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2차 쿠바 전도여행
[멕시코] 2차 쿠바 전도여행
  • 김초온
  • 승인 2018.06.14 0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음이 심겨지기 아주 좋은 땅, 쿠바

지난 6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신재훈 선교사의 인도로 기쁜소식 베라크루즈교회의 베냐민 마룬 전도사와 기쁜소식 파추카교회의 이삭 리베라 전도사가 지난 3월 전도여행에 이어 2번째로 쿠바를 방문했다.

원래는 기쁜소식 멕시코교회의 신재훈 선교사가 방문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겹쳐 불가분하게 현지사역자들을 보내게 되었다. 이 여행의 목적은 지난 1차 전도여행 당시 복음을 전했던 이들을 다시 한 번 만나 복음을 전하고, 또 앞으로 신 선교사를 강사로 열릴 쿠바 CLF를 준비하기 위함이었다.

▲ 동부 침례 교회(Bautista Oriental)의 제일리 로바일나 목사 가족과 함께.

앞서 우리 선교회를 알고 있었던 하바나 비에하(Habana Vieja)교회의 힐베르토 로드리게(Gilberto Rodríguez)목사와 피델(Fidel) 목사 부부, 레이날도(Reynaldo) 목사, 동부 침례(Bautista Oriental)교회의 제일리 로바일나(Jeili Lobaina) 목사가 우리를 영접했다. 쿠바의 목사들은 두 전도사의 방문을 한마음으로 환영하고, 머무는 기간 동안 성도과 가까이 있는 목사들을 위해 집회를 열어달라고 부탁했다.

가장 첫 일정은 제일리 목사의 부탁으로 알리시아라는 자매와의 복음교제였다. 복음을 전하는 동안 제일리 목사가 동석했는데, 말씀을 듣고는 너무 선명하고 정확한 복음에 놀라워했다. 복음 교제가 마친 뒤 제일리 목사는 ‘이 교제가 나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고, 내 마음에 구원의 확신을 주었다’고 말했다.

▲ 동부침례교회에서 ‘의와 죄의 차이’에 대해 말씀을 전하는 이삭 전도사

또한 이틀 동안 오전시간, 이삭 전도사를 강사로 성도들과 몇몇 목사를 초대해 ‘의인과 죄인의 차이점’과 ‘죄와 의의 차이’에 대한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다. 참석자들은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들으며 마음에 있었던 의문들을 해결하고 복음에 대해 분명히 할 수 있었다. 또한 너무 기뻐하며, 예수님의 피로 더 이상 죄가 없다는 것을 간증했다. 제일리 목사는 우리에게 ‘쿠바 동쪽에 있는 지역에 더 많은 복음을 전파할 수 있게 계획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 하바나 비에하(Habana Vieja)교회 성도 및 목사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베냐민 전도사

쿠바 동쪽에서의 일정이 마친 뒤, 하바나(수도)로 이동해 힐베르또(Gilberto Rodríguez) 목사와의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힐베르또 목사는 우리가 수도에 머무는 동안 방문해야 할 전도 목적지와 작은 전도집회를 마련해 놓았다.

▲ 하바나 비에하(Habana Vieja)교회 성도들과의 단체사진

베냐민 전도사를 강사로 ‘참 것의 그림자 성막’을 주제로 하바나 비에하(Habana Vieja)교회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었고, 성도들은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모두가 ‘다음에도 꼭 다시 만나 뵙고 싶다’며 간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집회에 참석한 목사들도 겸손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들이고 감사해했다.

▲ 쿠바 목회자협회 회장 Álida León Báez과의 만남(오른쪽에서 두 번째)

그 다음날, ‘리가 에방헬리카 데 쿠바(Liga Evangélica de Cuba)’라는 쿠바 목회자협회에 방문하게 되었다. 목사 협회장은 우리의 소개를 듣고는 ‘쿠바, 전체에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 날은 힐베르또 목사 가족과 함께 하바나 동쪽에 있는 해변에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목사들의 간증을 듣게 되었다. 목사들은 이번 전도여행 기간 동안 전해진 말씀에 기뻐하고 감사하며, ‘더 이상 죄가 없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큰 것’ 이라고 간증했다.

▲ 마지막 날 방문한 해변가에서 힐베르또 목사 가족과 함께

짧은 전도여행 기간이었지만 하나님이 쿠바 땅을 사랑하심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쿠바라는 땅은 복음이 심겨지기 아주 좋은 땅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었다. 아직까지 우리 선교회가 세워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이어질 제1회 쿠바 CLF로 머지않아 큰 복음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