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스와티니 재무부장관 기쁜소식 부산대연교회 방문
[부산] 에스와티니 재무부장관 기쁜소식 부산대연교회 방문
  • 이소영 기자
  • 승인 2018.05.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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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7일 일요일 오전 9시 40분, 부산 대연동에 위치한 기쁜소식 부산대연교회 앞마당에서 아프리카 아카펠라가 울려 퍼졌다. 에스와티니(구 스와질란드) 마틴 들라미니(Martin Dlamini) 재무부장관 부부의 방문을 기념하며 20여 명의 부산지역 대학생들과 50여 명의 링컨하우스부산스쿨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이었다. 먼 이국땅인 한국에서 아프리카 아카펠라를 듣게 된 마틴 들라미니 장관은 함박 미소를 지으며 함께 춤추고 노래했다.

▲ 마틴 들라미니(Martin Dlamini) 장관 부부의 방문을 환영하는 아프리카 아카펠라

마틴 들라미니 장관은 지난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에 참석 차 부인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이미 에스와티니 정부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기쁜소식선교회는 재무부장관의 부산 방문 소식을 듣고 장관을 환대하고자 벡스코를 찾아가 장관과의 만남을 가졌다.

▲ 장관 부부를 환영하는 부산대연교회 대학생들의 아프리카 아카펠라
▲ 환영 아카펠라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는 장관 부부

일요일 오전예배 초청에 흔쾌히 부산대연교회를 방문한 장관은 학생들이 준비한 아프리카 아카펠라와 꽃다발을 통해 그를 진심으로 환영하는 선교회 성도들의 마음을 전달받으며 기뻐했다. “한국에 오래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보다 훨씬 발전하고 달라져 있는 한국을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오늘 교회를 방문하면서도 성도들이 힘있게 하나님을 믿으며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임민철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목사님을 통해 남미와 아프리카에 복음을 전하고 계심이 놀라웠습니다. 복음만을 가지고 해외로 나갔을 때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이 정말 놀랍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에서도 기쁜소식선교회가 청소년들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을 보며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교회를 방문한 모든 시간들이 제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장관과 함께 동행한 빅토리아 들라미니(Victoria Dlamini) 장관 부인 또한 부산대연교회 방문 소감을 전했다. “기독교인으로서 교회를 방문한 것이 제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고, 말씀을 들으면서 무척 평안하고 기뻤습니다. 부산에서 먹었던 모든 음식도 맛있었고 만난 모든 사람들이 친절했습니다. 연차총회 때문에 한국을 방문한 것이기 때문에 이런 시간들을 기대하지 못했는데, 생각지 못하게 교회에 초청해주시고 부산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특히 성도들의 환영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박옥수 목사님께서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에도 말씀을 듣고 기뻤었는데, 이곳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참 반갑고 기뻤습니다.”

▲ 방문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장관부부와 학생들

마틴 들라마니 장관은 이날 저녁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에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 일을 계기로 에스와티니에 복음의 역사가 어떻게 펼쳐질지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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