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IYF에 마음을 여는 한국문화행사 참석자들
[코스타리카] IYF에 마음을 여는 한국문화행사 참석자들
  • 전유림
  • 승인 2018.05.2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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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9일(토) IYF 코스타리카 산호세 센터에서는 약 150명이 참석하는 한국문화행사가 있었다.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한국어 아카데미를 다니는 학생들과 그 외에 초대받은 참석자들로 아침부터 행사장은 시끌벅적했다. 평소 한국어 아카데미를 진행하며 수업 외에 학생들의 마음을 얻고 IYF 안으로 이끌어 주고 싶은 마음이 있던 와중, 미국 굿뉴스코 단원 11명이 영어캠프를 돕기 위해 코스타리카로 오게 되어 많은 한국인들과 함께 한국문화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 이번 한국어문화행사를 참석하며 마음을 열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것을 생각하니 준비하는 과정도 힘들지 않았다. 일찍부터 행사를 찾아온 학생들을 보며 학생들도 이번 행사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행사프로그램에 대해 듣고 있는 참석자들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고 댄스배우기 시간을 가졌다. 부끄러워할 거란 예상과는 달리 학생들은 너무 좋아하며 가르쳐주는 동작을 한 동작 한 동작 따라했다. 시작할 때부터 마지막까지 얼굴에 웃음이 가시지 않는 참석자들의 반응이 준비한 단원들의 피곤함을 씻어주었다.

▲ 첫 프로그램 댄스배우기에 신이 난 참석자들

댄스배우기 시간이 끝나고 부스시간을 가졌다. 총 8개의 부스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인사예절, 젓가락질배우기, 복주머니 만들기, 한글이름 쓰기, 스킨케어, 전통놀이, 페이스페인팅, 포토존으로 구성되었다. 모두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는 테마로 구성되어 모든 부스는 인기가 많았다. 특히 한복을 입고 광화문 사진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은 열기가 뜨거웠다.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짧다며 아쉬워하는 참석자들이 많았다. 참석자들 모두 한마음으로 즐겁게 함께할 수 있어 분위기가 점점 더 고조되었다.

▲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참석자들
▲ 페이스페인팅 부스를 이용하는 참석자들

부스시간 다음으로는 자리에 착석해 한국댄스공연 ‘Sorrow’와 굿뉴스코 단원 15명이 준비한 밴드공연 ‘Butterfly(국가대표 ost)’를 함께 관람했다. 모든 참석자들이 평소 한국문화와 K-pop에 관심있는 만큼 한 명도 빠짐없이 공연에 집중하고 자신의 핸드폰으로 촬영하기도 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공연이 끝났을 때는 모두들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 한국문화공연 'Sorrow' 공연
▲ 국가대표 ost 'Butterfly'곡으로 밴드공연을 하는 굿뉴스코 단원들

이어지는 시간에는 권태강 목사의 마인드강연이 있었다. 권태강 목사는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음에 쉽게 공허함과 어려움을 가지는 학생들의 마음을 다듬어 주었다. '록펠러는 세계에서 꼽힐 만큼 돈이 많아도 55년동안 행복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그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것을 베풀어 주었을 때 행복함을 얻을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우리도 다른 사람을 위하면 그 상대방에게서 나온 행복이 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 고 메시지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자신의 마음의 공허함을 행복으로 채우는 강연을 듣고 기뻐했다. 행사 속 모든 프로그램 하나하나가 모두에게 행복을 주고 있었다.

▲ 마인드강연을 전하는 권태강 목사

모두들 맛있는 점심으로 한식 비빔밥을 먹고 오후 프로그램 스케빈져헌트를 시작했다. 우기가 시작된 요즘 비가 와 야외에서 활동을 못할까 걱정했지만 행사 내내 날씨가 좋아 감사했다. 스케빈져헌트 또한 한국문화행사에 맞추어 한국에서 많이 하는 여러 가지 놀이들로 구성했다. 그 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처음 해보는 학생들은 발음하기 어려운 한국말을 외치며 신나게 게임을 했다. 야외에서, 실내에서 뛰어다니다 스케빈져헌트는 종료되었고, 14개 팀 중 많은 점수를 얻은 팀 1, 2, 3등을 뽑았다. 상을 탄 팀들은 소리를 지르며 좋아했고, 선물 증정식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러한 행사를 만들어준 IYF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하며 너도나도 인사했다. 이렇게 행사를 마무리했고 이 학생들은 다음으로 진행되는 영어캠프 오리엔테이션까지 참석하며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 점심인 비빔밥을 먹는 참석자들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스케빈져헌트에서 1등한 팀에게 선물증정식을 하고 있다.

이 행사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준비하신 아름다운 선물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참석자들뿐만 아니라 준비하는 청년들의 마음들도 행복으로 채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배운 행복을 마음에 간직한 참석자들이 2학기 아카데미 때도 이어지고 IYF에도 이어져 소망의 일꾼이 될 것이 소망이 된다.

▲ 한국어문화행사 참석자들

 "모든 것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또 다른 이벤트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조르다나 / 여)

 "덕분에 제 자녀들이 훌륭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경험이 너무 좋았고 즐거웠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베데냐 / 여)

  "너무 아름다운 경험이었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까따린 / 여)

 "이 행사는 여러분과 함께하며 한국 문화에 대해 알게 해준 훌륭한 경험이었습니다. 더 알고 싶은 것이 많습니다." (후안 /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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