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캠프가 시작되는 5월 1일, 상트페테르부르크 PARK INN 호텔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CLF가 열렸다.
이번 CLF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기독교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기존에 왔던 목회자들과 연결된 목회자들이 새롭게 더해져 100명 가까이 참석했다.
라이쳐스 스타즈의 댄스공연으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참석한 목회자들은 밝고 건강한 젊음의 에너지를 느끼며 절로 표정이 밝아졌다.
참석한 목회자 대표들의 발표가 있은 후, 말씀을 듣기 전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첼리스트 이성주 솔로와 바리톤 박경수 소프라노 최혜미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의 공연은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목회자들의 마음을 자연스레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연결시켰다.
CLF 강사 박옥수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어린 시절 책을 많이 읽은 박옥수 목사는 특히 소설 <죄와 벌>이 재미가 있어 3번을 읽었는데, 더 이상은 재미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경은 읽을 때마다 희망을 준다고 말했다.
한 여자의 예화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원치 않게 아기를 갖게 되고 남자에게 배신을 당해 삶이 어려워진 여자는 살이 찌고 불면증을 겪는 등 어렵게 살다 자살을 시도했다. 다행히 죽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불행한 삶을 살다 죄사함을 받았다. 이후로 불면증에서 벗어나고 살이 빠지고 빚을 갚고 집을 얻는 등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
요한복음 8장에 나오는 간음 중에 잡힌 여자의 이야기도 예화로 들었다. 죽음 앞에 있던 간음한 여자가 예수님을 만나 생명을 얻었다. 박옥수 목사 자신도 어린 시절 죄와 실패로 점철된 삶을 살았는데, 1962년 죄사함을 받은 후 삶이 달라졌음을 이야기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로마서3장 23, 24절)'
로마서 3장 23, 24절 말씀을 들어 우리 노력으로는 죄를 씻을 수 없고 오직 예수님이 죄를 씻는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노력없이 의롭게 됐다"
"할렐루야"
"하나님이 의롭다 했으면 의인이에요! 맞아요? 네, 그거 믿는 거예요."
또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따는 건 전 국민이 잘 달려야 하는 게 아니라 대표선수가 잘 달리면 되듯 우리 죄를 씻는 것도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이 죄를 모두 짊어지고 씻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네 죄 다 씻었어. 너 의로워. 거룩해. 깨끗해."
"아멘"
말씀 말미에는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니라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예레미야 31:34)' 처럼 하나님이 우리 죄를 다 씻었음을 말씀으로 확증했다.
이날 CLF 행사 직전 TBN에서 박옥수 목사의 방송을 녹화하기 위해 녹화팀을 데리고 TBN회장이 직접 행사장을 찾았다. 이날 녹화한 방송은 TBN에 방영되는 박옥수 목사 마태복음 강해 청취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였다. 박옥수 목사는 인터뷰를 통해 행사를 소개하고 앞으로 전세계에 펼쳐질 비전을 전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CLF를 통해 많은 목회자들이 연결되고 변화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들의 마음을 먼저 바꾸고 삶과 신앙을 바꾸어 복음의 큰 일꾼으로 이끌어가심이 놀랍고 감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