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알레그리아합창단, 전국환경노래경연대회 장려상 수상
[대구]알레그리아합창단, 전국환경노래경연대회 장려상 수상
  • 임윤희
  • 승인 2018.06.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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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대구교회 알레그리아 합창단, 전국환경노래경연대회 장려상 수상 쾌거

6월 23일(토) 오후 2시, 기쁜소식 대구교회 알레그리아 합창단은 대구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21회 전국환경노래경연대회에 참가했다. 전국환경노래경연대회는 자연환경을 지키고 보호하자는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노래보급협회가 주관, 환경부가 후원하는 대회로, 매년 전국의 많은 합창단들이 참가하는 규모있는 대회다.

기쁜소식 대구교회 알레그리아 합창단은 지난 해 5월 일본 성경세미나, 9월 러시아와 핀란드 성경세미나·음악회 공연을 비롯해 영양, 상주, 문경, 영주 등 경북의 지역민을 위한 음악콘서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알레그리아(Alegria)는 ’기쁨‘을 뜻하는 스페인어로, 알레그리아 합창단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기쁨과 감사를 노래로 표현하는 합창단이다.

알레그리아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역량을 키우기 바라시는 종의 마음을 받아 전국환경노래경연대회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고, 합창단원 형제 자매들은 두 달 전부터 매일 모여 연습하고 아이디어를 구상하며 무대를 기획했다.

 
 

처음으로 불러보는 빠른 리듬의 자유곡 ‘I’m a train'과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여야 하는 지정곡 ’머그컵을 붙잡아‘ 두 곡을 준비하며 때로는 한계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단원 모두가 마음을 모으고 하나님께 구했을 때 새로운 지혜를 주시는 것을 경험했다. 대회에 출전하는 합창단원뿐 아니라 기쁜소식 대구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합창단을 지원하고 응원해주었다.

전국환경노래경연대회는 합창·노랫말·작곡 부문으로 나뉘며, 알레그리아 합창단은 합창 부문에서 일반부로 참가했다.

 
 

'I'm a train' 과 ‘머그컵을 붙잡아’ 두 곡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인 알레그리아 합창단은 관객들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고 14팀 중 4등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처음에는 합창연습이 너무 힘들게 느껴졌는데 목사님과 교제를 하면서 제가 하고 싶어 하는 것만 한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누에고치가 나비가 되려고 허물을 벗을 때 누군가 나올 수 있게 찢어준다면 잠깐 동안 날 수는 있지만 금방 죽어버린대요. 내 스스로 그 허물을 찢고 벗을 때 진짜 나비가 되는 것처럼 신앙의 근육도 그렇게 형성되는 거라고, 합창은 신앙이라고 교제해주셨어요. 그래서 그 마음을 흘려받아 연습에 함께할 때, 힘들기도 했지만 하나님이 이곳에서 제게 가르쳐 주시고 보여 주신 것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형제 자매님들과 마음을 가까이할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함께하지 않았다면 경험할 수 없었던 마음의 세계를 느낄 수 있었고, 저를 귀한 일에 쓰임받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알레그리아 합창단 소프라노 조소영 자매)

 

“목사님께서 대상받을 마음으로 준비하고 대상 현수막도 준비하라고 하셔서 처음에는 부담이 되었지만 목사님의 마음을 받고 ‘우리가 대상이구나’하며 마음을 옮겼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계를 많이 만났지만 합창단이 함께 기도회를 할 때마다 하나님이 지혜와 힘을 주셔서 낙오되는 단원 없이 모두 기쁘게 대회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즐겁고 재미있게 노래하라’는 종의 말씀 속에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이 들어 있었습니다. 실력이 좋은 팀들 중에 우리가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목사님과 교회의 기도와 응원 덕분입니다.” (알레그리아 합창단 지휘자 백송이)

알레그리아 합창단은 이 도전에 머무르지 않고, 개인적으로 성악을 배우며 역량을 키워 더욱 지경을 넓혀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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