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일) 저녁, 기쁜소식 한밭교회에서 <2018 상반기 박옥수 목사 대전 성경세미나>가 시작되었다. 대전충청 성도들은 이번 세미나를 손꼽아 기다리며 지역집회와 가판전도, 성경공부 등으로 충청 전역에 복음의 씨앗을 뿌렸다.
특히, 이번에는 세계기독교지도자모임(CLF)을 통해 연결된 많은 목회자들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현직 교수들이 서울과 대전에서 열리는 성경세미나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고 있다.
기쁜소식 한밭교회 조규윤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첫날 저녁시간, 르완다 교회의 당회장 목사인 응가보이송가 목사의 인사말이 있었다.
“르완다에 말씀을 품고 갈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덕분에 죄에 대해 걱정할 것 없이 자유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아프리카 르완다에도 복음이 전파되길 기도해 주십시오.”
이어 세계 최고,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러시아와 독일에서 월드캠프를 마친 후 바로 서울 성경세미나에서 한 주간 공연을 선보인 그라시아스합창단은 피곤한 기색도 없이 단연 세계 최고의 공연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큰 감동과 행복을 느끼며 함성과 박수로 화답했다.
저녁 말씀시간, 박옥수 목사는 열왕기하 4장 1절~7절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에 복을 주시려고 고통과 실패를 허락하십니다. 실패를 통해 자기를 믿는 마음이 끝나고, 자기의 길이 끝나야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에 나오는 둘째 아들은 자기를 믿는 마음이 가득해 아버지를 떠날 수밖에 없었는데, 실패와 고통을 겪으며 뉘우치고 돌이켜 결국 아버지에게로 가는 것을 봅니다.”
“여기 열왕기하 4장에 나오는 생도의 아내 역시 다 망했습니다. 그에게 길이 있다면 하나님의 말씀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선지자의 말씀대로 항아리를 빌렸고, 그릇에 기름을 채웠습니다. 말씀으로, 믿음으로, 성령으로, 빈 그릇들이 가득 가득 차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이 만약 예수님과 함께하면 이런 실패의 과정을 겪지 않고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끌려 살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 모두 그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개인 상담시간, 참석자들은 곳곳에서 신앙상담을 하며 더 이상 자신을 믿는 세계가 아닌 말씀을 믿는 세계를 발견하고, 그 마음에 말씀을 세웠다.
<참석자 인터뷰>
“어려움 가운데 살고 있는 손아래 동서를 두고 생각날 때마다 기도하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마침 이번 주에 대전에 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세미나에 초청했고, 주일 오전과 집회 첫날 저녁시간 참석하며 개인 상담을 받았습니다. 복음을 듣고 마음이 평안하다는 동서를 보면서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주심이 감사했습니다.” - 신현숙 / 대전 원내동
“오늘 탕자 이야기를 들으면서 탕자가 마치 내 이야기 같았습니다. 나도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굽히지 않고 살아왔고 내 보기에 좋아 보이는 것들, 세상의 즐거움을 좇아왔지만 그 어떤 것으로도 내 마음을 채울 수 없었습니다. 탕자가 아버지를 떠나 자기 길을 찾아갔을 때 결국 망할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나에게 좋아 보이는 것들의 끝이 부질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 윤기부 / 청주 율량동
이번 대전 성경세미나는 13일(일) 저녁부터 16일(수)까지 3박 4일간 오전, 저녁 하루 두 차례씩 진행된다. 이번에 당신의 종에게 허락하신 ‘큰 비의 소리가 있나이다.’ 라는 약속대로 한 주간 복음의 역사가 크게 나타날 것을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