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한 준비, 영어캠프!
[캄보디아]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한 준비, 영어캠프!
  • 이찬미 기자
  • 승인 2018.05.22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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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금)부터 19일(토)까지 프놈펜에 위치한 벨티 9 캠퍼스에서 영어캠프가 열렸고, 21일(월)부터 22일(화)까지는 공립학교 뚤엄뻘 학교에서 영어캠프가 열렸다. 이번 캠프에는 각각 약 230명과 약 240여 명의 고등학생이 참석했다. 인도 벵갈루루 IYF영어캠프 팀은 캄보디아에서 2번 캠프를 주관한 바 있는데, 올해도 캄보디아를 찾아 주었다.


벨티그룹 소재 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영어캠프

▲ 우체국 부스에서 우체통에 엽서를 넣는 참가자

영어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마인드 강연, 영어 강연, 영어 부스,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포크 댄스 등이 있었다. 

 

영어 강연 시간에 학생들은 미국 젊은 층들이 사용하는 Idiom(숙어)과 영어의 가장 기초가 되며 중요한 Pronunciation(발음)을 배웠다. 학생들은 원어민이 직접 가르치는 영어 시간에 큰 목소리로 따라하며 틀린 것을 고치고 새로운 것을 배우며 연습할 수 있었다.

▲ 포크 댄스 시간. 즐거워하는 학생들!

점심시간 후 이어지는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은, 단순히 학생 참여를 유도하는 게 아니라 그들이 마음의 세계를 배울 수 있도록 해주었다. 게임 메니저들은 마인드 강연 시간의 내용을 게임에 적용해 학생들이 들었던 강연 내용을 다시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었다.

▲ 마인드 강연시간에 배운 것들을 복습하는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오전 오후로 펼쳐진 리오 몬따냐의 경쾌한 음악 공연은 학생들의 마음에 행복을 심어 주었다. 음악 공연을 직접 볼 기회가 별로 없지만 이틀 내내 계속된 공연은 행사장의 분위기를 북돋아 주었다. 

▲ When Can I See You Again 을 선보이는 라이쳐스 스타즈!
▲ 리오몬따냐의 경쾌한 음악이 홀을 가득 메웠다.

영어캠프 주 강사인 IYF 오산 양정학 지부장은 강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 알려주었다. 이번 마인드 강연에서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게임의 해악’과 ‘명문대 학생들의 공부하게 된 동기’ 등 유익한 주제로 21세기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요구되는 강연이었다. 그는 입수, 정리, 표출의 학습 3단계를 설명하며 새로운 것을 계속 배우고 정리하고 다른 사람도 가르치는 학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의 단점을 통해 겸손한 마음을 배우고 계속 부딪혀 가길 바란다고 강연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태어나서 처음 마인드 강연을 들었는데 영어캠프 프로그램 중 가장 마음에 남은 시간이 마인드 강연이라고 하나같이 말했다.

“IYF의 행사에 참석하면 더욱 교육적이고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것들을 가르치기 때문에 IYF행사에 참석해 보고 싶었어요. 모든 프로그램이 유익했지만, 제가 가장 즐겼던 프로그램은 마인드 강연이에요. 이것은 제게 너무나 새로웠고 태어나서 이런 강연은 처음이에요. 모든 사람들의 삶에 아주 중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코이 물고기 이야기가 마음에 가장 남았는데요, 우리가 어려움을 통해 더 이상 어항 속의 작은 코이가 아니라 강물의 큰 코이가 될 거라는 소망이 생겼어요!” (쓰러이 닛/ New york2)

▲ 마인드 강연 시간이 가장 좋았다고 인터뷰한 쓰러이 닛 (왼쪽에서 첫번째)

“벵갈루루 IYF지부장께서 ‘친구’로 비유한 그의 실제 삶의 변화에 대해 말하셨어요. 절대 변할 수 없을 것 같이 악하던 그가 IYF를 만나 변하고,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까지 변화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IYF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 강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지에 대해 말해줘요. IYF를 통해 만들어진 강한 마음은 우리가 어려움에서 이겨낼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겁니다!” (튼 타 / 자원봉사자)

학생들은 인터뷰 하는 내내 연신 놀라하며 마인드 교육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공립학교 영어캠프

영어캠프 준비 팀은 장소를 옮겨 21일(월)에는 프놈펜 시외에 위치한 뚤엄뻘 국립 고등학교에 방문했다. 벨티 영어캠프와 동일한 프로그램이었지만 학생들은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눠 캠프에 참석했다.
이 학교 교감은 작년 8월 고등학교 교장을 위한 교육 세미나에 참석한 바 있는데 그것이 계기가 되어 IYF에 마음을 열었다. 그래서 IYF영어캠프 개최 요청에 흔쾌히 받아준 것이다.

▲ 낯선 손님의 방문에 처음에는 어색해했지만 하루가 지나니 먼저 ‘Good morning!’하고 밝게 인사하는 학생
 

리오 몬따냐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음악인 한국 드라마 주제곡과 캄보디아 전통 곡을 특별히 선곡해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해주었다. 학생들은 그들의 기타 연주에 푹 빠졌고, 홀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들은 다른 학년 학생들이 창문으로 공연을 보고 가기도 했다.

 

특히 마인드 강연 시간에 IYF벵갈루루 토마스 지부장의 강연은 학생들에게 진정한 성공이 무엇인지 알려주었다. 그는 유명인의 일화를 통해 유명한 회사 입사나 부와 명예가 성공이 아니라 행복한 삶이 진정한 성공이라고 전했다. 또한 암에 걸렸지만 말씀을 듣고 병에서 나은 최수현 학생 이야기 속에서 ‘네가 하나님과 마음을 연결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야! 우리가 새로운 마음을 받으면 강한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나보다 강한 마음을 받고 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마인드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어 강연 시간 내내 놀라했다.

“영어캠프에 참석하기 전에 저는 부끄러움이 많은 학생이었어요. 어떤 일 앞에 자신감이 없었어요. 지부장님께서 강한 마음에 대해 강연하셨는데 IYF는 우리의 마음에 강한 마인드를 형성해 준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영어캠프는 연약한 마음을 벗어날 수 있게 해줍니다!” (판 다라뺏 / 뚤엄뻘 고등학교)

 

이번 2018 IYF 영어캠프를 통해 하나님은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것임을 가르쳐 주셨다. 감사하게 ‘복음’을 토대로 한 마인드 강연을 통해 학생들은 마음을 열었다. 마인드 강연을 통해 마음을 연 학생들과 다음 행사에서 다시 만나 그들이 마음의 진정한 변화를 만나길 소망한다.

사진 / 순 위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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