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한국의 문화 속에 숨겨 있는 마인드를 찾아서!
[캄보디아] 한국의 문화 속에 숨겨 있는 마인드를 찾아서!
  • 이찬미 기자
  • 승인 2018.06.22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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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IYF는 프놈펜에서 11일(월)부터 12일(화), 지방에서 14일(목)부터 15일(금)까지 한국어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언어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해 마음 속에 진정한 행복을 심어주었다.

프놈펜에서 열린 한국어 캠프
한국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함께 하는 한국어 캠프가 11일(월) 오전 IYF캄보디아 센터에서 그 막을 열었다. 우기철인 캄보디아는 비가 출퇴근 시 내릴 경우 어려움을 겪는데 행사 시작하기 약 2시간 전 그친 비는 오히려 행사장을 시원한 바람으로 감싸주었다.

 

IYF센터가 약 200여 명의 참석자로 북적했다. 수줍어하며 한국 학생에게 ‘안녕하세요’하고 인사하는 참석자. ‘이틀 동안 무엇을 배울까?’하는 기대로 행사장으로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 아름다운 나비가 되어 세상을 자유롭게 날아다닐 학생들의 모습을 그린 부채춤
 

11일(월)에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한국 전통 문화공연과 함께 캄보디아 최고 합창단 뻐꾹새 합창단이 아름다운 음악 공연을 선사했다.

12일(화)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 200여 명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 참석자는 2일간 한국어뿐만 아니라 문화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정신을 배우는 경험을 했다.

주요 일정으로는 문화전통공연과 클래식 공연, 마인드 강연, 한국 문화 박람회, 골든 벨 등이 있었다. 특히 한국 학생이 직접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가르쳐 한국에 온 것 같은 생동감을 주었다.

 

김치와 온돌 속에 감추어져 있는 정신을 배우는 ‘한국인의 삶’과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배운 ‘한국어 클래스’, ‘태권도’, ‘한국 노래 배우기’ 등 다양한 아카데미는 참석자를 즐겁게 했다.

제천 IYF 지부장이자 이번 한국어 캠프 주 강사인 장성기 목사는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 ‘관점의 변화’ 등 다양한 주제로 4번의 마인드 강연을 했다. 무엇보다 마지막 시간에는, 복음을 들은 한 야쿠자의 변화를 통해 우리 마음의 죄도 예수님이 사하셨다며 담대히 복음을 전했다.

 

“마인드 강연 시간에 목사님께서 내 욕망을 절제하고 큰 꿈을 가지고 살라고 하셨어요. 또한 강한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등 IYF가 저의 마음의 멘토가 되어 준 행복한 캠프였습니다.” (분 짠와떠이/ 사마끼 고등학교)

마인드 강연 뒤 가진 그룹 미팅 시간에는 들었던 내용을 정리하고 복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푸는 등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한국어 캠프에서 너무 행복했고 특히 마인드 강연 시간에 목사님께서 예수님께서 내 죄를 인해서 돌아가셔서 내 죄를 사하셨다는 말씀을 들었어요. 그 말씀을 듣고 제 마음에도 죄가 없다는 믿음이 생겼고 변화가 되었어요!” (펑가리 / 사마끼 고등학교)

한국어 캠프 준비 팀은 장소를 옮겨 꼼뿡짬으로 이동했다.

 

꼼뿡짬에서 열린 한국어 캠프

 

작년에 이어 올해도 꼼뿡짬 국립 농업 학교에서 한국어 캠프를 가졌다. 수도인 프놈펜에 비해서 규모가 작은데다 소수의 홍보 인원으로 학생을 모으는 부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학생들을 채워 주셨다. 또한 작년에 행사장 정전이 자주 되어 곤혹을 치렀는데 올해에는 정전이 한 번만 되고 그 외 시간에는 시원한 캠프를 보낼 수 있었다.

14일(목) 개막식에 참석한 순 쎄러이 교장은 ‘IYF를 통해서 국제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이 세상을 이끌어 나가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며 환영사를 전했고, 참석 학생들이 IYF를 통해 변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놈펜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꼼뿡짬 캠프에 참석한 지방 학생들은 놀라움을 멈추지 못했다. 지방에는 학생들을 위한 행사가 별로 많지 않기 때문에 그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된 것이다.

 
 

특히 골든벨은 이틀 통안 보고 배우고 맛본 모든 것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는데, 학생들이 얼마나 마음으로 참여했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골든벨 특별공연은 참석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다.

 
 

장성기 목사는 4시간 동안 다양한 주제로 마인드 강연을 했다. 특히 코이 물고기가 어떤 장소에 있느냐에 따라 그 크기가 달라지는 것처럼 학생들이 IYF를 만나 큰 꿈을 가진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마지막 시간에 예수님이 우리 죄를 사하신 말씀을 통해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저는 마음대로 하는 걸 좋아하고 주위 사람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심지어 어머니의 말씀조차도 듣지 않아요.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나는 혼자서 할 수 없는 사람이구나.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 보면 다른 사람과 연합을 했다는 걸 보면서 나는 더 이상 외롭지 않고 행복한 사람이라는 걸 알았어요.”(린다 / 겨울4)

 

캠프 기간 동안 날씨부터 행사 전체를 주관하신 하나님께서 준비하는 형제 자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그가 일하신 간증을 주셨고 부족한 우리를 통해 복음 전하는 일에 써주신 것이 감사했던 캠프였다.

두 번의 한국어 캠프를 통해 하나님께서 종을 통해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고, 참석자들 다수가 구원을 받았다. 그리고 앞으로 이어지는 만남을 통해서 교제를 이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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