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몸바사 CLF & 교도소 개교식
[케냐] 몸바사 CLF & 교도소 개교식
  • 김민경 케냐
  • 승인 2018.05.10 1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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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부터 5월 2일 3일간, 세인트 존 홀에 위치한 기쁜소식 몸바사 교회에서 CLF가 열렸다. 케냐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 졸업생들을 다시 만나 교제하고 7월에 있을 케냐 월드캠프 CLF에 초청하기 위해 여는 지역별 CLF가 몸바사에서도 열린 것이다. 일부 회사들과, 100명 이상의 목회자들과 참석한 케냐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 동창 목회자들의 지원을 받음으로써 이번 CLF를 개최할 수 있었다. 또한 250명 이상의 교회 회원들 - 보이, 킬리피, 몸바사 및 다른 회원들도 함께 참석했다.

 

케냐의 많은 목회자에게 참된 복음을 가르치고 성경으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 계획한 CLF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었고, 참석자들과 목회자들은 말씀을 듣고 간증을 나누었다.

행사에 앞서 IYF 홍보영상을 시청했다. 처음으로 기쁜소식선교회를 알게 된 이들도 있었다. 홍보영상 시청 후 케냐 단기선교사 이범준 형제는 감미로운 클래식 바이올린 공연으로 참석한 사람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해주었고 사람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강사 목사로는 기쁜소식 케냐 나이로비 교회에 시무하고 있는 김요한 목사가 이번 CLF를 이끌었다. 요나단과 그의 병기 든 자가 형편을 보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약속만을 바라보고 적들에게 올라가 승리한 것처럼, 우리의 눈으로 형편을 보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볼 때 복이 있다고 전했다. 김요한 목사는 참석자들과 목회자들에게 분명한 복음을 전했고, 많은 목회자들의 마음에 기쁨과 소망의 꽃을 피우는 시간이 되었다.

 
 

5월 2일에는 몸바사 중범죄 교도소에서 진행될 신학교와 마인드교육 개교식을 위해서 신학교 학생들, 나이로비 한국인 유학생들과 단기선교사들이 몸바사로 갔다. 뭄바사 교도소는 카미티 교도소, 랑가타 여자교도소 이후 6번째로 가지는 교도소 개교식이다.

 

이날 행사는 400여 명의 재소자들과 교도소 부소장, 교목, 일반교관 등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 이번 개교식은 남자교도소에서 여자 재소자들이 함께 참석해 개교식을 함께 진행했던 점에서 다른 교도소 개교식과는 차별화된 조금 더 특별했던 행사였다.

 

단기선교사들의 라이쳐스 건전댄스 공연과 바이올린 연주로 재소자들의 마음을 열면서 행사를 시작했다. 단기선교사의 바이올린 공연이 시작되었다. 사실 교도소 안에서 이런 클래식 공연을 보기가 쉽지 않아서 그런지 재소자들의 많은 호응과 큰 관심을 얻었다.

케냐 단기선교사들의 건전댄스 공연
단기선교사 이범준 형제의 바이올린 공연

공연을 하면서 더 많은 재소자들이 모였는데, 교도소 측에서 준비한 의자가 모자라서 뒤에서 서서 보는 재소자들도 적지 않았고, 이날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재소자들이 비를 맞으면서도 행사에 참여하고 싶어서 멀리서 구경을 하기도 했다.

또한 재소자들의 공연도 볼 수 있었다. 모두들 마음이 열린 상태에서 하는 공연이라 그런지 공연을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들도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었다.

 
 

모든 공연이 끝난 후 심주환 선교사의 마인드교육을 시작했다.

몸바사는 다른 지역의 교도소에 비해 무슬림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많았지만, 마인드 교육을 통해서 참된 삶의 변화는 우리의 노력이나 각오로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먼저 변하였을 때 삶이 자연스럽게 바뀌는 부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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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나임 신학교 개교식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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