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티니] 에스와티니의 작은 별들에게 꿈을 선물해요!
[에스와티니] 에스와티니의 작은 별들에게 꿈을 선물해요!
  • 문은주
  • 승인 2018.06.22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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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프로젝트 –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한 학교 방문 프로그램

깨끗하고 맑은 공기와 낮은 하늘 아래 순수한 미소를 간직한 에스와티니의 별들에게 꿈을 선물하고자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드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많은 학생들이 경제적 문제, 가정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꿈과 소망 없이 살아가고, 공부를 하고 싶고 꿈을 이루고 싶어도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방황하기도 한다. 드림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꿈과 소망을 심어주고, 마인드 교육을 통해 건강한 마인드를 갖게 해주려는 취지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먼저 에스와티니 국립대학교와 림꼬낑(Limkokwing) 대학교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시험기간과 맞물려 대학생들이 시험준비로 바빴지만 많은 대학생들이 에스와티니 고등학생들을 위한 드림 프로젝트에 흥미를 보이고 함께하겠다며 접수했다.

6월 11일부터는 IYF센터에서 후배들에게 꿈을 실어줄 정예멤버 1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일주일간 합숙 워크숍을 시작했다. 매일 마인드 교육을 듣고, 책을 읽고 토론하고, 팀을 나누어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스케줄로 진행되었다. 마인드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등 3팀으로 나뉘어 봉사자들이 직접 강연도 준비하고, 선배로서 후배들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마인드 교육을 처음 접해보는 봉사자들도 있었지만, 강연을 듣고 배워가며 마인드 교육에 더욱더 흥미를 느끼고 마음을 열었다. 또한 매일 저녁 성경공부를 통해 복음을 듣고 말씀을 들었다. 자원봉사자들은 마음의 세계에 대해 하나씩 배우며 먼저 변화를 입고, 또 그것을 학생들에게 전해줄 것을 기대하며 준비했다.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음땅아노(Nhlangano) 지역 도교육청의 도움을 입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진행했다.

▲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에게 조언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첫날에는 Nsongweni High School과 Joppa Secondary School을 방문했다. 약 12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인드 교육을 진행했다. 3팀으로 나누어 마인드 강연, 멘토링, 레크리에이션의 세 프로그램을 돌아가며 진행했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마인드 강연과 선배들의 조언을 듣는 동안 점점 진지하게 집중했고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에게 조언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두 번째 학교인 Joppa Secondary School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했습니다. 학생뿐 아니라 저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것이 있습니다. 마인드 강연을 들으며 ‘내가 믿는 내 모습이 결국 내가 된다’는 것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이런 시골 지역에서 교사의 역할은 어렵습니다. 교사 역할을 하는 동시에 부모님의 역할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많은 부모들이 교육을 많이 받지 못해 학생들을 교육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너무 유익하고 감사합니다.” (Mr Ginindza / Joppa Secondary School 교장)

둘째 날은 Ekuleseni high School과 Makhonza High School에 방문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첫날에 비해 팀워크가 많이 다져져 하나된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도 관점, 고립과 교류, 자제력 등을 주제로 진행된 마인드 강연과 실제적인 공부 방법이나 시간 관리 등에 대해 조언해주는 멘토링 프로그램, 그리고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에 참여하며 해맑은 미소를 띠며 즐거워했다.

▲ 강연을 집중해서 듣는 학생들

“관점에 대한 강연이 너무 좋았습니다. 나의 관점을 먼저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어요. 멘토링 시간에 수학을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가르쳐주시고, 또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배운 것이 너무 유익했어요. 자신도 좋은 가정 형편에서 자란 것이 아닌데 그것을 극복하게 된 선배님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 이야기를 듣고 나 또한 넘지 못할 것이 없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Bavumile Dlamini / Form 5 / Makhonza High School)

▲ 마인드 레크레이션을 함께 하며 즐거워하는 학생들

드림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소망을 선물함과 동시에 자원봉사자들에게도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마인드 강연을 준비하는 것이 처음에는 쉽지 않았고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마인드 강연을 통해 좋은 도전을 할 수 있었고 제 강연 주제처럼 저도 관점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학생들 뿐 아니라 우리들에게도 새로운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또한 워크숍을 하면서 복음을 들었는데 처음에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예수님이 나의 죄를 영원히 사하셨다는 것을 분명히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Patience Dlamini / 자원봉사자 / University of Swaziland)

▲ [사진7] 프로그램이 끝난 뒤 학생들과 함께 찍은 사진

드림 프로젝트가 마친 뒤 자원봉사자들과 굿뉴스코 단원들이 함께 에스와티니 명소인 마뗑가로 여행을 떠났다. 합숙하며 마음을 나누고 정이 든 봉사자들과 굿뉴스코 단원들은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추억을 나누었다.

▲ 자원봉사자들과 굿뉴스코 단원들이 함께한 여행

에스와티니의 별들에게 꿈을 선물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드림 프로젝트. 학생들뿐만 아니라 함께한 모든 이들 마음에 새로운 도전과 행복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었다. IYF의 마인드교육을 통해 많은 에스와티니의 별들이 꿈을 찾게 될 것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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