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서부의 중심 도시인 뭉구(MONGU)는 잠비아 전통왕국인 바로셀란드의 수도이고, 쌀과 생선이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다. 아직 IYF 지부가 세워지지 않았지만 뭉구를 방문할 때마다 하나님이 일하고 싶으신 마음을 볼 수 있었다.
2년 전 잠비아 IYF는 서부 교육청 초청으로 뭉구에서 200여 명의 교사들과 700여 명의 학생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할 수 있었다.
이번 전도여행의 시작은 남부지역 차관(한국의 부지사)이 서부지역 차관으로 이동되면서 시작되었다. 차관은 김상빈 지부장에게 연락하여 서부에는 IYF 지부가 없는데 서부에서도 마인드강연 등 IYF 활동을 해주기를 부탁하였다. 하지만 지부가 없는 곳에서 IYF 활동을 하는 것이 쉬워 보이지 않았다.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것이 기록되었으니 (눅 24:47)
성경에는 쉬워 보이는 것이 없고 가능해 보이는 것이 없었다. 오직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뭉구에도 전파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니 더 이상 주저하고 고민할 수 없었다.
먼저 3명의 단기선교사들과 3명의 청년들이 무전전도여행을 다녀오면서 학교를 다니며 IYF와 마인드강연을 소개하고 복음을 전했다. 하지만 IYF와 마인드강연을 접해본 교장들은 환영해주었지만, 처음 들어본 교장들은 관심을 크게 갖지 않았다. 스케줄, 숙소 어느 것 하나 확정된 것이 없었지만, 5월 16일, 17일 이틀간 학교를 방문하면서 마인드강연을 할 수 있었다.
서부지역 교육감은 IYF의 방문을 환영해주면서 3박 4일동안 지낼 수 있는 숙소를 제공해주었고, 지속적으로 마인드강연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이틀 동안 5곳의 학교를 방문하면서 700여명의 학생들과 100여명의 교사들에게 마인드강연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하셨다. 많은 학생들과 교사들이 마인드강연을 듣고 자신의 마인드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마인드를 바꾸는 것으로 더 행복하고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학교장들도 다음에는 정식으로 초청을 하겠다며 IYF 활동에 대해 큰 기대를 갖게 되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틈틈히 전하면서 하나님이 뭉구에 복음이 필요한 사람들을 사랑하셨음을 볼 수 있었다. 하루빨리 뭉구에도 교회가 세워져 복음의 역사가 힘있게 일어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