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CLF, 진정한 회개와 믿음
[페루] CLF, 진정한 회개와 믿음
  • 전성훈
  • 승인 2018.05.25 0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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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23일  기쁜 소식 페루 리마 교회에서 콜롬비아 교회 박준현 목사를 강사로 이틀간 CLF가 진행되었다. 가을이 접어들어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도 말씀을 향한 목회자들의 마음을 막지는 못했다. 특히 이번 CLF에서는 리마에 목회하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페루 여러 지방에서 목회하는 많은 목회자들이 약 120명 정도 참석하게 되어 더욱 뜻깊은 목회자 모임이 되었다.

 
 

먼저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과 기도로 모임이 시작되었고 이어 선교회 소개 영상과 함께 목회자들에게 기쁜소식선교회가 어떤 곳인지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 후 말씀을 듣기 전 색소폰 연주와 첼로 연주로 더욱더 분위기가 풍성해졌다.

 
 

이날 강사 박준현 목사는 창세기 2장 16~17절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이 선악과 열매를 에덴동산 중심에 둔 것은 아담과 하와가 먹으라고 놓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떨어뜨리려고 하는 사단에게 속지 말라고 놓은 것이다.” 그 후 자신의 아버지 예화를 들면서 “우리가 생각할 때 암에 걸리면 죽기 때문에 사람들은 암을 다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나의 아버지는 굉장히 고집이 세셔서 절대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암에 걸림으로 인해서 무너진 자신을 보며 구원을 받을 수 있었다”라며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은 좋은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사과나무에 아무리 좋은 비료를 주고 영양분을 준들 사과나무에서 포도가 열리고 배가 열리는 것이 아니라 사과가 열린다며 우리는 죄의 열매를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아무리 노력해도 우리 속에선 좋은 것이나 선한 것이 나올 수 없다. 내가 하나님을 기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 하나님을 찾지 않지만 나 스스로는 온전해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즉 자신이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을 찾고 우리는 깨끗하게 될 능력이 없지만 아버지 되신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면 온전해질 수 있다고 목회자들에게 전했다.

 
 

모임이 끝난 후엔 각 부서별(마하나임 신학교, 예루살렘 라디오, IYF, 마인드 교육, 굿뉴스코, 학생회, 주일학교)로 배치된 장소에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을 들으면서 목회자들은 조금 더 선교회에 대해 심도 있게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저는 아야꾸초(수도 리마에서 약 8시간 떨어진 곳)라는 지역에서 기쁜소식선교회의 아멧 전도사의 초청으로 이 목회자 모임에 오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에게 이런 깊은 가르침을 주신 목사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사과나무가 파파야나 포도 같은 다른 열매를 맺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모른 채 제 삶 속에서 여러 번 제가 선하게 살아야 되겠다는 노력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너무나 기뻤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말씀을 배우고 싶으며 다음 목회자 모임에도 참석하길 소망합니다." – 끄리스뗄 목사

 

둘째 날이 밝았다. 이날 강사 박준현 목사는 열린 마음으로 말씀을 들으러 와준 목회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요한복음 13장 2절 사단이 어떻게 유다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는지에 대해 보여주었다. 사단은 우리를 아주 교묘하게 속여 사도 바울도 이해를 못했던 것처럼 인간이 어떠한 이유 때문에 죄를 짓는다고 생각하게 끔 속인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로마서 7장 17절을 보여주며 우리가 짓는 죄는 우리가 짓는 것이 아닌 우리 속에 있는 죄가 죄를 짓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죄 속에 있는 우리를 구하시려고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를 이 땅에 보내신 것이라고 전했다. 예수님에게는 또 다른 이름이 있는데 바로 “임마누엘”이다 이 이름의 뜻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 다라며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그에 이어 진정한 회개는 우리 죄를 진정으로 구원할 수 있는 아버지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덧붙이며 목회자들에게 분명한 구원의 의미를 전했다.

 
 
 

"저는 뿌노(수도 리마에서 약 20시간 떨어진 곳 )라는 지역에서 루이스 우르베 전도사의  초청으로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와보니 단순히 말씀만 듣는 것이 아니라 목회자 모임을 위해 온 마음을 다해 대접해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런 귀중한 하나님 말씀을 전해주신 목사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 말씀이 페루 지방 곳곳에 말씀에 갈증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목사님의 가르침은 정말 분명했습니다. 어떻게 인간이 사단으로부터 속임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너무나 우리를 사랑하셔서 다시 하나님에게 돌아오기까지 이것 또한 태초부터 하나님의 뜻이었음을 알 수 있었고 아무리 사단이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떨어뜨리려고 해도 그것보다 더 큰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른 채 살아가고 있다는 게 정말 안타깝고, 그래서 더 사람들이 이 진리의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교회에도 다니엘 조 목사님을 초청해 성막 강의라든지 많은 가르침을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끝으로 이 모든 것을 준비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 다니엘 수와사까 할 목사

복음으로 가득했던 CLF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앞으로도 페루를 위해 많은 기도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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