고 콜롬비아 대학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 전단원도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또 합창단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그런 경험을 그룹모임때 나누면서 리더로서 살아가게 하는 마인드 교육의 평생교육현장을 보여주었다.

▲ 콜롬비아 라이쳐스 스타즈의 공연
▲ 주일학교 찬송가와 율동을 배우는 참가자들

매번 마인드 교육시간 전 이어진 콜롬비아 라이쳐스 스타즈의 공연, 그리고 아프리카 전통 아카펠라와 주일학교 찬송가 배우기 시간에는 지원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호응하면서 이들의 마음이 더욱 활짝 열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봉사를 다녀온 전 단원들의 경험담은 청중들에게 한층 흥미로운 시간이 되었다.

▲ 파비앙 강사의 마인드강연

이번 워크숍의 마인드 교육 강사인 파비앙(Fabian) 전도사는 총 5번의 교육시간 동안 욕구와 자제력을 주제로 지원자들에게 봉사자로서 필요한 마음의 세계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파비앙 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자제력을 잃고 욕구를 따라 불행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 정확한 마음의 세계를 배움으로 자제력을 갖출 때 인생에 오는 어려움과 욕구를 이겨낼 수 있는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 그룹별 활동시간에 이야기를 나누는 참석자들

그룹 활동시간을 통해서 우리의 마음에는 야생마처럼 전혀 길들여지지 않은 어떤 존재가 우리 속에 있어서 그 마음에서 일어나는 잘못된 생각을 따라가다가 좌절하고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 부분에 대해 함께 토론할 수 있었다. 이 토론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은 마음의 세계를 배우면 자신의 마음을 관리 할 수 있음을 알게 되면서,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을 더더욱 인지할 수 있었다.

▲ 팀별 상황극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

워크숍의 교재인 『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는 청소년 문제 전문가이자 마인드 교육 전문가인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저서이다. 지원자들은 교제를 읽고 마인드 강연을 들은 후, 지도 교사와 함께 자유롭게 마음을 꺼내놓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원자들은 교제 속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그려진 마음의 세계를 팀원들이 상황극으로 연출하며. 지원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더해져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내었다.

▲ 마인드 레크레이션(절제)

마인드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마인드 교육을 통해 배운 협동, 자제력의 주제를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는 활동이 이루어졌다. 지원자들은 레크레이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자제를 배우고, 마음을 함께 나누면서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저는 매주 토요일 마다 이곳에서 열리는 한국어 아카데미에 오던 중,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문화도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에 워크숍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워크샵을 통해서 다양한 마인드 레크레이션과 라이쳐스의 댄스 공연 그리고 그룹별 모임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또 마인드 교육 강연을 들으며 마인드의 중요성을 배우고, 이번 워크샵이 진심으로 우리 지원자들에게 변화를 주고 싶어 하는 것이 느껴져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독교인이지만 교회를 다니지 않았는데, 마인드 강연을 듣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제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교회에 대해서도 마음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 곳에 있는 한국 굿뉴스코 단원들도 처음에는 조금 소심해 보였지만 점점 마음의 문을 열고 밝아지는 것을 보면서 저도 꼭 해외봉사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다니엘라(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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